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삶은 소란스럽지 않다
삶은 자체로 빛난다.
누구에게나 눈부신 순간들이 있다.
우리 모두가 자기 인생의 주연이다.
‘이해받기 어려운 선택일지라도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음’그래서다.
“내가(스스로를 속인 채) 다른 사람(someone)으로 살게 된다면
너희도 날 몰라보게 될 거야.”
누군가를 위한다는 것 역시 진정 자신으로 살 수 있을 때만 가능하다.
“관객의 시선을 끌려면 지평선은 반드시 화면 맨 위나 맨 아래쪽에 있어야 돼.
지평선이 중간에 있으면 그건 따분한 거야.”
‘삶은 남들이 이야기하는 평균값 너머에 있다’
‘춘우세부적(春雨細不滴)’
봄을 노래한 문장으로 손꼽히는 다섯 글자다.
‘봄비 가늘어 방울조차 짓지 못한다’는 뜻이다.
고려 충신 정몽주가 남긴 ‘춘흥(春興)’이란 한시 첫 구절이다. 춘흥은 짧다.
5글자씩 4구절에 불과한 오언절구. 첫 구절이 백미. 이어지는 세 구절도 담백하다.
야중미유성(夜中微有聲 깊은 밤 희미한 소리 들리네)
설진남계창(雪盡南溪漲 눈 녹은 물 남쪽 계곡에 넘치니)
초아다소생(草笌多少生 새순은 얼마나 돋아나겠는가)
춘흥을 촉발한 건 봄비다.
빗줄기 가늘고 소리조차 희미하지만, 눈을 녹이고 초목을 소생시킨다.
자연의 섭리는 위대하지만 소란스럽지 않다.
지난 사흘 봄비에 ‘춘우세부적’이란 문장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강수량이 많았다지만 이번 봄비도 빗방울로 내리다가
곧 소리 없는 보슬비와 잡히지 않는 는개로 이어졌다.
그래도 메마른 먼지바람에 넘실대는 산불을 일순간에 잠재웠다.
비로소 초록이 짙어질 산색을 맞이할 여유를 되찾게 해주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정몽주의 시심에 공명하기에 오늘의 현실은 너무 척박하다.
봄비는 춘흥을 넘어 생명수처럼 느껴진다.
춘우 세부적이라 넉넉하진 않지만 계곡에 물 흐르고 초목에 생기가 돈다.
꽃샘추위가 이어진다 해도 봄날은 이미 왔다.
사랑이 아무리 작아도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삶의 빛이 된다
사랑은 위대 하지만 소란스럽지 않다
에머슨은
“진정한 성공이란 자신이 태어나기 전보다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진정한 성공이란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에머슨의 말처럼, 지금보다 조금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길 기대한다.
인생의 먼 길을 떠나는 사람들
“술은 입으로 들고, 사랑은 눈으로 든다”
‘눈에 콩깍지가 씐다’
‘사람이 천 냥이면 눈은 팔백 냥’이란 속담도 있다.
소중한 눈으로 사랑은 안 들이고 금화에만 눈독 들이는 사람은 되지 말아야 하리.
‘저기 먼 길을 가기 위해 당신의 눈빛이 필요합니다.’
당신이 먼저 사랑의 눈빛을 건네면
빛나는 삶을 위해 지금, 여기 이 순간을 사랑의 눈으로 보고
사랑은 삶 자체를 빛나게 한다
먼 길 나서는 당신 벗님과 함께 어깨춤 추며 꽃길을 걸으리.
사랑은 위대하지만 소란스럽지 않다
삶 자체가 사람이요. 사랑이요, 아름다움이다
삶은 진리와 함께 기뻐하며(知, 智), 모든 것을 참으며(忍), 믿으며(信), 바라며(望),
모든 것을 기다리며(待), 견디며(忍) 사랑하며(愛) 감사하며(感) 사는(生) 것이 천국이다.
(고전 13:7(삶, 배움, 사랑, 아름다움) (忍之爲德, 堪忍待 盡人事待天命)
서로 사랑하라 Love each other
삶은 사는 것이다(生) Live is Love
삶은 배움이다(學) Learn is Love
삶은 사랑이다(愛) Life is Love
삶은 아름답다(美) Beautiful is Love
참된 자아(眞我)는 사랑이다. Love each other
사람은 사랑이다(人) People is Love
사람은 서로 어울려 아름답게 사는 것이다
사랑은 나답게 아름다워 지는 것이다
나눔과 배품의 사랑은
'고귀한 야만' 되게 아낌없이 주라
신화의 씨앗이 되리라
삶의 진한 고단함이 느껴지는 서민에게
나눔으로 위로와 사랑이 넘치게
사랑의 씨앗을 심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갈라디아서 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