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夜瞻向路 浮雲颯颯歸
減書參去便 風急不聽廻
我國天岸北 他邦地角西
日南無有雁 誰爲向林飛
달밤에 고향길 바라보니
뜬구름 돌아가는 소리
가는 길에 편지 부쳐 보내려 해도
바람은 급한지 내 말 듣지 않네
신라국은 저 먼 북쪽
나는 서쪽 남의 나라에
더운 남쪽에는 기러기도 없는데
누가 나를 위해 계림 날아가려나
혜초
瞻 볼 첨
颯 바람소리 삽
減 감할 감
邦 나라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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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모게시판법당
(선시) 계림을 그리며 - 신라 혜초
普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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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
24.03.15 01:0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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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먼 천축국에서 고향 그리는 혜초스님 아픈 마음이 구구절절 느껴 집니다
이 詩가 실린 책 출판사가 번역 하나도 저작권 행사 한다기에 그냥 제가 번역 해 봤어요
모르는 부분은 뇌피셜로 처리
화엄경을 무비스님 현토로 읽은 뒤 한문 실력이 부쩍 는 듯 합니다 저의 착각일 수 있지만
어쨌든 예전에 엄두도 못내던 한문 글들이 아주 쬐끔 이지만 눈에 들어 오네요
한문은 고사도 많고 은유도 많아 정말 읽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모르는 부분 이해 안가는 부분은 슬쩍 넘겨도 됩니다
고사 모르는 우리가 그런걸 알수는 전혀 없거든요?
나중에 번역본 보면 됩니다
저 무식한 술꾼 조폭 검사가 문죄인과 또다르게 나라를 도륙하는 오늘
마음 아픈데 혜초의 시가 내 아픔을 함께 하네요
고향을 그리는 절절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가슴아프게. 나라를 도륙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 평생 민주당을 응원할줄이야......마하반야바라밀 _()()()_
민주당은 더 해요. 지금 말 한 마디 안하고 침묵하고 있는 거 보세요🤣
그리움!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