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15일 뉴아포 다이나믹 17인치휠 흰둥이 매입자입니다.
구입한지 한달도 안된시점에 같은가격에 18인치휠 달려나오는거 보고 화가난 사람입니다.
아우디코리아에는 1월13일(화)에 정식으로 항의하고 본인을 포함한 기존구매고객전원에게
무료 인치업해달라고 요구했으나, 1월20일 요구를 들어줄수없고, 도의적이던 법적으로든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확답을 받았습니다.
최근에 바쁜것도 그렇고, 이길자신도 없어서 그냥 팽겨쳐 놓은 상태입니다.
인치업 결정은 그회사 고유의 영업전략입니다.
그렇지만 이번건은 정말 기분이 언짠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이 차를 구입할 당시에 이미 18인치 휠이 장착된 차량(1월12일이후국내배포분)은 배에 실린채
한국을 향해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구매당시에 이 정보를 공개하는것이 페어플레이 입니다. 물론 공개했다면 안사고 기달렸겠죠.
안살거 같으니깐 공개안한겁니다. 그게 기분을 언짢게합니다. 제가 살때 혹시 쾌재를 불렀나요?
저는 그렇다치고, 변경되기 2-3일전에 구매하신 고객은 얼마나 억울합니까? 법적인 문제는
없을지라도 소비자는 분통이 터질수있는겁니다. 물론 17인치를 선호하는 고객에게는 억울하지
않겠죠. 그러나 중고차매각시에는 아무래도 18인치보다는 손해를 볼듯합니다.
아무리 영업적인 결정이어서, 저같은사람에게는 잘못한것이 전혀없다고 CR부서장께서 답변주셨지만,
1. 세상에 론칭한지 두달도 안된차가
2. 대부분의 최초고객들이 구입한지 한달도 안된차가
3. 프로모션이라해도 차량가격의 자그마치 10%도 넘는 인치업을 하고도
기구입고객께는 도의적으로도 잘못이 없다고 하는것이 타당합니까? 보통, 10% 디씨판매라든지 취등록세
보조라든지, 무료 네비장착이라든지 하긴 합니다만, 이것들은 뭐, 연식이 바뀔때 또는 엄청 안팔려서
재고가 넘쳐날때나 하는거 아닙니까? 이런것도 이해못하는건 아닙니다.
저는 이제 따로 인치업할려면 5-6백은 줘야합니다. 먼저 신뢰하고 오랫동안 기달리고 오래전에 가계약금
넣고 한죄밖에 없습니다.
아우디코리아는 다이나믹과 엔트리의 외견상 차이점이 없다는 것을 보완하고 다이나믹의 성능을
더욱 부각시킬 필요를 뒤늦게 깨닿고 인치업을 결정한 듯 합니다. 그 결정을 하고 선적을 시킬때
모든 아우디코리아 직원은 알고 있었지만 정작 돈내고 구입한 우리같은 사람들은 모르고 샀습니다.
Customer Relation Team의 부장도 본건으로 항의한 사람은 저뿐이고, 구입할 당시 공개된 모든정보에는
거짓이 없었고, 그 정보를 보고 구입을 결정한건 나고, 그러니 책임은 없다고 하시는데 사실 그 말씀 맞죠.
그래도 속고 샀다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습니다.
공식적인 답변서를 달라고 해도 뭐가달라지느냐면서 서면 또는 이메일 답변서도 주지 않습니다.
팀장의 말씀은 충분히 이해했고, 더이상 내 요구가 들어지지 않을것이란것도 충분히 이해했지만,
억울한 제 심정은 풀리지 않았기때문에 아우디 본사에 직접 컴플레인하겠으니 본사 담당자 이멜이라도
달라고 했죠, 그런데 아코 팀장은 본사연락처도 모르고 그래서 가르쳐줄수없다고 합니다. 본인은
독일에 가본적도 없다시면서 참나...
아우디 코리아 영업부서에서 회의를 할때, 예를 들어 3차 선적분 부터는 18인치로
가져오자... 뭐 이렇게들 결정했겠죠? 2차분 다팔릴때까지는 비밀로 해야 하는건
두말하면 잔소리였겠죠? 모르고 산 사람중에 저같이 항의해 올 경우를 대비해서
대응책도 만들 필요도 없었겠죠? 그러니 고객팀장이 처음에는 무슨말하는지도 못알아들었죠?
제가 이글을 이렇게 쓰는 이유는, 제가 트러블 메이커가 되려고 해서도 아닙니다.
제가 여기 횐님들 선동해서 제 요구를 관철시킬려고도 하는게 아닙니다.
혹시 이글을 읽고 있을수있는 아우디 코리아 임직원분들은
이런게 영업전략이라고 할 수 있는지 소비자기만하는 전략은 아닌지 좀 반성의 시간을 가져주세요. 반성좀...
제가 아코 사장이면 영업책임자 갈고싶습니다. 제가 독일본사사장이면 지사장 갈고싶습니다.
얼마나 나같은사람을 우습게 알면 이런정책을 피는건지 펴고도 당당한지 화가납니다.
독일본사에 꾸준히 연락해서 제 요구를 관철시킬까도 생각했었지만 그대로 한국으로
포워딩할겁니다. 그러면 고객팀장께서는 어쩔수없이 요구를 들어주실건지요? 뭐 이것도 귀찮고 바빠서
어떻게할지 팬딩된 상태입니다.
여담입니다만, A4론칭행사장에서도 많이 불쾌했었더랬습니다. 고객들은 저기 밑자리에들 햄버거 주고 앉치고
한국에 파견나오신 유럽쪽 간부들은 중앙의 위쪽 제일 좋은 자리에 좌석을 만들어놓고 와인삼페인 글라스에
마시면서 내려다 보고 있고.... 행사는 특별한 안내멘트없이 한시간 가까이 늦게 시작하고...
단상은 무너져서 집사람이랑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결국에는 자미로콰이 볼 기분이 아니여서 그냥 돌아오고...
고객을 위한다면 고객들을 제일 좋은자리에 모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이렇게 장문을 써서 횐님들 혼란스럽게 한점 미안합니다.
평소에 글도안쓰면서 요런 침침한 글 올려서 지송합니다.
그래도 속은 좀 후련해졌습니다.
그리고, 아포 참 좋습니다. 네발통 아스팔트에 껌처럼 붙어굴러갑니다. 지난 토요일날
국도로 양양(한계령) 속초 갔다왔는데 얘기들 둘에 마눌까지태우고 전부 쩜만들어 놓고 왔습니다. 특히
꼬불꼬불 산악지형에서 모두들 제끼고하는재미가 쏠쏠하더만 얘들 토할까봐 금새 그만뒀습니다.^^;;
뉴아포는 작은 차체에 2천씨씨급으로 유지비가 저렴하고 재미가 있어 좋고 마눌이 타기에도
편안하고 쉬운차라고 생각되네요. 그러나 제차바꿀때는 audi 안할겁니다.
횐님들 모두들 안전운전하세요.
글쎄 제일 맘에 와닿는 멘트라니깐요 ㅋㅋ
15일 출고하셧으면.......특소세인하분도 혜택을 못받으신거 아닌가요?
맞아요. 제가 월욜날 출고받았는데 그주 금욜부터 인하됐거든요. 내가 낸 세금으로 좋은데 잘써주길 바랄뿐입니다요...
이번 인치업의 경우 아우디코리아측은 도의적인 책임이 분명 있다고 봅니다. 인치업 계획이 있었으면 사전계약 고객들에게 당연 알려줬어야 하지요. 그것이 커스토머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이자 존중의 시작인겁니다. 이런점 하나하나가 아우디코리아의 무성의하고 x같은 정신상태를 그대로 나타내 주는 실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런일 당하면 고객 한명이 아닌 신뢰전체를 잃어버린다는 기업 마인드를 왜 못 가질까요.... 적극적으로 대처하시길
저도 사업합니다. 사업하는 입장에서보면 고객이 정말로 하찮게 느껴지면 아우디코리아처럼 할거같습니다. 정말 언짢습니다.
아우디 동호회는 아우디를 사랑하는 모임입니다,. 잘못이 있다면 잘못을 알려줄 필요가 있죠. 주가 고객과 잠재고객인데. 주객전도 현상이 있는것 같기도하고요. 그때도 어떤분이 딜러가 다른곳에서 더싼 견적뽑아오면 절충해주겠다고 말해 글을 올린적이 있죠. 용팔이 "어디까지 가격알고오셨어요?" 이거랑 다를바는 없죠. 아우디 딜러 A/S 직원 들도 애사심이 많지는 않은것 같군요.
아우디코리아임직원분들 여기보시거든 그냥지나치지마시고 회사에대해서 좀더 애사심을 가지고 고객중시해주세요.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구매자 위주가 아니라 판매자 위주의 정책이다 보니.. 연식이나 뭐다 달라지면서 가격인하 되고 기능들 추가되고 기다리자니 FL 모델 나오고 조금 더 기다리자니 풀 모델 체인지 나오고.. 차량이라는 특성상 뭐든 걸 다 만족스럽게 하긴 힙듭니다. 수입차의 경우 달마다 프로모션이 계속 다르게 나오고 조금이라도 빨리사면 피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지요. 그런다고 계속 기다릴 수도 없는 문제이고.. 그냥 잊으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머리만 더 아프지요. 차량 메뉴얼에 보시면 안전상 이라던가 기타 이유로 스펙이 변동이 될 수 있다고 씌여 있을 겁니다.
저도 지금 아포 구입 예정인데....좀 그렇군요... 서비스 마인드, 서비스, 네비, 뒤자리 송풍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