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몇년만에 찾아온 도봉산 능원사다.
나는 무교를 가진사람이지만
웬지 사잘을 찾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그 옛날 어머니의 품속같은 느낌을 받으며
이곳 능원사 사찰은 좀 특이하다.
사찰 전체의 단청이 황금색이다보니
늘 궁금했는데
오늘은 마침 스님을 만나서 스님 한 테 문의를 해봤다.
"스님 저 단청에 황금색이 금물이 맞습니까?
하고말이다
그러자 스님이 빙그레 웃으면서 하시는 말씀이
"네에~~~저 단청 황금색은 금물이 맞고요
보살님들이 많이들 궁금해하며 문의를 한단다.
해서 나는 감사하고 알았다며
다른 곳으로 발길을 옮겼는데
내가 발길을 옮긴곳은 다름아닌 능원사에서 서 북쪽으로
자운봉을 향하여 오르는 길인데
이게 웬일인가?
내가 찾아가는 자운봉 8부능선에는 안개가 자욱하며
도봉산 자운봉의 해발 740m 정상이 안개에가려 보이지를 않는다.
그 옛날 노래가락 한 구절을 듣노라면에
높은산에 눈 내리면 낮은산에는 비가 내린다더니
능원사에서만 해도 그 맑던 날씨가
불과 몇백미터 사이에서 이렇게 날씨가 급변을했다.
해서 나는 더 이상은 올라가봐야 안개 때문에
모든 산야가 안개로 시야를 가릴 것 같아서
하산을 맘먹고 내려오다가 갑자기 배가 출출하기에
마침 중식집이 있어서 그곳을 들러
짬뽕 한 그릇을 시켰는데 얼큰한 국물이 어찌나 시원하던지
짬뽕 한 그릇을 게 눈 감추듯이 먹고
귀가길 전철에 올랐으며
오늘은 기분좋게 안개낀 도봉산의 자운봉 사진 몇 컷을 담았기에
나에게는 모처럼만에 행운이 따르는 날 이었다.
첫댓글
진사님
오늘은 입동인데도 날씨가 산행하기에 좋았겠어요
고생하신 작품보며 능원사 사찰을 감사히 봅니다
오늘은 보약공기 많이드셔서 건강과 행복한
행운의 날이십니다
홀로 산행글과 사진들 감사히 봅니다
늘 건강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웬만하면 출사는 혼자 다닙니다.
물론 먼곳을 갈때는 일행이 있지만요,
즐거운 저녁시간 되십시요,
와우!! 정말 멋진 풍경입니다
도봉산도 진짜 멋지군요
잘 감상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랬습니까?
고맙습니다.
도봉산도 명산중에 명산이지요.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구요.
진사 선배님의 사진속에
만추의 멋진 모습을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요~~
고맙습니다.
80년대 초반 쌍문동 한전 연수원 근무 시 매일 올려다보고,
연수생들과 함께 종종 올랐던 산인데도,
진사님의 사진으로 보니 정말 멋진 산이로군요.
추억이 많은 곳이군요.
산천은 여전히 유하더군요.
사찰에서 목탁소리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요
저 역시도 무교이지만요
힘들다는 도봉산인데 멋지게 작품 담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호호~~어찌같은 생각일꼬
입구에 들어서면 나도몰래
숙연해 지지요.
이해합니다.
복잡한 도시 생활을벗어나 자아를 실현할 수있는명상의장소로는 사찰이 최적의 장소인것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법당에서 들려오는 목탁소리
자연스럽게 숙연해 지더군요.
안개낀 도봉산의 경치촬영도
때맟추기가 어려운데 순간포착을 잘하셨어요
순간순간 변화무쌍한게 산의 날씨같아요
가던날이 장날이고
안개낀 도봉산의 자운봉
행운을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