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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보현행원(부사모)
 
 
 
카페 게시글
부사모게시판법당 선가귀감- 78장. 마조스님 ‘할’에
보문 추천 0 조회 62 24.04.03 07:42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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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03 14:01

    첫댓글 염화미소는 선종에서 지어낸 뻥이라고 하지요
    혜가가 달마 앞에 팔을 잘랐다는 얘기도 나중에 연구에 의하면 뻥

  • 24.04.03 14:07

    마조스님의 일화는 수행만 해서 깨달을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화두 든다고 깨치는 게 아니라는 말씀
    절 많이 한다고 업장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요

  • 24.04.03 14:09

    2. 화성변타(和聲便打)

    마조의 ‘할’ 한 마디에 백장은 귀가 먹었고, 황벽은 혀를 내밀었다. 이 ‘할’이 바로 부처님이 영산회상에서 꽃을 들어 보이자 가섭이 빙그레 웃어 마음과 마음이 통했다는 이심전심의 염화미소 소식이며 또한 달마 스님이 이 땅에 처음 오신 본래면목이다. 법을 아는 사람들은 시비하고 분별하는 중생들의 마음을 꺼려한다. 그 마음 때문에 중생들이 육도윤회를 하며 밤중에 길을 가는 사람처럼 어두운 세상에서 헤매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생들이 분별하는 마음을 낼라치면 그 자리에서 그 마음을 죽여 버린다. 그 모습이 ‘할’로 나타나기도 하고 주장자로 때려주기도 하는 것이다. 큰스님들의 자비심이다.

    --->이런 게 전부 중국 불교의 병폐입니다. 남회근선생님도 철저히 지적하셨지요.
    염화미소를 지으신 적도 없다는데 이심전심은 또 왠 말입니까
    그냥 그렇게 알아들으면 될 걸 말이지요

  • 24.04.03 14:10

    3. 百丈

    마조 스님의 법을 이은 백장 스님은 복건성 사람이다. 마조 스님을 모시고 길을 가고 있는데 물오리 떼가 울면서 날아가고 있는 것을 보고 마조 스님이 물었다.

    “저게 무슨 소리냐?”

    “물오리 우는 소리입니다.”

    한참 있다가 다시 묻기를

    “아까 그 소리가 어디에 있느냐”

    “날아가 버렸습니다.”

    갑자기 마조 스님이 백장의 코를 잡고 비틀었다. 백장은 아픔을 참지 못하고 ‘앗!’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때 마조 스님이

    그래도 날아갔다고 할 것이냐?

    하는 데에서 깨친 바가 있었고, 그 다음 인연에는 마조의 ‘할!’ 소리에 크게 깨쳤다고 한다. 뒷날 홍주에 있는 백장산에 들어가 법을 펴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물로 나타난 것이 ‘벽장청규’이다.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말라(一日不作 一日不食)’로 세상에 널리 알려진 이 청규는 뒷날 천하 총림에서 받들어 행하지 않는 곳이 없었다. 연로한 나이임에도 날마다 일하는 백장 스님의 모습이 하도 안쓰러워 하루는 일을 못하도록 제자들이 연장을 감추었더니, 백장은 그날 일을 하지 않았다고 하여 밥을 굶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그의 뛰어난 제자로는 황벽 희운과 위산 영우가 있다.

    -이것도 군더더기

  • 24.04.03 14:12

    깨달음, 이 세상의 비밀은 비밀스러운 곳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 앞에 활짝 펼쳐져 있어요

    그걸 알게 하는게 마조스님의 할에 임제의 방망이입니다
    할과 방망이에 방점이 있는 게 아닌데
    사람들은 이건 모르고 할과 방망이만 봅니다

  • 작성자 24.04.03 16:04

    선을 이야기할 때 오늘 일화들을 많이 말씀하십니다. 중국 선종 스님들께서 그렇게 깨치셨구나 라는 생각을 막연히 했었는뎌 보현선생님말씀을 들으니 뻥~도 많군요.

    깨달은 많은 분들 덕분에 감사드립니다.
    마하반야바라밀
    _()()()_

  • 24.04.03 21:18

    불교 가르침 중 가장 소박하고 가장 거짓없고 가장 중생적으로 가장 진솔하고 가장 직설적으로 중생을 부처님 가르침 핵심으로 이끈 가르침이 선이지요

    그런데 지금은 왜곡되어 가장 거짓스럽고 가장 천대 받는 가르침이 되어 버렸어요

  • 작성자 24.04.03 22:20

    @普賢. 고맙습니다. _()()()_

  • 24.04.04 11:37

    깨달음은 분명히 있지만(?) 깨닫는 과정에 대한 미화나 무용담만 도드라져 버린 것이 지금의 수행풍토가 되어버린 건 아닌지요.
    법거량이 난무하고, 누가 이기고 지고, 누가 더 깨달았고 못 깨달았고....
    체험이 안된 불자들은 어안이 벙벙합니다.
    고맙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_()()()_

  • 24.04.04 13:36

    법거량이 뻥인게, 보면 그냥 알거든요?
    요즘 격투기가 유행인데, 고수들은 서로 딱 보면 알지 않습니까 그러니 법거량 운운 자체가 모자란 이들의 내 자랑이지요

    법거량은 중국 도인 문화의 산물로 저는 봐요

    대혜 종고가 임제 같은 경우
    그냥 보면 안다! 는 말이 직접 어록에 나와요
    그니까 눈썹 치켜 뜨고 주먹 올리고
    이런 짓거리 하지 말라
    이겁니다

  • 작성자 24.04.04 16:13

    @普賢. 고맙습니다._()()()_

  • 작성자 24.04.04 16:13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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