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야한 감이 있습니다
다른 야한 영화에서 보지 못한 난이도(?) 높은 씬도 있습니다.
전 절대 야한거 보려는 생각으로 본 것이 아니라 시간대 맞는 것이 그것밖에 없어서 봤지만, 정말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야한 씬이 퇴폐적이지 않고 아름답다는 생각만 듭니다. 스토리가 짜임새 있고 긴박감있습니다.
조인성의 연기가 정말 물이 올랐더군요. 혹자는 주진모가 더 돋보였다는 이도 있습니다.
평소 유약한 성격으로 나오는 조인성을 좋아하지 않았던 저는 이번에 조인성한테 완전 꽂혔습니다.
번사 언니들도 보시면 청량감을 느끼실것입니다.
지구가 끝나는 날 이런거 보지마시고 한국영화보시길.
첫댓글 뒤끝이 찜찜한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과속스캔들이 재밋었다는 데 놓쳐서... 톰 크루즈 영화가 재밋을 것 같은데.. 바카란가 뭔가>
쿨럭, 상상하고 말았습니다. 히틀러와 톰 크루즈의 도박 현장 (...)
개봉일 부터 보고 싶었는데.. 계속 일이 생겨 못보고 있었어요.. ^^ 이번 설에는 꼭 봐야 겠네요 .. ^^
영화 자체는 괜찮은데 역사왜곡을 하도 대책없이 해서....ㅠㅠ 공민왕이 아니라 그냥 가상의 나라의 이야기로 했으면 어땠을까 싶던...
역사왜곡이라고 보시면 곤란한것이.. 영화속에 공민왕이라는 얘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자제위'를 '건룡위'로 바꾼것도 의도적인 이름바꾸기거든요.. 실제 역사라기보다는 역사적 인물에서 영감을 얻은 '픽션'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민왕이라는 이름은 죽은 뒤에 붙이는 시호인데 영화 중에 나왔으면 그것도 엄청난 역사왜곡 아니 막장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