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6 어제부로 알바는 마쳤습니다.
기나 긴 알바였습니다.
추운 겨울도 보내고 올 무쟈게 더운 여름도 버티면서 일했네요.
이제 여유롭게 갈치 실컷 잡으려고 낚시선들 알아보니 내만권 갈치는 모두 휴항이네요.ㅠㅠ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돌산으로 갑니다.
돌산1대교 공사로 집에서 삥 돌아가야 하기에 돌산 들어가기 싫지만..
방파제 가까운 갯바위에 자리 잡았습니다.
오메~!! 아직 어둠이 안내렸는데 퍽퍽~! 하네요.
오전에 보호자 사모님에게 이끌려 보건소에 무료 독감예방접종하니 간호사가 샤워하지 말고 무리하지 말라고 하였는데
무리하구만요.
퍽퍽~! 합니다요,
갯바위 갈치는 더 힘이 좋은 거 같아요.
좋아요.
우짜다가 이지반이 나오지만 대체적으로 씨알 좋습니다.
힘이 무쟈게 좋구요.
10시반 만조.
정조타임 되기전에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가끔 웜에 귀싸데기를 쳐서 버텼는데 10시15분에 집어등이 꺼져 버립니다.
45와트 램프 자동으로 꺼져 버린거는 첨이네요.
이 배터리팩은 4시간용이나 봅니다.
여태 시내권에서 두시간 정도만 하였기에 배터리가 우짠지 몰랐는데 앞으로 참고하여야겠네요.
삐꾸 꾹꾹 눌러 담고 쑤셔 박다가 시장용백 꺼낼라고 했는데 집어등이 꺼져 철수하였습니다,
글차나도 철수하려 했습니다.
옷 따땃하게 입고 갔는데도 콧물이 나오고 눈물이 떨어져서..
접종으로 독감과 싸우고 있었나?
암튼 오랫만에 삐꾸 만땅 오바되는 손맛 징하게 봤네요.
집에 오니 11시가 조금 넘었네요.
사모님은 밤 두시까지 갈치 깔때가 생산하였네요.
선풍기 가동하면서...
모두 33마리로 큰거 두마리는 호박찜하고 모두 깔때기로...
가을 선선한 바람에 건조 잘 되네요.
어제 독감예방접종하고 시장에서 초대형 건조대를 사 왔는데 개시 잘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