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너희 중에 계시지 아니하니 올라가지
말라 너희의 대적 앞에서 패할까 하노라
(민 14:42)
모든 일에 때가 있습니다. 지나간 기회는
다시 붙잡을 수 없으니 주께서 은혜를 주실 때
그때 순종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이 모세를 통해 백성에게
알려집니다. 그러자, 백성이 크게 슬퍼합니다.
얼핏 보면 회개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범죄했으니 이제라도 가나안
산지로 올라가 그곳에 있던 가나안 원주민을
정복하려고 달려가려고 합니다.
모세는 이들의 무모한 행동을 질책합니다.
이런 행동이야말로 여호와의 명령을 어기는
것임을 단언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지로 올라간다면 대적들 앞에서
반드시 패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것이 순종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곧 순종이었던 것이죠!
백성들은 모세의 경고에도 산꼭대기로 결국
올라갑니다. 그러나 언약궤와 모세는 진영을
떠나지 않고 머물러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니 백성은 절대
아말렉과 가나안을 이길 수 없었고, 그들은
패한 후 호르마까지 도망치고 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순종하기보다
내 생각을 따른 결과는 패배뿐입니다.
순종할 때 순종하는 것이 곧 승리입니다.
삶이 성공이냐 아니냐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으로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어떤 목표를
세울 때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대로
순종하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 백성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뜻은
가나안이 아니라 광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마저도 내 뜻대로
순종하지 않다가 결국 실패하는 백성들을 보며
오늘 하나님의 마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늘 살피며 그 뜻에 순종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첫댓글 아멘! 오늘의 말씀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