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고 1학년 재학중에 작곡한 노래
진미령 - 소녀와 가로등이 상을 타며
그녀의 이름이 알려졌다.
조용한 밤이었어요 너무나 조용했어요 / 창가에 소녀혼자서 외로이 서있었지요
밤하늘 바라보았죠 별하나 없는 하늘을 / 그리곤 울어버렸죠 아무도 모르게요
창밖에 가로등불은 내 맘을 알고있을까 / 괜시리 슬퍼지는 이밤에 창백한 가로등만이
소녀를 달래주네요/ 조용한 이밤에 / 슬픔에 지친 소녀를 살며시 달래주네요.
영화도 출연했고 앞날이 창창했던 장덕은
하지만 어릴적부터 외롭게 자라온탓에
자살시도를 하게되고.
결국 어머니가 계신 미국으로가서
짧은결혼과 이혼까지 겪고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남매가 발표한 노래
"너나 좋아해 나너 좋아해"
속절없이 흐르는게 시간이야
세월가도 모르는게 사랑이야
안개처럼 가리워진 마음이야
샛별처럼 빛나는게 사랑이야
어제도 (어제도) 오늘도 (오늘도)
내일도 변함없이 듣고 싶은 말.말.말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
남매는 음악적 견해로 다시 헤어져
장덕이 솔로로 낸 노래 '님 떠난후'가
5주연속 1위를 했었다.
어느 날 우연히 사랑을 알게 됐지만
사랑을 하면서 슬픔은 커져만 가고
서로가 서로를 더 깊이 이해 못하며
우리의 갈등은 자꾸만 커져 갔지요
나 혼자면 어때요 난 아직 어린걸
슬퍼지면 어때요 울어버리면 되지
떠난 님이 그리워 방황하고 있어요
미워할 수 없는데 어떻게 하나
그 행복하던 시간도 잠시
1989년, 오빠 장현이 설암에 걸리고
오빠의 병간호를 위해
그 해 활동도 할수없게 되었다.
마지막 앨범인 '예정된 시간을 위하여'
수 많은 별들이 가득한 이밤
창가에 스치는 얼굴들
모든것이 여기에 있는데
내가 정말 떠나야 하는지
잊지 말아요
우리의 사랑을 잊지 말아요
그날의 기억들을
이제는 시간이 됐어요
그대여 안녕
병간호와 수많은 작곡제의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리며
항상 수면제를 먹고 잠을 청했는데
1990년 2월 4일
감기약과 수면제를 과다복용해
약물과다 복용으로 29살에 사망하였다.
장덕이 작곡한 또 다른 명곡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그대 왜 나를 그냥 떠나가게 했나요
이렇게 다시 후회할 줄 알았다면
아픈 시련 속에 방황하지 않았을텐데
사랑은 이제 내게 남아있지 않아요
아무런 느낌 가질 수 없어요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첫댓글 다들 '나의 꿈 이야기' 꼭 들어줘 가사가 진짜 너무 이쁘고 아련함
이 분 노래 다 너무 좋더라... 얘얘 진짜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