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평사는 구절초 축제보다
만발 국수를 드시러 오는 분들이 많다고 할 정도로
주중엔 2~3천명이 주말엔 5천 여명이 다녀 간다고 합니다.
그 대중속에 우리 44명도 함께 했습니다.ㅎㅎ
(만발은 많은 대중 공양을 뜻 합니다.)
인공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절집의 담백한 국물은
다시마 무, 표고버섯 으로 우려내고
약간장으로 만든 양념 간장으로 간을 마추어
김장김치로 공양하는 국수를 두 그릇 뚝닥 했습니다 ㅎ
구절초는 원래 축제를 위해 심은게 아니라
처음 출가해서 순결 무결한 꽂의 모습에 반해
구절초와 열애(熱愛)하게 된 스님이
20여년을 전국 제방 선원에서 수행 하시다
토굴과 작은 텃밭으로 시작한 영평사 절 주변에
조금씩 옮겨 심은 것이 주위의 권유로 자연스럽게
세종시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졌답니다.
씨를 받아 번식 시켜 본 결과 꽃 색깔이 변하여
뿌리로 옮겨 심었다고 하니 스님의 반백년 열애설은 입증 된것 같습니다.
쑥부쟁이와 구절초 꽃을 그저 들국화라 불렀습니다.
우연이 자기 이름이 있다는걸 알었습니다 구절초라고.......
첫댓글 잘 읽고갑니다 구절초에 대한애기는 차속에서 회장님 설명으로 알게 되었지만 만발국수이름과 맛에대한 ~자세한설명정말좋았습니다 요즘 역탐에 반하여 잠자는것도잊었습니다 참 유익한 글 잘보고갑니다~
만발 국수 잘 알았습니다. 총무님 덕분에 감사드려요.
구철초우려낸 국물에 국수를 말아서 준다고 일하는 아주머니가 그랬어요...
맛이 좀 달랐고요...여러모로 감사합니다 서하미 총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