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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갔다가 강에 비친 산을 보다가 생각해봤습니다.
태양에서 A점으로 간 빛이 난반사가 되어서 사방팔방으로 나갑니다.
마찬가지로 태양에서 B점으로 간 빛이 난반사가 되어서 사방팔방으로 나갑니다.
그런데 각 점에서 나온 빛이 강물에 비쳐서 관측자의 눈에 닿을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A점에서 반사된 빛이 강물에서 정반사(거의)가 되어서 거의 비슷한 각도로 반사되어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B점에서 반사된 빛이 강물에서 정반사(거의)가 되어서 거의 비슷한 각도로 반사되어 나옵니다.
그런데 원래는 A점이 B점의 왼쪽에 있는데
A점에서 나와서 강물에 반사되어 관측자에게로 온 빛의 반사 지점이, B점에서 나와서 강물에 반사되어 관측자에게로 온 빛의 반사 지점의 오른쪽에 있으면 관측자는 A점과 B점의 위치가 뒤바뀌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즉 A점이 오른쪽, B점이 왼쪽에 있다고 인식하는 거죠...
실제는 그렇지 않은데 도대체 왜 그러죠? 어디가 잘못되었죠? 자세히 알려주세요.
(참고로 붉은 빛은 태양에서 나온 빛, 파란 빛은 A점에서 난반사된 빛, 연한 하늘색 빛은 B점에서 난반사된 빛, 연두색 빛은 파란 빛이 강물에서 정반사된 빛, 주황색 빛은 연한 하늘색 빛이 강물에서 정반사된 빛입니다.)
첫댓글 과연 태양빝이 한점에서만 반사될까요??그리고 태양광선이 한곳에서만 올까요?그리고 어떤 경로로 빛이 갈 확률이 높을까요?
파란빛과 연한 하늘색 빛이 왜 저런 경로로 강에서 반사돼는지 이해가 잘 안돼네요..
맞네요;;.음..적어도 관측자 눈으로 들어오는 녹색은 그 방향이 아닐껍니다ㅡㅡ;
저는 간단하게 표현하려고 저렇게 해놓은 것 뿐입니다. 그리고 각 점에서 빛은 모든 방향으로 난반사 되므로 파란색과 연한 하늘색 빛이 저런 경로로 강에서 반사될 수 있습니다. 저는 단지 수없이 많은 빛줄기 중 일부를 그린 것 뿐입니다.
정반사는 진행하는 방향쪽으로 계속 가죠...그러니까 B에서 나온 빛이 강에 반사되면, 눈쪽으로 꺽이는 빛은 거의 없습니다. 계속 가던 방향으로 가죠 만약 난반사라면, 강에 반사되는 그 점에서 오는 빛은 여기저기에서 다 오니깐 산의 모습이 제대로 안 보일 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