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요일 지난주부터 시작된 긴 장마가 내일부터 본격적인 비가 내린다고하니 은행에 볼일도 있고해서 하루 휴가를 내어 오전에 산행을하고 오후에 은행 업무를 보려고한다.
새벽 4시에 일어나 노포동행 농소공영 차고지에서 4시30분 출발하는 첫차를 타려고 간단한 아침 식사 후 신복로타리로 향한다..
다행히 오늘은 최고 온도가 그리 높지 않아 여름철에 피부 트라벌이 많은 나에게 좋은 징조다.
안그래도 땀 일러지 때문에 해마다 고생하는데. ㅠㅠㅠ
1127번 첫차를 5시 07분에 탑승하여 5시 35분 새웅상요양병원에 하차하여 오늘 산행을 시작해 본다.
도심을 밧어나 한적한 시골길 주위에 요즘 제철인 여라가지 색을 띤 수국이 여기저기 피어 한적함을 달래준다.
정상까지 거리는 5.8킬로미터에 산행시간은 한시간 55여분 만에 시명산에 도착 합니다. 시명산 정상은
나무로 우거져 조망은 전혀없다. 정상에서 인증샷 후 잠시 쉬었다가 10분 이내에 있는 장안사에서 올라오는 불광산에 도착 다시 능선길을 따라 대운산으로 향 합니다. 6.7월에 만개하는 보랏빛 싸리 꽃이 여기저기 만개하여 은은한 향기를 전해 옵니다.
능선길 따라 걷다가 통오징어 찜에 시원한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축입니다.
대운산 정상에가까우니 오르막길 ㅠㅠㅠㅠ
힘이 듭니다. 이윽고 대운산 정상에 도착합니다.잠시 쉬었다가 임도길 따라 온
오늘 산행 마지막 봉인 대운산 대추봉으로 향합니다. 산행시작 4시간 40여분만에 대추봉 정상에 도착 합니다. 정상에서 서창 시내와 소주공단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이제 하산길인 서창 북부마을까지는 급경사 구간으로 신경써서 내려 가야 합니다.
대운산(퍼온글) : 대운산은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에서 양산시 웅상면 명곡리와 삼호리에 걸쳐 있는 높이 742m의 산이다. 동국여지승람이나 오래된 읍지에 불광산이라는 이름으로 표기되어 있다. 낙동정맥의 최고봉인 대운산은 원효대사의 마지막 수도지로 알려져 있다. 경치가 빼어난 산은 아니지만 능선의 적당한 기복과 오르내림이 있어 산행하는 재미가 있다. 상대마을에서 출발해서 굴바위, 대운산 3봉, 대운산 2봉, 내원암 계곡, 대운산 제3주차장까지 오는 등산 코스는 왕복 약 4시간, 내원암 계곡에서 대운산 정상을 찍고 원점 회귀 기준으로 약 3시간 30분 소요된다. 또한 대운산 능선에서 정상까지 3km가 넘는 등산로 양쪽에는 진달래와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때를 맞춰 오른다면 꽃 속에 파묻혀 길을 걷는 즐거움이 있다. 대운산 내원암 계곡은 울산 12경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명소로 청량한 계곡 속의 수려한 못과 폭포, 누워 보고 싶은 반석들을 품고 있는 멋진 계곡으로 제일의 명당이라 알려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