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놀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여기가 소야도 떼부루 해변입니다.
떼부루의 뜻 모르시죠?
저도 모르고 소야도 주민들도 다 몰라유
옛날 진시황때 불로초를 구할려고 이곳에 왔었다가 무언가 약초를 캐갔다고 하는데 그 약초 이름이 떼부루랍니다.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노을지는 저녁해변...
요론 모습의 사진 참 좋아합니다.
소야도 캠핑장은
완전 좋아요.
무료 무료...
물도 잘 나오고
화장실도 바로 옆에 있구
캠핑의 최적지 입니다.
번잡하지도 않으면서
방풍림이 있어 바람도 많이 피해지는 곳이네요.
텐트부터 쳐 주시구용..ㅇ
텐트 뒤집에 보관해 두었다가 이왕이면 카약과 캠핑 모드로 가자는 하얀날개님 의견에 따라 텐트 앞으로 옮깁니다.
탁월한 선택....
봄내음님이 가져온 화덕.. 1인용인데 불놀이용 최고입니다.
바닥에 재도 남겨지지 않구요.
네명을 위한
하나의 모닥불..
값비싼 양은냄비에서 펄펄 우려나는 MSG의 참맛...
오뎅탕입니다.
정말 구수하네요.
압력밥솥의 위력과 오겡끼데스까의 위력이 더해지고, 봄내음님이 가져오신 불고기를 안주삼아
달랑 한병 있는 쐬주를 나누어 마셔봅니다.
이렇게 소량의 알콜로 캠핑을 하게 될 줄은.....
제가 가져온 스테이터 네비게이터 쌍안경으로 별을 감상합니다.
별이 참 예쁘게 떳네요.
아... 25배로 쌍안경으로 가져왔으면 감동에 울뻔 했네요.
오늘의 야심찬 비밀병기
바로 유단뽀 입니다.
이곳에 물을 넣으면....8시간 정도는 온기가 있어요.
이것을 끌어 안고 자면 월동준비 끝입니다.
그래도 발은 시려워요..
새벽입니다.
그믐달이 멋지게 떠올랐네요. 크레이터도 조금 보여주시구..
Morning Radio & song with Camping....
I don't like business as usual
I like better than extream and dynamic life
Wow!
It's a best thing that I've got kayak
텐트위에 얼음덩어리가 보이네요. 영하의 날씨 입니다. 와우 추워라...
유단뽀 없었으면 잠도 잘 못잤을 거예요.
상주로부터 공수된 봄내음님의 자연산 백퍼 메뚜기 랍니다.
대박이예요.
이렇게 아침이 밝아오고, 햇빛이 들어오니 따스해지기 시작하네요.
젖은 후라이 말려주시구...
족구장이 빨래건조대가 되어 주십니다.
보이시나요? 봄내음님의 삼계절용 텐트..
어제 이걸로 하룻밤 자느라 정말로 고생했어요
바람 슝슝..
그에 반해 하얀날개님은...
완벽 바람 차단입니다.
에어매트 22센티미터...
공중을 나는 기분이었어요.
그런데. ...
바닥이 추워 혼났다네요.
역시 장비는 제대로 써야 하나 봅니다.
족구장 네트가 빨래줄로 변신..
첫댓글 텐트자리 좋은데요 가지런히 옷걸어 놓은것도 정감갑니다
메뚜기 볶음도 보이고 반찬도 진수성찬이네요.ㅎㅎ
사놓고 안가져간 포도주가 정말 아쉬웠어요. 그것 빼곤 추위쯤이야^^
피티병에 뜨거운물 뎁혀서 침낭 발바닦에 넣고 자면 발 시럽지 않습니다. ㅋ
유단포에 더운물 데워 넣는다고 가스 엄청들더군요~~ 왠만하면 차리리 핫팩이 헐씬 효율적일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