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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 철도동호회
 
 
 
카페 게시글
① 한국철도 (영업, 정책) 생각 만일 호남선 노선이 대전~논산이 아니라 천안~논산(現 고속도로) 구간으로 건설되었더라면..
통일호매니아 추천 0 조회 590 10.10.06 19:14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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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0.06 20:38

    첫댓글 공주 방향으로 건설이 무산된 것을 비단 공주지역 유림들의 반대만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그것도 하나의 요인이 되기는 하지만.. 공주는 지형도 험하고 터가 좁아서, 근대적 의미의 중대형 도시가 성장하기에는 좀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예외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 10.10.06 21:54

    유림 반대보다는 구 중심지를 밀어내고 일본인이 장악한 신도시를 미는 일제의 조선 개조(?)계획의 일환이기도 했을겁니다.

  • 10.10.06 22:31

    저는 대전은 위치상으로 충청도의 중심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공주는 최근 10년 내 3개의 고속국도가 건설되면서 충남 교통의 중심지가 되고 있고 세종 신도시, 충남 도청 이전, 세계대백제전 등으로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 다만 제가 가 본 공주는 시(市)급 도시 중 거의 최하위 수준의 도시였고 대학생들로 인해 약간의 활력이 돌뿐 발전 가능성이 크게 보이진 않았습니다. 만약 천안에서 경부선과 호남선이 만났다면 제 생각엔 천안이 지금보다 더 빨리 성장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10.10.07 01:00

    덧붙여 말하자면 공주시는 시자체가 개발이 금지된구역이 적지 않습니다. 그이유야 뭐 백제문화권의 유물이 존재할수잇는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까요. 시자체가 사실상 공주대학교를 중심으로한 지방소도시에 지나지 않죠

  • 10.10.07 14:31

    그러면 천안이 광역시였겠죠.

  • 10.10.07 14:43

    일본놈들 비용아껴야 되는데 굳이 차령뚫고 철도놓기를 반대하는 공주를 지나면서까지 호남선을 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헀던거겠죠.
    그래서 대전에서 분기하게 만들었을테구요. 애시당초 삼각선 건설된것도 불과 몇십년전 일이니.... -_-;;

  • 10.10.08 23:45

    공주땅 사실 협소합니다. 철도가 들어간다 해도 그렇게 성장할 만한 터도 아니고 사실 철도역 넣을만한 부지 찾기도 애매합니다. 흔히들 백제의 웅진성때문에 공주를 꽤 중요한 입지로 생각하는데 이것도 그냥 한강유역 뺏긴 백제가 도망치고 도망치다가 오로지 금강에 의지해 뚝딱뚝딱 건설한 임시 거처일 뿐이죠.

  • 10.10.10 13:50

    저는 만약에 경부선 철도가 계획대로 개설되었다면 공주에서 논산쪽으로 호남선이 분기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공주 시가지가 구릉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개발이 어려운건 사실이지만 공주 구시가지의 북쪽과 서북쪽, 동북쪽(지금의 세종도시) 에는 완만한 평지가 있어 100만 정도의 인구는 충분히 수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카고리카 // 충남 도청은 예산과 홍성 접경지역에 건설하고 있습니다.
    시베리아의눈 // 공주땅 협소한건 사실입니다만 공주가 중요한 입지로 생각하는건 웅진성 때문만이 아니라 고려, 조선시대에도 충청감영 소재지로 충청 지방의 중요 행정도시였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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