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MDT&HET[MH]
" 신문왔어요! "
" 고마워요! "
그는 신문배달부이다. 또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를 사랑하기 시작했다.
" 저기요! "
" 네? "
지금까지 말하지 못했던 말을 하고싶다. 하지만 아직 때가 아닌것 같다.
" 이것 마시고 하세요. "
" 아, 감사합니다! "
" 그럼 수고하세요. "
" 네! 내일 또 뵙겠습니다! "
이렇게... 한발씩... 나가면 되는거야. 내일은 또 뭐라고 해야되는 거지?
...
오늘도 저 집 아가씨가 나한테 우유를 줬다. 나야 좋긴 하지만 저 아가씨한테 왠지 미안하다.
...
그의 얼굴에 약간 미안한 빛이 감돌았다. 이제는 지나가면서 말도 한다. 비록 간단한 이야기이지만 나는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
...
오늘은 우유와 함께 쪽지를 주었다. 꼭 집에가서 읽어보라는 그녀의 말에 나는 집에 가서 그 쪽지를 펼쳐 보았다.
' 나 사실 당신 좋아해요. 음,.. 많이 당황스러우실지 모르겠네요. 만약 당신도 나를 좋아할수 있다면 내일은 신문 대신 당신의 편지를 전해주세요. 나는 당신이 신문배달부라 참 좋아요. '
이것 참... 쑥스럽게시리. 나는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
드디어 오늘 아침이다. 답장이 올것이냐, 혹은 신문이 올것이냐. 나는 아침부터 창문으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신문도, 편지도 오지 않았다. 그가 오지 않은 것이다.
...
" 뭐요? "
" 더이상 당신을 고용할 수 없습니다. "
" 나를 짜르겠다 이거야? "
" ... "
" 야이 개새끼들아. 그래 니들끼리 잘 먹고 잘 살아봐라. 씨발. "
욕을 내뱉으며 신문사를 나가던 그는 문득 그의 주머니에 있는 편지를 발견한다. 그제서야 '아차!' 하는 얼굴이 된 그는 그녀의 집을 향해 달려간다.
...
" 왜 안오는거지... 거절의 뜻인가? "
그녀가 등을 돌려 집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누군가 뒤에 서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 당신에게 물어볼 것이 있어요. "
그였다. 헉헉 거리며 달려온 그는 그녀에게 다짜고자 물어볼 것이 있다고 말했다.
" 뭐, 뭔데요? "
당황한 그녀가 말을 더듬는다.
그 모습을 보던 그는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묻는다.
" 당신은 우편 배달부가 좋아요 아니면 내가 좋아요? "
처음이자 마지막인 그의 질문을.
...
훗, 어이없게 써버렸습니다! 젠장! 아무런 생각없이 썼군요. 뭐 그럴듯한 반전도 없고 아무런 내용이 없습니다. 췟, 그냥 그런 이야기군요. 3류인가...
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3류
젠장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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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봤습니다! 삼류는 무슨요, ㅋㅋㅋ; 자신의 글을 삼류로 표현한다면 그것만큼 슬픈작가의말은없죠..ㅜㅜ흑흑, 절보세요, 얼마나 -싸가지없어보이리만큼- 자만심(...)을 가지고 삽니까! 흐흐흐흐.. 무튼, 음, 그의 질문에 그녀가 무슨 대답을 했을지 궁금해요 ㅋㅋ~!!! 하지만~ 그부분을 잘라서 내맘대로 해석할수있단게 웬지모르게 독창성있어보이기도...ㅋㅋㅋ 여운을남기는소설이네요. 잘보고갑니다~!!
좋은 평가 감사드려요 >_< ;; 자신감을 넘어선 자만심 ... 이라 ;;
짧지만 여운이있어요오! 마치 간혹TV에 나오는 거같아요 잘보고 갑니다~
여운이 있다라 ... 하하, 사실 그걸 유도했습죠 !! ( 거짓말 .. )
잘 쓰셨어요 드라마 보는것같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