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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사랑한다
完
"아 너무 웃었더니 목마르다 물 마셔야겠다"
무혁이는 짱구보면서 웃고있고
갈치랑 서경이는 울고 있음
돌아오는게 아니였다.
"최윤이가 결혼 발표를 했네 이기적인놈...
지가 잘못되면 이 색시는 바로 청상과부가 되는건데
이 색시 인생은 생각도 안하나?
애미나 자식이나 이기적인건 이 집안 내력인거같아"
"나 출판 계약했어. 몇 일 있으면 책이 나올거같아
세상이 확 뒤집어 질거야, 몇일있으면... 내 한잔 살게"
어차피 쓰레기로 버려진 놈
그냥 쓰레기처럼 살다가, 쓰레기처럼 조용히 사라졌어야 했다.
은채는 무혁이 집 앞에 왔는데 차마 못들어가고 망설이고 있음
"저기요 죄송한데 16-1번지가 어딘지 아세요?"
(고개젓는)
"여긴가..?"
"무혁아 나야... 나 지영이야 나 모르겠니?"
지영이는 무혁이 끌어안고 움
"무혁아...혹시라도 니가 죽었을까 내내 마음 졸였어..."
눈물 닦아줌
"나 제이슨이랑 헤어졌다"
"가자 무혁아 내가 알아봤어...
독일에 제이슨이 아는 유명한 닥터가 있는데
내가 니 얘길 했더니 수술을 한번 해보자고...
어떻게든 살릴 방법을 찾아보자고 하셨어"
"해보자 우리...할 수 있는데까지 해보자 무혁아 응?"
"내일 오후꺼밖에 없나요? 그걸로 예약해주세요
제꺼하고 차무혁이요 대니앤더슨..."
지영 "누구야? 아는 사람이야?"
"언제부터 와 있었냐? 집에가 춥다"
"가라..."
"어 윤아.."
-어디야 지금?
"무혁이 아저씨 집 앞에"
"거긴 왜 갔어..?"
"얘기 좀 하려고... 무혁이 아저씨랑 얘기 좀 하려고..."
-무혁이 형 만났니?
"어 만났어"
"은채ㅇ...그래...그럼 하려던 얘기 잘 하고 나중에 보자"
"기자들 알아서 잘 돌려보내"
"너 지금 생각이 있는애니? 없는애니?
무슨 결혼발표를 그렇게 갑작스럽게 그딴식으로 하면 어떡해?"
"내가 은채아버지 엄마 볼 낯이 없어
적어도 우리한테 무슨 언질이라도 있었어야 되는거 아니야?"
"엄마가 그렇게 가르쳐줬잖아
누가 한대를 때리면 두대를 가서 패주라고
약한건 불쌍한게 아니라 나쁜거라고"
"뭐? 아니 그게 지금 여기서 왜 나와?"
"날 이렇게 만든 놈 그 자식 가슴에 못 박아주고 싶었어"
"뭐? 내가 지금 못 알아 들었거든? 너 뭐라 그랬니?"
"엄마가 날 잘못 가르쳐 줬다고"
"맞아 이건 아니야...그렇게 하는게 아니였어...
차라리 나혼자 얻어 맞고 끝내는게 나을뻔했어
엄마 탓이야 엄마가 날 잘못 가르쳐줬어"
윤이놈 왜 엄마탓해ㅡㅡ
"윤아 너 지금 그게 엄마한테 할 소리니?"
"엄마가 나 잘못 키웠어. 소중한건 무슨일 있어도
뺏기지 말라고...양보하지 말라고...왜 날 그렇게 가르쳤어?"
"윤아"
"엄말 뺏기지 않으려고, 은채를 잃지 않으려고!
내가 지금 무슨짓을 하고 있는지 알아?"
"미안해...미안해 무혁아
내가 잘못했어 죽을 죄를 지었어 내가
다신...다신 너 안떠날게 무슨일이 있어도 헤어지지 말자 무혁아"
"이젠 죽을때까지 같이 있자
무슨일이 있어도 헤어지지말자 무혁아"
은채는 여전히 무혁이네 집 앞
지영이가 자장가 불러주는데
예전에 포차에서 은채가 부르던거랑 같은거임
지영이는 영어로 불러주고 은채는 한국어...
아직도 집 앞에 있을 은채생각하면 뛰어가는 무혁
집앞에 왔는데 없음 ㅜ
망연자실 집에 들어갔더니 마루에 앉아 있음
계속 아무런 말 없이 앉아 있는 두사람
무혁이가 껌줌
은채가 안받아서 혼자 껌씹음
"응 윤아"
-어디야?
"무혁이 아저씨 집 앞에 있어"
-이야기 아직 다 안 끝났어?
"아직 안 끝났어 얘기...
할 얘기도 있고 들을 얘기도 있고...
그래 아직 안끝났어 응 그래..."
어느새 눈이 내리기 시작
이때 눈의꽃 서영은님 버젼으로 나오는데
은채마음 같아서 눈물남,,,
-아직도 무혁이 형네 집이니?
"응"
-그래 알았어
갈치 서경이도 어느새 잠들만큼 늦음 밤
돌아가는 은채
"나 내일도 올 거에요"
"모레도 올거고 그 다음날도...그리고 그 다음 날도 올거에요
아저씨 보는거 지겨워질때까지...
아..이제 그만 보면 좋겠다...싫증 날 때까지 계속 올거에요"
"그러니까 아저씨 마음대로 날 가라 마라 밀어낼 생각 마요"
"윤이가 오라그럼 오고...아저씨가 가라 그럼 가고...
니들이 원하는대로 니들한테 맞춰서 흔들리는 갈대 아니야 난
나도 원하는것도 있고, 갖고 싶은것도 있고, 하고싶은것도 있고..."
"참아도 참아도 참아지지 않는 게 있어 알아?"
"니들하고 똑같은 감정을 가진 인간이라고 나도. 몰랐지?
내가 니들하고 똑같은 사람이라고!"
"사랑해요..."
"사랑해...사랑해요..."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요 사랑해 아저씨..."
"사랑해 아저씨! 사랑해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
돌아오지 말았어야 했다.
어차피 쓰레기로 버려진 놈
그냥 쓰레처럼 살다가, 쓰레기처럼 조용히 사라졌어야 했다.
"다신 안 나타나겠습니다
죽을때까지 절대로 다신 은채 앞에 나타나는 일 없을거에요"
"은채 좀 받아주세요"
"이마가 불덩이네 불덩이야...민채야 해열제 좀 가져와"
집에 왔더니 윤이 있음
"은채 갔다...집에 갔다 은채..."
"은채때문에 온거 아니고 형 보러 왔어
생각해보니까 우리 둘이 술도 한번 안 마셨다"
무혁이는 소주 버리고 물 담음
윤이가 서경이랑 갈치 이불걷어찬거 다시 덮어줌
무혁 "너 왜 이렇게 착해졌냐?"
윤 "나 원래 착한놈이였어...
형이 나 건드리지만 않았더라면 나 원래 착한놈이였어"
"형이 나 건드리지만 않았더라면
내가 은채를 그렇게 사랑했는지 죽을때까지 몰랐을거야...
은채랑 형...형하고 은채...그렇게 좋아서 죽겠단 사람들
사이 갈라놓고 고통스럽게 하지도 않았을거고..
형이 판 함정에 형이 빠진거야 알아?"
무혁 "알아..소주라 생각하고 마셔"
무혁 "이렇게 다니다 너 큰일 나는거 아니냐?"
윤 "사돈 남말 하시네"
윤 "나한테 뭐 하고싶은 말 없나?
내가 은채 데려와 그렇게 뒤통수 쳤는데 뭐 하고싶은 말 없어?"
무혁 "할말은 없고...그냥 몇대 패주고 싶었지"
"패봐 그럼"
"너 나한테 맞으면 죽어 임마"
"어차피 형 나 죽여버리고 싶었잖아
우리 같이 죽을까 그럼?"
"같이 죽자...우리 같이 죽음 우리 엄마 어떻게 되는지 보게 같이 죽자
형이 꿈꾸던 복수보다 훨씬 더 멋진 복수일걸 아마?"
"어머니...무혁이와 윤이가 죽습니다...
당신의 보석같은 아들 윤이와
쓰레기처럼 버려진 아들 무혁이가 함께 죽습니다
당신이 어쩔 수 없이 버렸던 무혁이와
그 무혁이를 못 잊어서 그 아들 대신 키웠던 윤이가 함께 죽습니다"
"그게...무슨...소리야?"
"무슨 소리야 그게?"
"나 엄마가 데려다 키웠어"
"엄마가 낳은 자식 아니야...입양아야 나
다른게 있다면 형은 다른나라에 버려진거고
그래서 난 운좋게 내 나라에서 운좋게 거두어졌다는거지"
"사정이 있었을거야...피 한방울 안 섞인 나같은 놈 때문에
목숨까지 내놓겠다는게 우리 엄마야...그런 사람이 우리 엄마야...
분명히 사정이 있었을거야
우리엄마같은 사람이 자기 속으로 낳은 자식을 버렸다면
피치 못 할 사정이 있었을거야
형한테 내 자리 뺏길까봐 겁나서 말 안했어 형 돌아왔다고"
"나 원래 되게 착한 놈인데...
형이 나 이렇게 만들었어 형 좀 더 벌 주고 싶었는데
심장떨려서 못 하겠다 이러다 내가 먼저 죽을거같아서 그래서 못하겠다"
"가서 말할게...
형이 어떤 사람이든 우리 엄마 형 반겨주실거야"
무혁이도 충격받고 밖으로 나왔더니
윤이가 마당에 쓰러져 있음
"윤아...윤아..."
"못 들어갑니다 지금은"
"뭐? 비켜!"
"못 들어 간다구요"
"넌 뭐야! 내 아들 내가 보러 들어가는데 니가 뭔데!
비켜! 비켜! 왜 못들어가 비켜!"
혼절해 쓰러지는 오들희
그런 오들희를 꼭 안아보는 무혁
"왜 버렸어요? 무슨 피치 못할 사정으로 버렸어요...?
"남의 새끼도 그렇게 훌륭하게 잘 키운 사람이
자기 새끼는 왜 버렸어요? 하나도 아니고 둘씩이나...왜 버렸어요..."
"무슨 피치 못할 사정으로 버렸어요...? 네..?"
"자네 아버지는 가정이 있는 유부남이였네..."
"내가 버렸네...자네와 자네 누이..채 눈도 못 뜬 핏덩이를 내가 내다 버렸어"
"미혼모 자식으로 세상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으며
자기 엄마 인생까지 망가뜨려 가며..
그렇게 불행하게 서로 곪아가는것 보다는
그러는게 자네 어미를 위해서도, 자네들 위해서도 더 나을거라고 그렇게 믿었었네..."
"쌍둥이가 태어난 것도 몰라!
자네 어미는 아무것도 몰라 태어나자 마자 죽었고
화장까지해서 내 손으로 뿌렸다고...그렇게 내가 말 했었네
몇번이고 얘길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럴 용기가 없었어
차라리 내가 괴롭고 말지 오들희가 고통 받는건 참을 수가 없었네..."
존나 띠용
송대천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 몇명,,,?
따지고보면 모든일의 원흉이 송대천인데
맨날 무혁이 보면서 마음 아픈 표정짓는거 존나 짜증났음
"다시 말해봐 뭐라고 아저씨?"
"자네 아버지때문에 자네 어미 가슴에 얼마나 피멍이 들었는지 알아?
그 상처 다시 되풀이 되면...난 죽어도 못봐"
"차라리 죽으면 죽었지 그 꼴 볼 수가 없었어..!!죽어도!"
존나 띠용? 님이 뭔데요
시발 지가 오들희 남편이야 뭐야
아 너무싫어 진짜
"그럼 내 인생은!?
내 누나랑 내 인생에 대해선 한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 있어!?"
"당신때문에 내 엄마를 증오하고, 미워하는데
내 나머지 인생의 전부를 쓰고 있어! 알아!?"
"미안하네..."
"미안해..? 미안하다고...?"
"평생을 속죄하겠네...받아야 할 벌이 있다면 달게 받겠네"
"그래...벌 받아... 꼭 벌 받아 아저씨"
은채한테 전화 오지만 받지 않음
전화 받지 않자 문자 보내는 은채
쓰러진 윤이 병문안 온 은채
윤아 한번쯤은 나도...한번쯤은 내 사랑도...
행복해도 되지 않겠니?
'우리 윤이를 살리는 길이라면 저는 뭐든지 할 수 있어요
우리 윤이가 죽는다면 저는 어차피 못살아요'
사고 나던 윤
'나 원래 되게 착한놈인데...형이 나 이렇게 만들었어'
오들희와 최윤을 생각하며 괴로운 무혁
"나 집에 좀 데려다줘 미스터 차
은채아부지 연락도 안되고 윤이 물건 챙겨올 것도 있고
나 좀 바래다 줄래?"
"내가 미스터 차한테 혹시 잘못한게 있으면 다 용서해"
"혹시 용서하지 못할게 있어도 불쌍한 아줌마다 생각하고
미스터 차가 나 좀 봐줘"
"나 벌 받는거 같아 아무래도
죄는 내가 지었는데 내 자식들이 그 벌을 다 받는거같아
못난 애미 만난 죄로 내 새끼들이 그 벌을 받는거 같아"
"밥 좀 주세요"
"뭐?"
"배고파요 밥 좀 주세요 아줌마"
"밥 없어 배고프면 나가서 사 먹고와"
"아줌마가 주세요"
"내가 지금 밥 할 정신이 어딨니?"
"해주세요 밥"
"해주세요...밥 좀 해주세요"
"계란 넣어? 안 넣어?"
"넣어도 되고...안 넣어도 되고..."
"내가 지금 아들 중환자실에 눕혀놓고 와가지고
(무혁 앞에 놔주며)뜨거워...나한테 이러고 싶니 미스터 차?"
"뭐해? 배고프다며? 제사 지내?"
...
"잘 먹겠습니다..."
"하 참, 정말 도저히 이뻐해줄수가 없어 미스터 차는"
"아휴 윤아...널 눕혀놓고 엄마가 여기서 뭘 하고 있니"
"찬밥이라도 말아 먹을래? 찬밥 줄까?"
어머니 다음 세상에서도 꼭 어머니의 아들로 태어나겠습니다
그땐 꼭 어머니의 자랑스럽고 착한 아들이 될게요
사랑합니다 어머니
"벌써 다 먹었어?..왜 그래?"
"잘 먹었습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어머니
단 한순간도 당신을 사랑하지 않았던 적이 없었어요
어머니 낳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뭐야? 배고프다면서 다 남겼잖아
정말 얘는 예뻐해 줄 수가 없어...도저히 예뻐해 줄 수가 없어"
설거지 하다 왈칵 눈물이 쏟아지는 오들희
"어우 나 왜 이러지..?"
"나 왜 이러지 정말?"
서경 "어? 그게 뭐에요?"
노랑할배 "글쎄..누가 퀵서비스로 보냈네"
이 돈 다 가지고 책 내지 마세요
부탁합니다 책 내지 마세요
서경 "뭐라고 쓴거에요?"
"나보고 이 돈 다 가지고 책 내지 말래"
같이 들어있던 서경이와 갈치이름의 통장
"어? 이거 내 이름인데! 윤서경 그죠?"
"그래 니 이름이야 갈치통장하고 니 통장하고 무혁이가 만들었나봐"
"이건 갈치하고 니가 다 가져 이 돈이면 건물 한 채 살 수 있을거야
난 책 낼거야 책 내서 부자될거야 난"
울며 나오는 갈치
"엄마 외삼촌 떠났나봐...외삼촌 옷이랑 신발이랑 하나도 없어"
"외삼촌 우리 두고 도망갔나봐"
"외삼촌...외삼초온..."
무혁이한테 전화 옴
-돌팅아
"아저씨..."
-미안하다
-사랑한다...
도로 위를 달리는 무혁
'사랑해요 사랑해'
마지막까지 은채를 생각하고
무혁아 아들~ 예쁜 내새끼 금쪽같은 내새끼
사랑한다 사랑한다 아들
다정한 어머니의 목소리를 생각하며
눈을 감는 무혁
이장면이 웃기게 패러디 많이 되는데 너무 슬픈장면이야...
마지막까지 은채와 엄마를 생각하다 웃으며 죽는 무혁이ㅜㅜㅜ
라디오에서 윤이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중
"저 놈이 많이 건강해졌네"
"그러니까 저 놈이 지 형 심장을 받고 살아난건가?"
"책은 왜 안내셨습니까?"
"쪽팔려서 무혁이놈한테 쪽팔려서"
"오들희한테 맺힌 원한은 뭐였습니까?"
"내 여동생이 오들희한테 남편을 뺏겼거든
3년만에 찾아오긴 했는데 그때 받은 마음의 상처때문에
결국 5년만에 죽고 말았어..."
"..."
"저 놈 노래 참 잘하네...오들희가 아들 복은 있는편이야 그치?"
윤이 콘서트 날
민주 "이게 차라리 낫다 그치?
역시 송은채 만큼 능력있는 코디가 참 드물어"
새코디 "신발가지러 갔다 올게요"
윤 "(민주한테 눈치주며)야아.."
"은채는 전화 왔어?"
"내 콘서트니까 오겠지 뭐"
"기집애 혼자서 여행도 가고 좋겠다"
"근데 은채 어디로 갔어 여행을?"
윤이 콘서트장에 갈치랑 서경이도 오고 오들희도 오고 민채숙채도 왔음
비워진 은채자리
호주에 온 은채
이때도 서영은님 버젼 눈의꽃 나옴,,,
드라마에서 딱 두번 나오는데 저번에 눈오는날 한번이랑 지금,,,
살아서도 지독하게 외로웠던 그를 혼자 둘 수가 없었습니다.
내 생에 이번 한번만 나만 생각하고 나를 위해 살겠습니다.
벌 받겠습니다. 송은채.
-끝-
엔딩크레딧 올라가면서 ost랑 같이 무혁이 일생이 보여지는데 눈물ㅜㅜ
특히 저 아기시절 입양되는 사진보고 눈물 오졌음 ㅜㅜㅜ
무혁아 ㅜㅜㅜㅜㅜ
미사는 ost도 중요한데 캡쳐로는 미사의 그 분위가
많이 안 살았던거 같아서 그게 제일 아쉽네여,,,
미사에서 길걷는 씬들은 대체로 오래오래 길게 보여주거든요
눈의꽃 깔리면서 혼자서 쓸쓸히 걷는 무혁이나
갈대밭에서 무혁이 따라 걷는 은채라던지,,
길 건너편에서 은채 따라 걷던 무혁이라던지,,,
그런 장면들 길게길게 보여주다 보니까 더 여운이 쩌는거같아요
캡쳐에는 미쳐 담지 못한 그 분위기들,,,
암튼 그래도 재밌게 봐주시고 댓글 달아줘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재밌게 봐준 여시들 덕분에 끝까지 글 쓸 수있었어요! 정말 고마워요
저도 진짜 오랜만에 재탕했는데 한동안 또 눈의꽃만 들으면 눈물 줄줄,,,
지금은 결말을 알고 보다보니 더 슬프고ㅜㅜ
무혁이 울때 울고 은채울때 울고ㅜ
무혁이 인생은 말할것도 없이 너무 애달프고ㅜㅜㅜㅜ
예전에 볼때는 잘 못느꼈는데 은채가 무혁이 못 만나서 환청듣고 환영보고 하는게
특히 더 슬프더라고요ㅜㅜ
무혁이 떠난 후에 어떻게 견뎠을까 싶어서ㅜㅜㅜ
은채가 무혁이 만나러 간게 1년 후 시점이에요,,,
은채의 그 1년을 생각하면 눈물이 벌벌 손발이 줄줄,,,
((Tmi주의))
((드라마에 여운만 느끼고 싶은 분들은 안읽어도 되욤))
((((((((tmi 주의))))))))))
이경희작가님이 무혁이 떠난고 난 후 그 1년을 책으로 냈다고 하더라고요
직접 책을 읽어보진 않고 대충 찾아봤는데
드라마에도 언급되지만 무혁이 심장은 윤이 준거 맞고...
죽기전에 3시간 안에 내 심장이 윤이한테 도착할수있게 해달라는 쪽지를 가지고 있었대요
ㅜㅜㅜ대눈물 ㅜㅜㅜㅜㅜㅜ
갈치랑 서경이한테는 호주 간다고 1년있다 돌아온다고 했나봐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 갈치는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무혁이 죽은걸 눈치채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갈치는 똑쟁이니까ㅜㅜㅜ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갠적인 생각이에욥
그리고 오들희는 무혁이가 떠날때는 몰랐었지만 ㅜㅜ
나중에는 그래도 친자식인걸 알게된다구 합니다,,,
오들희도 라면 생각하면 울겠죠,,,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시글 모두 정독중 고마워
여시야 글..진짜너무잘읽었어ㅠㅠㅠㅠㅠㅠ나는이게 노래가유명한건줄..나왜안봤었냐이거..그냥 너무슬프고여운장난아니다ㅠㅠㅠㅡ고마오
여시애 진짜 잘 읽었어 너무 슬프고 진짜 많이 울어서 머리사 멍 할 정도야 ㅠㅠㅠㅠ예전에는 어릴 때 봐서 그런지 이렇게까지 마음이 미어지는 줄 몰랐는데 다 크고 보니까 진짜ㅠㅠㅋㅋ 너무 슬프다..고마워! 덕분에 잘 읽었어ㅠㅠ
ㅜㅜㅜㅜ연어하다가 보고 눈물
너무슬퍼 난진짜 다 이드라마 재탕해서 본다고 했을때 새드는 못보겠어서 안봤는데 ㅠ 이렇게라도 볼 수 있어서 고마웠어..여샤
연어한마리 정주행 하고 오열하고 갑니다..... 명작...... 짤로만 봐도 가슴 찢어지는데 본방 달렸으면 현생 못살았을듯ㅠㅠㅠㅠㅠㅠ
오열오열...
한밤중에 진짜 오열함 ㅠㅠ 이렇게 슬픈 드라마 첨이야 여시가 글을 잘 써줘서 그만큼 더 와닿았던거 같아 ㅠㅠ 잘봤어 여시~
오들희가 나중에 무열이 친아들인거 아는지 모르는지 궁금했는데 나중에라도 알게 된다니 다행이다ㅜ 드라마상에서는 그게 안나온거지 끝까지..? 시청자들 엄청 찌통 + 답답했을듯 ㅠㅠ
아 근데 결말 넘 충격이야...
무열이는 총알 박힌거 땜에 죽을수밖에 없다쳐도 은채가 약먹고 따라 죽을줄이야ㅜㅜ 은채가 아저씨한테 남겨진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간다고 괜찮다고 해놓고선!! 너무해.... 눈물 줄줄....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네ㅠ
글쓴 여시 힘들게 캡쳐해줘서 넘 고마워.. 이 명드를 이제서야 다 봤다..! 사람들이 왜 소간지, 미사 언급을 많이 하는지 알겠어ㅠ 진짜 괜찮은 드라마인것 같아 유튭에 있다니 나중에 영상도 찾아보려고..
이렇게 캡쳐만으로도 찌통인데 영상으로 보면 진짜 눈물흘릴듯,, 난 이 드라마 보지도 않았는데 여시 캡쳐, 대사 적은거 보면서 배우들 목소리가 들렸어 신기.. ㅋㅋ
어휴 ㅠㅠ 눈물 줄줄이다 명작... 처음봤는데 딘짜 명작이야 ㅜㅠㅠㅠㅠㅠㅠㅠ으엉 잘봤오 여시!!! ㅠㅠㅠㅠㅠ
아 진짜 ..... 소리내면서 꺽꺽 울었다 영상으로도 꼭 봐야지 진짜 너무 마음이 아파
여새 ㅠ ㅠㅠ 캡쳐하고 대사적어주고 너무 고마워 덕분에 보고싶었던 드라마 잘 봤어 !! 초딩때 엄마옆에서 보다가 지금 보니까 느낌 너무 다르네 ㅠ ㅠ ㅠ
너무너무 잘봤어..
잘봤어 여시야ㅠㅠ현생불가능 후폭풍 넘크다ㅠㅠ
진짜 이게 다 은채아빠 때문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시야 고마워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너무 울엇어 ㅜㅜㅜㅜ 여운쩐다 고마워 ㅠㅠ
아 진짜 너무 잘좠어 눈물이 안멈춘다
진짜 존나 슬프다ㅜㅜㅜㅜㅠㅜ 고마워 여시야 덕분에 잘봤어
여시 너무 잘봤어.... 아 너무 울어서 머리가 딩딩거려 ㅜ
시바 존나슬퍼 무혁이 오토바이타고가는장면에서 오열했다..ㅜㅜ
잘봤어 여시야ㅠㅠㅠ 여운 많이 남은다...
드라마 정주행하고 이미 폭풍 오열을 한 뒤 여시 캡쳐까지 다 정독했어..방금 울었는데도 또 눈물 날 것 같아...어떻게 이런 드라마가 있을 수 있을까...나 드라마 진짜 많이 봤지만 이렇개까지 매회마다 폭풍오열 하게 만드는 드라마는 미사 뿐이야..드라마 보면서 원래 좀 잘 우는 편이긴한데 그래도 그냥 눈물 또르륵 수준이지 이렇개까지 눈이 안 떠지고 끆끅 댈 정도로 울진 않는단 말이야..근데 미사는 그게 안돼ㅠ 나도 모르게 이미 눈물이 고이고 그냥..ㅠㅠ 개쳐울게돼..ㅠㅜㅠㅜㅜㅜㅠ하...소지섭 그 눈빛..그 눈빛 연기가 진짜 사람 미치게 만든다..연기를 왜이렇게 잘 하는거야..소지섭 임수정..ㅠㅠ 진짜 어딘가에 무혁이랑 은채
가 살았었고 저런 이야기가 있었을 것 같아..진짜 너무 슬프고 가슴 찢어질 것 같음...여시 글 보고 나 책도 샀어ㅜ 책도 읽을거야ㅠㅠ 무혁아..은채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둘이 제발 다음 생에서는 꼭 만나라ㅠㅠ 무혁이도 오들희 아들로 꼭 다시 태어나고 한국에서 태어나서 은채 꼭 만나고ㅠㅠ 그땐 아프지말고ㅠㅠ 둘이 진짜 오래오래 행복해라ㅜㅜ제발ㅜㅜㅜ
옛날에 봤던거라 잘 기억 안났는데 다시보니 진짜 너무 슬프고 아프다ㅠㅠ무혁아ㅜㅠㅜㅠㅠㅠ해피엔딩 처돌이라 보면서 답답하고 힘들었지만 스토리가 너무 대박이라 안볼수가 없었어ㅠㅠ다들 넘 짠내나고요ㅜㅠㅠ여시 글 넘 고마워ㅠㅠ중간중간 움짤 덕분에 더 여운이 남고 좋았어ㅠㅠㅠㅜ무혁..얼굴도 넘 젊고ㅠㅠ눈빛 돌아버려ㅠㅠㅜㅠㅜ엉엉
인생드라마 ㅠㅠㅠ
최근에 정주행했는데.. 마지막회는 뭔가 두려워서 남겨놓았었어ㅠㅠㅠ좋다..
정주행하고 진짜 꺼이꺼이 울었다 여시 ㅠㅠ 고마워 너무 잘봤어!! 미사가 이렇게 슬픈줄 몰랐음 ㅠㅠ
눈물나...
나는 송은채가 마지막회에서 호주 공항 도착하는 화면 잡힐 때 부터 아련했음...느낌부터가 달라 연기 오져
캡쳐만으로도 아렇게 슬픈데 ㅠㅠ 매주 챙겨봤으면 난리났었겠다...ㅠㅜ 여샤 잘봤어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아 미친 너무 속상해지금 ㅠㅠㅠㅠㅠㅠ ㅠㅠㅠ무혁아 은채야ㅠㅠㅠ꼭 행복해
고마워 여시 덕분에 정주행했다...ㅜㅜㅜ아니... 오들희 정말 이기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버려진 자식들 때문에 윤이한테 그렇게...아 진짜... 얼마나 잊지 못했으면 입양한 자식을 그렇게 사랑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돌팅이 말만 나와도 오열...ㅠㅠ
여시야 너무 잘봤어 ㅠㅠㅠㅠㅠ 눈물 한 바가지 흘림
와.... 코막혔어 울어가지고ㅠㅠ 여샤고마워 덕분에 잘봤어 다보는데 네시간 쫌안되게걸렸네 영상으로 볼 자신이 없당... 나아아아중에봐야지ㅠ 글구 윤이도 반전쩐다...
외전(?)까지보고오니까 더 돌겠다...... 과몰입했다...
결말까지 완벽한 찌통이네ㅠㅠㅠㅠㅠㅠ미사가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이유가 있었어 이경희표 미친사랑ㅠㅠㅠ
마지막화는 영상으로도 보러가야겠어 오열각이야ㅠㅠ 여시덕분에 미사 재밌게 잘봤어 정성스럽게 글 쪄줘서 고마워!
너무 슬프다ㅠㅠㅠ 고마워 여시 덕분에 정주행했어ㅠㅠㅠㅠ
여시야 덕분에 잘 봤어ㅠㅜㅜㅜㅜ
오랜만에 미사 결말 보고 싶어서 찾았는데 너무 잘 정리해줬다ㅠ 지금 보면서 오열했어ㅠㅠ 아 너무 슬퍼
초딩때 본방 챙겨봤었는데 그땐 이렇게 슬픈 드라마인지 몰랐었네ㅠㅠ 눈물콧물 흘리면서 봤다ㅠㅠ고마워 여시 덕분에 진짜 잘 봤어!!
너무 슬프다ㅠㅠㅠㅠ 여시 덕분에 잘봤어 고마워!!
여시 정성스런 캡쳐 너무 잘봤어
여샤 너무 잘봤어 눈물쏙뺐다 진짜....
미사 초딩때보고 오랜만에 봤는데 이런 내용이었구나 너무 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