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서운게 지대 좋아를 엄청 자주 보고있는 13살 햄치즈입니다!!!!
저희 고모는 외국에 거주중이셔서 1년에 한 두번씩은 한국에 오세요. 그 날은 고모가 오기 하루 전이였는데 아빠는 고모를 데리러 일찍 새벽에 나가야 한다며 10시부터 잠에 드셨죠. 저와 제 동생은 그런 건 신경 안 쓰고 밤 12시까지 tv로 시끄러운 노래를 틀며 따라 부르고, 춤추고 놀았습니다.
그리고 지쳐 대충 씻고 방에 들어가 잠에 들었는데 눈을 똮! 뜨니 새벽 4시 48분이였습니다. 그리고 거실에선 굉장히 시끄러운 알람소리가 울리고 있었죠. 진짜 그 기괴한 소리 아세요? 뭔가 어릴 때 유치원에서 들어본 되게 부자연스럽고 시끄러운 노랫소리요. 아마 전 그 알람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깬 것 같았아요. 저는 잠결에 너무 짜증나 그냥 거실로 가 시계의 연결 된 선을 팍 뽑고 다시 방으로 들어가 잠에 들었습니다.
한 9시가 되서야 일어났는데 아직도 그 알람소리가 생각이 나서 전 아빠한테 전화를 걸어 새벽 4시면 아빠가 일어날 시간도 아닌데 왜 그때 알람을 맞춰놨냐며 아침부터 버럭 화를 냈는데 아빠는 거실에 있는 시계에 알람을 맞추지 않았다며 오히려 저한테 화를 내시는 겁니다. 그때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거실로 뛰어나갔는데 분명히 시계와 시계과 연결 된 선을 뽑혀서 거실 가운데 나뒹굴고 있었고 전 아직도 새벽에 시계의 선을 뽑은 기억이 선명했습니다.
그때 생각이 났던게, 저희 아빠 방은 거실과 떨어져 있었고 아빠는 맨날 방문을 닫고 자셔서 더 들릴리가 없었습니다. 들리지 않을 알람을 맞출리도 없구요. 무엇보다 저희 집에 거실에 있는 알람시계는 전자식 시계? 입니다.
이런 시계요. 그리고 놀라선 아빠에게 다시 전화해 우리집 거실에 시계가 알람 기능이 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근데 저희 아빠는 “시계? 그거 그냥 필요 없을 것 같아서 알람기능 없는 걸로 햇어~” 라며 툭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아직도 정말 소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