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렇게 코레일에 민원을 넣었는데도...
코레일은 개념없게 밀양,구포경유 KTX에 김천구미, 오송역 정차하는 열차를 엄청 많이 넣었더군요.
솔직히 구포나 밀양에서 KTX 이용하는 사람들..
98%가 동대구, 대전, 광명, 서울역 가는 사람들입니다.
구포나 밀양에서 구미나 김천 가는데 KTX나 무궁화나 소요시간의 큰 차이가 별로 없죠.
오히려 운임만 2배를 줘야 함.
안그래도 운행 편수도 엄청나게 적어질텐데...
저 같으면 밀양, 구포경유 KTX를 이렇게 운행할 거 같네요. 평일 9회, 주말 12회라면요..
서울-대전-동대구-밀양-구포-부산 : 평일,주말 각 3회
서울-광명-대전-동대구-밀양-구포-부산 : 평일 4회, 주말 6회
서울-천안아산-대전-동대구-밀양-구포-부산 : 평일 1회, 주말 2회
서울-광명-천안아산-대전-동대구-밀양-구포-부산 : 평일,주말 각 1회
안그래도 부산~동대구간 기존선 가는 KTX인데 그런 KTX를 김천구미역에 세우는 발상 자체가 웃긴거죠.
그리고 오송역에도 무려 왕복 4회나 정차하던데... 오송역에 KTX 정차하는 것 자체가 저속철의 지름길입니다.
대전~오송 구간에서 시속 300km를 전혀 느낄 수 없기 때문이죠.
진짜 호남선 분기역은 천안아산역으로 해야 호남지역 사람들도 이득보고 오송역에 들어가는 몇천억을 아낄 수 있는데..
故 노무현 대통령의 행정수도 드립 때문에 철도까지 악영향을 미치는군요. 오송역 따위는 왜 짓는지... ㅉㅉㅉ
김천,구미역보다도 수요 훨씬 딸리면서...
첫댓글 전 정권에서 결정된 것은 오송역을 호남고속철도 건설 시 '분기역'으로 확장하겠다는 것이었고, '오송역'은 이미 "노태우" 대통령 시절부터 2단계 계획에 있던 역입니다. 노선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서도, 그냥 조치원 방면으로 쭉 질러가면 건설비도 절약될 것을 왜 굳이 오송역 위를 가로질러 가도록 비틀었겠습니까. ^^;
글쎄요. 어차피 기존선으로 운행열차를 존치시킨 입장에서 다른 중소역 정차를 비난만 할수있는 입장은 아니지 싶습니다. 고속선개통이후에도 어차피 구포, 밀양 이용객은 전체 이용객의 극히 일부일테니까요... 동대구이북입장에선 그냥 김천은 김천이고 오송은 오송일뿐인거죠. 같은식으로 생각해보면, 부산중심지쪽에서는 구포밀양 경유를 위해 고속철도 몇편성을 포기한것아닌가요?.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만약 향후 일본처럼 KTX 등급을 나눈다면 기존선을 경유하는 열차가 낮은등급으로 정차역이 많은쪽에 속할수밖에 없다고 할수도 있구요. 대전,동대구,서울역이 주 목적지인것은 어느 정차역이나 마찬가지이니까요.
외국처럼 장거리 열차는 KTX로 바뀔 수 밖에 없겠죠. 비츠로는 모르겠고요. 믿고 싶진 않지만...
그렇게 되면 김천, 오송으로 가는 사람들도 고속철을 타게 되겠죠. 없어지는 것보다 몇분 더 타는게 낫죠.
영등포... 영등포가 KTX 정차를 얻었지만, 그 댓가는 새마을의 대폭 감축이었습니다.
KTX의 원래 계획대로라면 "서울-천안-대전-대구-경주-부산"이였을 겁니다.
구포정차 포기하고 마산행을 더 투입하는게 더 좋다보고 구포를 대체해 부전역정차를 함이 바람직 할 뜻 보입니다. 마산행은 이런거 저런거 따질게 그나마 적으니깐여. 부산은 고속전용선이용하면 이용금액이 2배이니 시간오래걸린다니말은 사라질테니 하지만 구포를 왜버리냐는 말은 영등포역만큼이나 나오겠죠
ㅇㅅ도 충북선과의 교차점이기 때문에 연계만 잘되면 좋습니다. 다만 분기역으로써는 영 병맛이라는 거지만요. ㅇㅅ, 천안아산(온양온천),김천구미(광고주모집) 이 아니라
서울-천안-조치원-대전-김천-대구-경주-부산
이었다면 2단계구간 역들에 다 세워줘도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으리으리한 ㅇㅅ과 천안아산(온양온천),김천구미(광고주모집)의 반짝이는 대리석 바닥에 먼지쌓일 걱정 대신 현금 셀 걱정을 할테구요.
밀양역이야 마산역까지 KTX 들어가면 이용객수가 많이 줄어든다고 쳐도... 구포역은 서부산, 북부산, 김해, 양산지역까지 커버할 수 있는 역이라 수요가 크게 줄어들 거 같지 않습니다. 부전역은 4년은 더 있어야 개통될 역이고.. 기존선으로 느리게 가는 것도 억울한데 그런 열차에 김천구미, 오송역을 정차시키면 완전 새마을 수준으로 추락하는거죠. 김천구미, 오송역은 신선으로 다니는 열차나 동대구발 열차에 정차시켜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솔직히 구포역이나 밀양역에서 KTX 타는 사람 중에 김천이나 오송 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눈씻고 찾아봐도 손에 꼽을 정도인데..
천안아산(온양온천)역이 분기역으로 설계되어 시공되었다고 들었는데...오송드립으로 예산낭비된거죠..(사실이라면..)
사실이 아닙니다. 천안아산역에 있는 것은 안전측선이예요.
아하! 그렇군요. 감사드려요^^
행정수요 드립때문이 아닙니다. 행정수도 때문이라면 세종분기였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