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시들 안뇽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혼자 속초다녀왔어!
갑자기 가게 된거라 계획도 없이 그냥 다녀왔엌ㅋㅋ
나는 동서울터미널에서 속초시외버스터미널로 버스타고갔어!
오전에 알바하고..점심에 약속도 있고 하다보니까
늦게 출발하게 됐어..
동서울터미널에서 18:00에 버스타고 속초에 20시 20분 정도에 도착했어!
도착해서 콧멍에서 후기보고 출발하루 전날 예약한 게스트하우스로갔어!
이름은 하루게스트하우스야!
여기 정말 추천!!
난 도미토리(4인실)로 예약했고 1박에 25000원이었어!
그리고 위치가 정말 좋아.. 시외버스터미널 내리자마자 보이고
그 외 관광지들 걸어다닐 수도 있고 버스정류장도 가까워
그리고 시설 핵좋아 ㅠㅠㅠ 호텔같아!!
그리고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이랑 완전 똑같아 이런 게스트하우스 첨이야..!!
조식도 존맛이다..
도미토리는 4명이서 화장실 하나 쓰고 드라이기 샴푸 린스 바디워시 다 있었어!
아 치약은 없어!
그리고 사물함마다 비밀번호있고 사물함 안에 수건 1개있어!
근데 미리 1층침대 쓰고싶다고 할걸 그랬어..
2층침대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2층밖에 자리가 없어서 2층썼어 ㅠㅠ
건물외관부터..넘 이뻐..
여기는 2층 카페! 여기서 음식먹고 조식먹는곳!! 컴퓨터도 있당
복도도 넘 느낌있고.. 카드찍고 다니는 거라 좋았어
침대도 각자 조명있고 좋아!
그리고 각자 커튼도 있어서 다른 게하보다 편했어!!
대신 이불이 넘 얇았어ㅠㅠㅠ
그래도 방자체가 따뜻해서 춥진 않았지만 두꺼운거였으면..
이게 바로 조식..!!! 넘 맛있었어
숙소 대충 둘러보고 얼른 짐풀고 나왔어
늦게 도착해서 나는 야경보고 싶었어! 야경이라면..환장하는 나여시..
영금정이랑 청초호 야경이 이쁘다길래 고민하다가
청초호에 있는 엑스포타워에 가기로 결정했어!
근데..잘못된 결정이었던 거 같아..ㅎ...
엑스포타워는 입장료 1500원이야
올라가서 전망대에서 야경보는데.. 그냥 그랬어....
굳이 안가도 될 거 같았어.. 올라가자마자 아 영금정이나 갈걸 후회했다..ㅠㅠ
그러고 실망해서 나와서 청초호수공원으로 걸어갔어!
밤에 걸어가는 길도 좀 무섭긴했는데 공원으로 들어가니까.. 나 혼자인데다가 너무 한밤중이라 깜깜해서 더 무서웠어..
약간 초저녁에 가 여시들..
난 여기를 다음날에도 또 갔는데 초저녁에 가니까 훨씬 이쁘고 좋았어
엑스포타워보다 훨씬 야경이 더 예뻤어!
그러다가 정자같은데 가서 앉아있었어
청초호에서 사진 몇 개찍고 전신샷찍고 싶어서 삼각대를..펼쳤는데.......
펼치다가 삼각대 다리 하나가 망가졌어....
갑자기 의욕이 확 떨어지고.. 저녁도 안먹은 상태라..중앙시장으로 걸어갔다..
청초호에서 30분?정도 걸으니까 중앙시장에 도착했어!
9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모든 가게가 닫혀있었지..ㅎㅎㅎㅎㅎ
오면서 시내도 지났었는데 시내도 가게 거의 닫아있었고 거리에 사람도 없었엉.......
그래서 숙소로 걸어가면서 밥집있으면 들어가서 먹어야겠다하고 걸어가는데
밥집이 어떻게 1도 없을수가 있지.................................
넘 충격이었다.......
식욕도 잃어서.. 그냥 편의점에서 과자사서 게하가서 먹어쪙...
부라더소다 자몽먹고 취해서 씻고 잠들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라이언이랑 여행한다고 데리고 왔는데.. 까먹어서 숙소에서 첨꺼냈엌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조식먹고 10시쯤 어제 못 간 영금정으로 향했어!
영금정올라가서 바다보는데 마음이 뻥 뚫리더라 ㅠㅠ
날이 흐리고 바람이 좀 쎘는데도 가만히 서서 한참을 봤어..
그러고 빨간등대보이길래 걸어갔어! 거기가 동명항이더라고
걸어가는 길에 하늘이 개면서 더 이쁜거야 ㅠㅠㅠㅠ
바다는 정말 사랑스럽다........
이 때 바다본다고.. 라이언 또 까먹어서.. 라이언 사진 못찍었엌ㅋㅋㅋㅋㅋㅋㅋ
동명항까지보고나니까 12시가 거의 다 된 시간이어서 점심먹으러갔어!
해녀가 직접 따온 전복으로 만든다는 ‘해녀전복뚝배기’집을 갔어
(근데.. 물어보니까 완도에서.. 양식으로 키운거 가져오는거래 ㅎㅎㅎ...
방송에도 나오셔서 문밖에 크게 직접 따온다고 현수막걸려있는데.. 뭔가 속은 기분)
영금정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gs25옆에 있어!
전복뚝배기는 1인분에 18000원이야!
그리고 사장님이랑 직원분이 넘 친절해서 첫인상이 넘 좋았어
전복뚝배기시키면 반찬 4개랑 밥이 나오는데
반찬에 오징어젓갈이랑 명태회무침있는데 개존맛....!!!
드디어 전복뚝배기!!!!!!
비쥬얼 최강 ㅠㅠㅠ 보자마자 홀딱반했어
맛은 콩나물국밥에 전복이랑 조개들은 맛? 엄청나게 존맛은 아니었는데 맛있었어!
갠적으로 제주도에서 먹은 뚝배기가 더 맛있었다
해장하기 딱 좋은 음식인거같앜ㅋㅋㅋㅋㅋㅋ
아저씨소리 절로나오더라ㅋㅋㅋㅋㅋ
전복 2개에 가리비1개 새우1개 조개는 10개 안되게 들어있고 콩나물들어있오!
배불리 먹고 9번버스타고 낙산사갔어!!
아 속초버스는 삼성후불교통카드가 안된다.. 구래서 걍 현금냈어
버스비는 속초에서 낙산까지 1630원이었어!
버스내리자마자 낙산사는 아니고 소나무숲길인가? 어쨌든 좀 올라가야돼
아 그리고 낙산사 올라가기 전에 화장실을 갔는데 여기 휴지없다.. 휴지챙겨가..
내려와서도 다른 화장실 갔는데 휴지없다.. 휴지 꼭 챙겨
속초에 휴지없는 화장실이 많았어 ㅠㅠ
낙산사가니까 날씨가 완전 맑아져서 진짜진짜 좋았어 ㅠㅠ
낙산사는 입장료 3000원!
낙산사가서 그냥 사람들 많은 쪽으로 가다보니까
꿈이이루어지는길 써있어서 쭈욱 올라갔어
진짜 꿈 이루어질거같고 뭔가.. 기분이 넘좋았다
올라가면서 우리 라이언.. 사진도 한 방 찍어주고
올라가서 보이는 바다가 진짜 진짜 존예..
멍하니 1시간은 바라본 듯 ㅠㅠㅠㅠ 속초가서 제일제일제일 기억에남고 좋았어
낙산사 다보고 내려와서 다시 9번타고 속초해변으로 갔어!
다시 속초오니까 구름많고 조금 흐렸어.. 그래도 바다는 존예..
물 파란거 보새오... 넘 예뻐요
속초해변에 그 유명한 조형물있길래 그거보러 걸어가다가 벤치있길래 가만히 앉아있었는데
이상한 아저씨가 와서 몇시냐 옆에앉아도되냐 이래서
단호하게 아니라고 하고 그냥 조형물 안보고 나옴 ㅠㅠㅠ 나쁜사람..
여시들 조심해.. 어딜가나 이상한 한남새끼들이 꼭 있다..
저사람 때문에 조형물 못본게 넘 화가났어....
바다보면서 마음을 좀 진정시키고.. 근처 카페로 갔어
카페이름은 어느멋진날! 여기 펜션도 같이 하는 덴가봐
카페갔는데 사람도 없고 분위기도 좋았다..
바닐라라떼 시켰는데 넘 귀여웠어 ㅠㅠㅠㅠㅠ
그리고 창가쪽 앉았는데 이런..마음따뜻해지는 글귀까지 ㅠㅠㅠㅠ
진짜 넘 좋았어..
1시간정도 있었는데 아줌마들 들어와서 시끄럽길래 얼른 나와서 바다구경했어
그러고 저녁으로 물회먹으러 청초수물회갔어!
생각보다 고급져서 놀랐엌ㅋㅋㅋㅋㅋㅋ
해전물회먹을까하다가 그냥 물회시켰어!
1인분에 12000원이야!
해전물회는 1인분에 20000원 2인분에 30000원이야!
물회 딱 처음먹는데...개존맛이었어!!! 내가여태먹어본 물회중에 젤 맛있었어 ㅠㅠㅠ
그리고 반찬도 여러 가지 나오고 소면 2덩어리랑 밥이렇게 나와!
먹다보니까 맛있는데 양념이 너무 짰어.. 그래서 많이 못먹겠더라고 ㅠㅠㅠ 배부르기도해서 반은 남기고 나왔어..
그리고 물회먹고 나오자마자 토할거 같고 속이 이상한거야ㅠㅠㅠㅠ
엄지랑 검지사이 겁나 누르고 겨우 진정시키고 청초호수공원 지나면서 한 번 더 봤어
가다보니까 피카츄있었어 ㅋㅋㅋㅋㅋ 졸귀
초저녁에 보니까 넘 예쁜 것..
근데 보다보니까 금새 어두워지더라 ㅠㅠㅠㅠ
그러고 어제 못 간 중앙시장을 갔어!
근데 가는길에.. 물회먹고 탈이 났는지... 배가 아파서 죽는 줄 알았어..
그래서 중앙시장 화장실에 갔는데 여기도 휴지가 없어...........
아까 카페에서 티슈챙겼어서 정말 다행이었어..
여시들 꼭 휴지를 가져가.....
중앙시장에서 쪼끔씩 군것질이 하고싶었는데 ..
닭강정도 닭한마리! 새우튀김도 만원어치 이르케 팔아서
구냥 새우튀김만 포장해서 나왔엌ㅋㅋㅋㅋㅋㅋㅋㅋ
새우튀김은 지나가는데 외국인여자분이 너무 열심히 영업하시길래 그냥 거기가서 샀어
이름이 똑이네였어!
왕새우튀김4개 홍게튀김4개해서 만원에 샀어!
언니랑 대화하면서 서비스로 작은 새우튀김이랑 홍게튀김 더 주셨당
근데 비추...
새우 껍질 안깐채로 통째로 튀겨서 먹을 때 불편했어ㅠㅠ 그래도 맛은 있었다..
그러고 속초에 그 유명하다던 봉브레드!!!를 갔어
중앙시장에서 걸어갔는데 후회했다..... 걸어가는길 존무섭............
나 원래 밤에 돌아다니는 거 별로 무서워하지도 않는데 속초는..정말 무서웠어..
여시들 구냥 택시타고가......ㅠㅠ
봉브레드 도착했는데 아파트 상가에 있어!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어
들어가서 마늘바게트랑 블루베리 연인의 밤이랑 애플파이, 단팥빵, 우유식빵을 샀어
여기서만 2만원넘게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늘바게트랑 블루베리연인의 밤 이거 두개가 젤 잘나가고 둘다 4200원이야!
속초갈 여시들 여기는 꼭가라.. 다른데는 안가도 내가 뭐라고 안할게
근데 여기는 꼭가...
진심 마늘바게트 개존맛.. 블루베리 연인의밤도 미쳤어
진짜 개개개개개핵존맛
마늘바게트는 그냥 빵이 아니야.. 이건 요리야.. 너무 맛있고요.......
블루베리 연인의밤은 생크림에 블루베리의 상큼함이 합쳐져서 촉촉하고 달달하면서 상큼한 것이 너무 맛있었어...
마늘바게트랑 같이 먹으니까 두배로 맛있었어!!!!
그 외 빵들도 맛있었어!
여기 밤 11시까지 장사하니까 무조건 가주라!!!
봉브레드에서 한껏 사서 양손 무겁게 들고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 걸어갔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쉬다가 버스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당일치기로 갔어도 됐을법한 일정이지만 알차게 잘 놀다와서 넘 행복해
두 번째날 나는.. 속초에서 3만 5천걸음을 걸었어.......ㅋㅋㅋㅋㅋ
속초 버스도 잘돼있고 관광할만한데가 다 붙어있어서 걸어다니면서 보기에도 충분했어!
넘 만족스러운 1박2일이었어 ㅠㅠㅠ
여시들도 속초 꼭 가 ㅠㅠ 바다는 항상 옳다..
지출내역
동서울-속초 17300원
속초-동서울 17300원
게스트하우스 25000원
숙소-엑스포타워 택시 4000원
엑스포타워 1500원
과자 2850원
전복뚝배기 18000원
속초-낙산사 버스 1630원
낙산사 3000원
낙산사-속초해변 1600원
어느멋진날 바닐라라떼 5500원
청초수물회 12000원
새우튀김 10000원
봉브레드 23200원
총 14만2880원
총 경비 궁금해하는 여시들 있을까봐 써놨어!
마지막으로.. 집가는 라이언..
[속초] 내일속초가는데 참고할겡!!!고마워
헐 여샤여샤 연어하다 왔는데 나 혼자 속초 갈건데ㅠㅠㅠㅠㅠ겁나 도움 되쏘 고마웡
여시야 나 여시 덕분에 오늘 급 속초 왔어!! 게하 정말 너무너무 좋다ㅠㅠ 내일은 여시가 추천한 곳들 가보려구! 고마워서 댓글 남겨❤️ 주말 잘 보내!
속초 여행갈때 참고할게 고마워!
(속초) 여시 나 다담주 갈 생각인데 넘 고마워유ㅠ
여시고마워!!!
나 이대로 가면 되게따!!!ㅋㅋㅋㅋ친구랑 1박하는데 넘나리 고마우
나 주말에 친구들이랑 저 게스트하우스 묵었는데 부루마블만 10시간 함 개짱이야ㅠㅠ
와 너무좋다 꼭 참고할게ㅜㅠ
고마워 참고할개
와 강같은 글이야ㅠㅠ 고마워!! 참고할게!!
헐 여ㅅ ㅣ이글 지우지마!!! 나 담달 속초갈건데 진짜 도움된다 고마웡 ㅠㅠㅠㅠ
속초 야무지게먹었어,,지출내역,,맴에 쏙,,들어,,
너무좋다ㅠ ㅠ두번정독햇엉 속초꼭 가볼꺼야
너무 이쁘다 ㅠㅠㅠㅠㅠㅠ 지우지말아죠 참고할게 고마워 !
와ㅜㅜ야무지게다냐왔다!!
속초 갈거야 다시 정독할게! 고마웡
핵연어 미안해 근데 너무 도움받게 된것같아서 고마워!!
나 오늘 속초 가는데 큰도움이 될 거 같아 고마워
속초계획중인데 참고해야게떠 !!!
음식 맛있어 보인다 ㅠㅠ
대형연어 왔읍니다,,, 여시 글 참고할게 너무 고마워ㅠㅠㅠ
여시야 고마와!! 속초여행할 생각인데 좋은정보 마니 얻어가!!
나 속초 여행가는데 완전 도움되는 글이야ㅠㅠ 고마워여시야 참고할게!!!
여시 고마워 속초갈건데 참고할게 히히힣
여시야 고마워ㅠㅠ완전 참고할게..!!
짱이다.... 글 보는데 힐링됨 ㅠㅠ 고마워
초행길인데 잘 참고해볼게 ! 낙산사 넘 멀어서 못 가나 했었는데 9번버스를 타볼게! 정말 고마ㅜ어!
세상에 나 혼자 속초 여행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시 고마워
대박 완전 정성이다 ㅠㅠ
우와 야경맛집이다..
속초 ㅡ 낙산사 루트 꼭 갈게 고마워여시야!
여시 넘 귀엽당 ㅋㅋㅋ 글 잘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