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강원
재보선지역 하나같이 중요하지만
지역별 비중을 굳이 얘기한다면
강원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유권자 수 전국 대비 3%에 불과하지만 … 내년 총선에 국회의원 총 8석이 배정되는 도입니다.
도지사가 야권단일후보가 됨으로써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한나라당 지지기운을 최대한 죽여야 합니다.
휴전선에 접하고 군사도시가 산재하여 전통적인 한나라당 지지세가 강한 강원도의 기운을 바꾸어내는데
도지사의 역할이 가장 클것입니다.
엄기영이 되면 무뇌형인간의 한나라당 무차별 추종행위가 불보 듯 그려집니다.
김해
너무 앞서 생각하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이번에 이봉수 후보로 단일화 되었지만
사실 내년 총선 때가 더 걱정됩니다.
이봉수 후보의 1년짜리 의원직이 끝난 후
단일화룰에 대한 인식이 공유되지 않는다면
올해와 같은 룰싸움가지고 더욱 더 지저분해질 수 있습니다.
"2012년에는 우리가 양보했으니 이번엔 당신들이 양보해라"
"무슨 말이냐 했던대로 하자"
4년짜리 의원직이 걸려있으니....
그 때 다시한번 치졸한 싸움으로 먹칠하게 되면 내년에는 김태호가 덥썩 물어갈 수 있습니다.
어부지리
분당
손학규 대표가 당연히 되어야 겠지요.
승리한다면 미답의 영토까지 점령했다는 의미가 있겠지만...........
그런데 좀 걱정도 됩니다.
다른 걱정이 아니라(이건 어디까지나 가정입니다만)
만약에 손학규대표가 분당 지역구에서 당선되고
내년에 유시민대표가 과천에서 되고 이정희 대표가 강남(사실은 관악)에서 된다면
진보의 지역확장으로만 보고 좋아할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지역구민들을 의식해서 적극적인 진보정책을 꾸려나가는데 자칫 심리적인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원래 자연스러운 것은 자본을 더 많이 가진 집단들은 그들의 자본기득권을 옹호해 줄 정당에 투표하는 것.
지역구민의 기득권스탠스와 정책 스탠스의 불일치로 생길 수 있는 마찰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대표의 직책을 맡고 있다면.....
순천
섭섭한 것은
민주당 무공천 한 지역에서
전현직 원내대표(이강래 박지원)가 번갈아 민주당을 뛰쳐나간 무소속 조순용 후보를 격려차 방문했다는 것.
인간적으로 이해 안되는 바는 아니지만
옳지 않지요.
무소속 조순용 후보가 대세를 만들어간다는 풍문도 있던데....
무공천의 취지를 살린다면 민노당의 김선동 후보가 당선되어야겠지요.
아쉬운 점입니다.
단일화 후 의무이행
귀동량 눈동량해보면
단일화에 따르는 각당의 의무이행이 제대로 되어가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앙금을 추스르는 시간이 어느정도 필요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또 자당의 후보에게 보내는 지지만큼의 열화와 같은 성원은 사실상 힘들다고 하더라도
단일화합의에 기초한 경쟁결과를 받아들인다면
단일화 후의 의무이행은 선택이 아닌 필수일 것입니다.
재보선이 1년짜리 잔여의원임기를 승계하는 것이라는 것을 감안해
1년뒤의 본총선을 의식해서 지원할까 말까 주판알을 튀기는 것은 절대 옳지 않겠지요.
첫댓글 야권이 모두이겨야될 민심입니다..단,엉뚱한 욕심(?)부리다 민초들의 발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