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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문보기 글쓴이: make it fast
팬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웹챗 시간을 가진 아너스 리니고르
ManUtd.com이 1월 19일 목요일 오후, 캐링턴에서 아너스 리니고르와의 웹챗을 독점 생중계로 진행했다.
아너스가 뽑은 최고의 질문은: '다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에서 뛸 수 있었다면, 어느 팀을 선택할 것이고 이유는요?'
좋아요, 아너스, 여기 첫 질문이 있네요... 여태까지 유나이티드에서 뛰면서 최고의 순간은?
Bank Arunrat, Thailand
좋은 순간들이 이미 많았던 것 같네요. 최고의 순간은 아마 처음으로 중요한 경기에 출전했을 때 같은데, 포르투갈에서 벤피카전 출전이었죠. 노리치전 올드 트래포드 터널에 섰던 것도 기억나네요. 첫 프리미어 리그 경기였죠. 꼬마였을 때부터 꿈꾸던 순간이었기 때문에 특별했습니다. 전세계의 사람들이 경기장 투어를 오고, 선수는 터널에 서서 출전하기만을 기다리는 거요. 진정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다른 위치에서 뛸 수 있다면 어디일 것 같고 거기에 적합한 자신의 특징이 있다면?
Anthony Crehan, Sale
입단한 뒤로부터, 항상 생각하는 게, 제가 아웃필드 선수였다면 5~10년은 일찍 태어났어야 했을 것 같다는 거예요. 골키퍼가 다른 위치에서 뛸 기회가 생기면 진짜 웃기거든요. 공격수가 좋아요. 별 거 안 하지만 막판에는 온갖 찬사를 다 받던데요! 하, 농담이고요... 공격수가 주인공이긴 하죠.
무인도에 3개만 가져갈 수 있다면?
Andrej Andjelic, Sarajevo
그 질문 예상했어요! 요전 15분 동안 대답을 생각해봤는데, 아직도 모르겠어요. 아마 축구공, 음악이 든 아이패드 그리고 또 오락거리 몇 개 가져갈 것 같아요. 지겨울 것 같아요. 아이패드에 음악이 많이 들어 있어요. 잉글랜드에 오고 나서 힙합을 많이 듣기 시작했어요. 드레이크(Drake), 칸예 웨스트(Kanye West), 제이지(Jay-Z)... 그래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악은 여전히 라디오헤드(Radiohead) 음악이랑 그 부류의 노래들이에요. 콜드플레이(Coldplay), The XX... 그런 음악요. 우리 가족은 본능적으로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기도 해요. 부모님이 클래식 음악을 들으시거든요. 어렸을 땐 항상 공연장에 데려가셨죠. 제대로 즐긴 적은 전혀 없지만 크리스마스에 아버지가 항상 클래식 음악 CD를 대여섯 장 주시죠.
훈련장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는요?
Abdullah Ahmed, Nairobi
물론, 공격수 중 하나입니다. 제가 공격수였다면 가장 만나기 싫은 상대는 네마냐(비디치)겠고요. 거친 선수거든요. 근데 저로선 공격수들이 전부 어렵죠. 각자 어렵게 만드는 재주가 다 다르니까요. 웨인은 모든 걸 꽤 잘하죠. 나니는 슛 파워가, 치차는 굉장히 지능적이고 대니는 올라운더(all-rounder)입니다.
골키퍼가 되어야겠다고 마음 먹은 계기는 뭐였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특별한 역경이나 고난을 이겨낸 적이 있나요?
Daniel McAvoy, Manchester
10살이나 12살 무렵까지 저는 아웃필드 선수였습니다. 최고의 골키퍼가 되고 싶다면 그게 중요한 것 같아요.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배울 수 있거든요. 첫번째 시련은 아무도 저를 골문에 배치시키고 싶어하지 않았다는 거였어요. 전 공격수였는데 득점을 다 제가 올렸거든요. 그래서 골키퍼 안 시켜주면 때려치우겠다고 말해야 했죠. 당연히 피터 슈마이켈이 가장 큰 자극제였습니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덴마크에 있죠. 전 아버지와 정원에서 축구를 하곤 했는데, 그때 제가 올드 트래포드의 피터 슈마이켈인 척하고 모든 중요한 경기에 출전하는 것처럼 놀곤 했었어요.
이미 고인인 혹은 여전히 살아 있는 사람 중 1명을 만날 수 있다면 누가 될 것이고 무슨 말을 할 거예요?
Saaim Mohamed, S.MaradhooFeydhoo, Maldives
몰디브에 사는군요? 유나이티드에 입단하기 전 겨울에 몰디브에 갔었는데! 정말 장관이던데요. 아무튼, 버락 오바마(Barrack Obama)요. 비범한 인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가 대통령이 된 후 세계가 위기를 맞게 된 건 정말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제가 보기에 그는 궁지에 몰린 세계를 구하러 나선 영웅 같았으니까요. 그는 사람들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고, 세계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세계 경제 위기가 닥치면서 매우 안 좋은 시기가 겹치게 됐죠. 뭘 질문할 수 있을까요? 글쎄요! 간단한 수다나 떨 것 같은데요. 프리시즌 투어에서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 그가 내려와서 인사를 해주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제가 보기에 그는 위대한 인물이고 그를 크게 존경하고 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티셔츠 가슴에 그의 그림이 크게 그려져 있어요. 정말 존경하고 있습니다.
다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에서 뛸 수 있었다면, 어느 팀을 선택할 것이고 이유는요?
Stephanie Garside, Manchester
좋은 질문이네요. 전설들과 뛸 기회가 있을 예전 팀 중 하나를 뽑고 싶은데. 어릴 때부터 1999년 팀은 기억이 생생하네요. 제게는, 그 경기(캄 누, 1999)가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경기였습니다. 맨 첫날에 여기 와서 스콜시와 긱스를 만나니 정말 기분이 묘했죠. 소싯적 영웅들이었거든요. 갑자기 바로 옆에서 자전거 운동을 같이 하게 된 거죠. 꿈인가 생신가 싶더군요. 찰턴, 로 그리고 베스트와도 뛰어보고 싶습니다. 정말 위대한 선수들이었고 대단한 인물들이었으니까요.
첫 패널티를 선방했던 나이는?
Adam Musson, Manchester
모르겠어요! 기억이 안 나요. 노르웨이에 갈 때까지 패널티에는 정말 약했거든요. 제가 선방했던 가장 중요한 패널티는 기억나네요. 노르웨이 컵 결승전이었고 그때 승부차기에서 제가 선방한 유일한 패널티였습니다. 제 경력에서는 여전히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남아 있어요. 지금 생각해도 행복감이 막 솟아납니다. 올레순 FK(Aalesunds FK)에서 뛰면서 몰데 - 마메 비람 디우프의 전 소속팀이죠 - 를 상대로 출전했는데 완전 열세였어요. 경기 내내 10명만 뛰고서도 승리했습니다. 대단한 날이었죠. 사실, 디우프가 그 경기에 뛰었어요. 그가 2골 다 넣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마. 걔 아니면 내가 경기 최고의 선수가 될 날이었어요. 우리가 승리한 이유가 제가 패널티를 선방했기 때문이었거든요. 아니면, 디우프가 받았겠죠. 그날 디우프는 정말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더 어렸을 때, 유나이티드 경기를 한 번 보러 온 적 있나요?
Andrew Miller, Donaghadee
아뇨, 안타깝게도 없어요. 축구를 보러 오랜 여행을 하는 건 전혀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TV로는 열심히 봤었죠. 그게 다예요. 전 열정적인 축구 팬은 절대 아니었지만 유나이티드와 피터 슈마이켈의 열렬한 팬이었습니다.
탈의실에서 제일 재밌는 사람은 누구고 이유는요?
Harshal Patel, India
탈의실엔 웃긴 녀석들이 많아요. 와짜(Wazza)는 분명 자기라고 말할걸요. 어렵네요... 안도(Ando)도 웃기고요. 리오도 정말 재밌는 사람이죠. 가끔 리오랑 얘기하다가는 정말 웃다가 울 뻔했어요. 구단의 분위기는 정말 좋습니다.
가족이랑 매우 친밀하죠. 축구 선수로서의 성공에 가족의 응원이 얼마나 영향을 미쳤나요?
Prince Tokory, Ghana
하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왕자님(Prince). 진심입니다, 전하(Your Highness)! 제 가족들은 저를 지지해주셨고 항상 곁에 있었습니다. 억지로 밀어붙인 적은 절대 없으며 가능한 모든 방식으로 언제나 도와줬죠 - 제 짐을 싸거나 제 시간에 도착을 하는지 확실히 챙겨주셨어요. 부모님은 아주 자랑스러워하십니다. 전 두 자매가 있고 형제는 없어요. 둘째 누나는 저보다 10살이나 나이가 많아서 엄마가 3명인 것 같을 때도 있다니까요. 가능할 때면 보러 오십니다.
유나이티드의 팬들이 왜 특별한 걸까요?
Shantanu Ambekar, India
구단에 대해 강한 열정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마 다른 구단보다 유나이티드의 팬들이 구단에 대한 열정이 더 강한 것 같아요. 우리가 원정을 갔을 때 그게 눈에 보입니다. 원정 팬들의 응원은 환상적이며 그걸 언제나 느낄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직전 풀럼 원정에서의 분위기를 잘 기억하고 있어요. 홈 경기인 줄 알았다니까요. 경기장의 겨우 6분의 1 정도만 우리 팬이었는데 함성 소리가 장난이 아니었죠.
경기 전에하는 특별한 의식이라도 있나요? 예를 들면, 항상 같은 장갑을 착용한다든지?
Ryan Godden, Swingfield
많아요. 이 질문은 내일 아침까지도 대답이 안 끝나겠는데요! 전야부터 제 의식은 시작됩니다. 전야에 항상 면도를 하고, 예습으로써 상대방을 보고 공격수들의 경기 방식을 봅니다. 매번 똑같은 음식을 먹죠 - 잡탕죽(porridge)와 파스타예요. 똑같은 수면 습관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경기 전 이틀 동안에는 특별히 잠을 더 잘 자려고 생각해요. 장비를 착용하는 방식도 있는데... 신가드는 왼쪽보다 오른쪽을 항상 먼저 차고, 테이프도 똑같아요. 다리 밑부분에는 테이프를 4번 감고 위쪽에는 2번 감죠. 장갑은 오른쪽부터 차요... 그리고 순서가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요. 이런 것들이 미신일 뿐이라고 생각한 때가 있었는데, 크고 나니 그게 철저한 행동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것들을 다 제대로 하고 경기에 나서면, 내가 오늘 준비를 제대로 했다는 걸 느끼게 되거든요. 집중하는 데 도움을 주는 거죠. 골키퍼에게 집중이라는 건 정말 큰 부분입니다. 경기는 골키퍼의 상태라고 할 수 있죠. 여러 신체적 특성 중에서도 정신이 올바르지 않으면 잘해낼 수 없을 겁니다.
맨체스터에 입단한 뒤로 가장 흥미로웠던 경험은요?
Gbeminiyi Idowu, Nigeria
대답하기 정말 어려운 질문인데요. 입단한 첫날이 기억나는데, 모든 게 제가 누리던 것보다 더 대단한 수준이었죠. 원정을 가면 우리에게 경호원이 붙었고, 운전해주는 운전 기사님도 계시고... 모든 게 극적으로 변했죠. 축구에서는, 누구를 상대하든 훈련은 항상 똑같다는 거였죠 - 똑같은 호텔, 똑같은 훈련 강도였습니다. 모든 상대를 똑같이 대하는 거예요. 예를 들자면, FA 컵에서 크롤리를 상대할 때 평소와 똑같은 경기라고 생각한다는 점에서 놀랐어요. 높이 살만한 특징이죠.
전 골키핑 코치가 되려고 훈련 중이고 골키퍼로 뛰는 것도 좋습니다. 전 U12 팀을 담당하고 있는데, 선수들이 전부 아웃필드 선수가 돼서 욕심을 부리고 싶어해서 골키퍼 구하기가 힘들네요. 선수 생활 중 들은 최고의 골키핑 조언은 무엇이었고 본인의 발자취를 따르고 싶어하는 어린 새싹 키퍼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Shailesh Patel, Wolverhampton
어린 친구들에게는 언제나 그때 가장 중요한 건 즐기는 거라고 얘기합니다. 그냥 자기 축구를 즐기는 거요. 하고 있는 것을 즐기게 된다면 더 잘하려는 마음이 생기거든요. 그러니까 자신의 축구를 즐기고, 뭔가를 할 때는 100% 최선을 다하라고 말이죠. 어떤 것도 80~90%의 힘만 쓸 이유가 없어요 - 아니면 최선의 결과를 얻지 못합니다. 전 선수 생활을 끝내면 어린 애들을 가르치고 싶기도 해요. 특정 방식으로 축구계에 보답하고 싶고, 어린이들을 보면 나도 덩달아 어려질 것 같거든요.
골을 허용하고 본인에게 화가 난다기보다, 공격수의 영리함에 감탄한 적 있나요?
Oriku Obeds, Nairobi
그럼요, 당연하죠. 골키퍼는 자신의 판단을 믿어야 합니다. 앞으로의 문제를 고치기 위해서죠. 어떨 땐 손 쓸 도리가 없는 공도 있어요. 그래도 "괜찮다,"라고 말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박수치고 공격수랑 같이 셀레브레이션을 한다는 건 아니고요! 어떤 골이었든간에 앞에서 더 나은 수비를 할 수도 있었을 거예요. 항상 수비수의 잘못은 아니고요. 그보다 20초 전에 공격수의 실수였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가끔은 대단한 골에 넋을 놓을 수밖에 없을 때도 있어요.
밖에서는 어떤 취미가 있나요?
Evanson Kiburio, Kenya
요리를 많이 하죠. 정말 재밌어요. 명상에 가까운 거라고 할게요. 팀에서 할 일이 끝나고는 웨이트로즈(Waitrose)에 가서 식재료를 사서 두세 시간은 요리하면서 피로를 풀거든요. 골프도 좀 치고 덴마크에 있는 대학에서 공부도 해요. 필기를 해서 빌려준다든지 해서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 기업경제학(Business/Economics) 학사 학위를 수료 중에 있거든요. 이력서가 굉장히 중요한 시대잖아요. 전 이미 은퇴한 뒤의 삶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불이 꺼지고 더 이상 축구 선수가 아닐 때가 올 거라는 걸 기억해야죠. 제가 요리에 정말 도전한다면 천천히 구운 송아지 넓적다리를 곁들인 사프란 리소또를 만들어보고 싶네요.
경력을 시작한 이래로 가장 영향력을 끼쳤던 인물은 누구였나요?
Andreas Higsted, Denmark
노르웨이에서 뛸 때 팀의 셰틸 렉달(Kjetil Rekdal) 감독님이 계시네요. 저에게 기회를 주신 분이기에 크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예전 구단의 골키퍼 코치였던, 프랑크 마티센(Frank Mathisen) 코치님도요. 그리고 제 대리인인, 미카엘 스텐스고르(Michael Stensgaard) 씨는 사실 대리인보다는 고문으로 많이 부르곤 했죠 - 사무적인 일만 보시는 게 아니라 거의 전체적으로 모든 일에 대해 얘기하곤 했거든요. 유나이티드에 온 뒤로는 에릭 스틸 코치가 저에게 많은 걸 가르쳐주셨죠. 아주 특별한 사람입니다. 축구계에는 이 일에 상투적이고 틀에 박힌 사람이 많은데, 에릭 코치는 완전히 다릅니다. 매일 같이 훈련하는 게 즐거울 정도죠.
덴마크와 잉글랜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요?
Aulia Nainggolan, Indonesia
덴마크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소요? 두 곳이 있어요. 코펜하겐을 정말 사랑하고 휴가가 있으면 꼭 친구들과 식사를 하러 돌아가죠. 다른 문화권에서 온 사람들도 아주 많다는 점도 좋아요. 덴마크의 서해안도 절경이죠. 거기 제 부모님이 별장을 갖고 계셔서 어렸을 땐 거기서 많이 놀았어요. 덴마크 서해안에 또 대단한 것도 있어요... 해변에 서서 소금 맛하고 향기를 느끼는 거죠. 취해버릴 정도예요. 비가 올 때조차요. 잉글랜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몇 번 호수 지방(Lake District)에 간 적 있습니다. 볼만한 곳이던데요. 맨체스터의 노던 쿼터(Northern Quarter)도 아주 좋아합니다. 점심을 먹는다거나 가게에 가거나, 친구들에게 구경을 시켜줄 때는 그쪽으로 가거든요. 노던 쿼터는 정말 좋아요.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여태까지 유나이티드에서 최고의 선방은?
Tolulope Shogbetun, Nigeria
아마 시티전 선방이겠네요 - 아구에로의 슛을 선방한 거요. 저한테는 이상한 경기였고 기억에 남는 선방이었습니다. 또, 원정이었던 벤피카전 선방도 좋았죠. 공이 끊겨서 막으려고 왼쪽으로 손을 들어올렸죠. 전 항상 제 경기의 영상들을 돌려봅니다. 성공을 유지하고 실패에서 배우는 건 중요하거든요.
1-1 상황에서는 무슨 생각이 들어요?
Mustafa Ladha, USA
먼저, 상대방이 잘 아는 선수이기를 바라죠. 그럼 반은 이긴 거니까요. 보통 제친다거나, 아니면 슛 방향을 잘 속인다거나 하는 걸 미리 알고 있다면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나서는 몸동작과 위치 선정에서 미세한 기색들을 찾게 됩니다. 빨리 슛을 할까? 제치려고 시도할까? 그뒤엔 가능한 한 침착함을 유지해야 하고 공격수가 첫 움직임을 하도록 유도하죠. 상황을 지배하려고 노력하는 겁니다. 대응이 매우 중요해요.
축구 선수가 되지 않았다면, 뭐가 됐을 것 같아요?
Rahul Rana, India
어렸을 땐, 제트 전투기 조종사가 되고 싶었어요. 영화 탑 건(Top Gun)에 나오는 것처럼요! 커가면서는 의사가 되고 싶었는데, 16살인가 17살이 되어서 축구 선수를 지망할지 평범한 삶을 살아야 할지에 대해 고심했죠. 덴마크 의과 대학에 지원서도 제출했었거든요. 언제나 생각했던 게, 경력을 마무리하면 바로 축구계를 떠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나이가 드니까 축구에 너무 빠져서 경기에 남고 싶기 때문에 떠나지 않을 것 같네요.
P.S.//
Glory Glory Man United..!!
We'll Keep the Red Flags Flying High..!!
기사 출처 : http://www.manutd.com/en/News-And-Features/Exclusive-Interviews/2012/Jan/exclusive-webchat-with-anders-lindegaard.aspx
첫댓글 왜 난 빼놓고 했어 잘하면 의대생.. 돋네... 맨날 편찮고 싶다
멋있어 잘생겼어 좋아좋아
최고가 될 수 있는 키퍼의 자질이 보이네 ㄷㄷ 상대선수의 움직임을 유도하려고 노력할 정도면..
참 밝네ㅋㅋ
유쾌한남자구만 ㅋㅋㅋㅋㅋ
취미는 요리에다 기업경제학 ㄷㄷ 와 은퇴뒤에 삶도 미리 준비하고있네 멋있다..
좋다
리니 데헤아 둘다 너무좋아
리니고르 너로 정했따!!!!
번역 감사합니다~ 리니고르도 데헤아랑 같이 흥하자~
ㅋㅋ 골키퍼 안시켜주면 때려치울려고 했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지다. 멘탈좋고~
인터뷰 진짜 ㅋㅋㅋ 말 잘하네~~ 게다가 못하는게 뭐냐 ㅋㅋㅋ 취미가 요리에 경제학 전공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똑똑하고 멘탈도 좋고 너무 멋있는거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프린스드립
멋있다 미래도 벌써 준비하고 있고... 우와.. 멘탈 짱인듯 ~
똑똑한 친구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