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원인을 자기 안에서 찾는 자가 머리.
영혼과 육체로 구성된 인간 생명의 흥망성쇠, 곧 생명과 죽음, 성공과 실패, 건강과 질병, 평안과 환란 등등은 모두 그 사람, 그 가정, 그 교회, 그 사업, 그 나라, 그 민족의 머리에서부터 시작되어 진행됩니다. 이런 진리를 아는 자들은 무엇이 잘못되면 먼저 그 책임과 원인을 자기 안에서 찾아내려 하지만, 이런 진리를 모르는 자들은 모든 책임과 원인을 자기 이외의 다른 것에서 찾아 발견하려 합니다.
모든 잘못과 불행의 원인을 먼저 자기 안에서 찾으려 하는 자는 그 무리들 중에서 머리의 기능(직분)을 소유한 자로서, 자신과 자신에게 속한 모든 사람들의 불행과 고통의 원인을 분명히 찾아 발견해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하나님이 주시지만, 그 모든 잘못과 불행의 원인을 자기 이외의 다른 것에서 찾아 전가하려는 자는 그 무리들 중에서 머리의 기능(직분)을 스스로 포기해 버리는 사람으로서, 하나님은 이런 자에게 영원히 그 모든 불행과 고통의 원인을 찾아 발견해 제거할 수 없는 무능력자가 되게 할 뿐 아니라 자신과 자신에게 속한 모든 이웃을 고통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하는 독재자가 되게 합니다.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고하였느냐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실과를 네가 먹었느냐 아담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가로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창세기 3:11~13) 하심 같이, 인류의 조상 아담은 선악과를 따먹게 된 자신과 그의 아내 하와의 과오를 오직 하와에게로 돌렸고, 또 하와는 그 모든 과오의 원인을 들짐승인 뱀, 곧 사단에게로 돌렸습니다.
물론 사단이 간교함으로 말미암아 남을 속이는 것이 그의 버릇이지만, 아담과 하와는 자신들의 본분, 곧 에덴동산을 관리하는 머리로서 모든 것의 머리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붙들지 못한 것이 이 모든 불행과 고통을 당하게 된 근본 원인입니다. 그러나 그들 아담과 하와는 자기들을 낳고 가르치신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머리 기능의 직분과 도리를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자복하지 않았습니다. 즉 에덴 동산을 관리하는 주인으로서 사명, 곧 머리의 기능을 바로 하지 못한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통감하지 못하고 다만 자기들이 다스리고 지배하고 교육하여야 할 들짐승, 곧 사단의 꼬임 때문에 자신들이 과오를 저지르게 되었다고 책임전가를 하였습니다.
아담이 만일, 하나님이 계시지 않을 시간대에 에덴동산에서 발생되는 모든 문제는 오직 자기가 책임져야 한다는 머리되는 사명감에 충실하였더라면, 아무리 하와의 말을 순간적으로 듣고 선악과를 따먹게 되었다 할지라도 "하나님! 먼저 지음 받은 제가 하와를 제대로 이끌지 못해 그만 선악과를 따먹게 되었습니다. 제가 머리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으니 이 모든 과오는 제 잘못입니다."라고 하였더라면, 그리고 하와도, "하나님! 저희들이 땅과 모든 생물들에게 하나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전달해 교육시키지 못하고 도리어 그들의 잘못된 생각에 이끌려 가 교육받고 말았으니 이 모든 책임은 제게 있습니다." 하였더라면, 아마도 그들은 낙원에서 추방당하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간적으로 무시한 일을 크게 뉘우치고 있는 데다 또 그들 자신이 에덴동산의 생물들의 머리로서의 기능, 곧 머리 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든 생물들을 두루 살피고 그들의 잘못된 생각을 바라잡아 교정하는 머리의 일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머리란, 머리 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기에게 맡겨진 모든 일들과 분야에 대해 머리처럼 두루 살피고 권면하고 교정하는 책임자입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의 행동들을 보십시오. 어느 누구 하나 머리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머리처럼 받들어 섬길 생각은 하지 않고, 다만 소인배들처럼 자기 혼자만 살아남으려고 남에게만 모든 죄책을 전가시키고 있습니다. 참으로 머리 없는 미물들의 짓이었습니다.
머리 없는 미물들, 곧 구더기 같고 지렁이 같은 몸체들이 오직 제 몸 하나 살아남기 위해 자신과 자기 민족에게 불어 닥치는 모든 환란과 고통들은 모두 자기보다 못한 하와(위정자)의 탓이거나 아니면 자기에게 교육받아야 할 뱀 같은 좌파들에게만 뒤집어 씌운 채, 하나님이 책정해 두신 형벌과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합니다. 즉 자신들이 이 세상의 머리로 지음 받고 머리의 기능을 수행하여야 할 자들로 자처하여 그 모든 고통과 환란이 머리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자기 잘못으로 뉘우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만상을 운행하시는 머리이시며, 예수님은 사람들을 하나님 앞에 세울 수 있는 머리이시며,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는 세상 사람들을 그리스도 앞에 서게 하는 머리들입니다. 온 우주 만상은 하나님께 속하여 아무 탈 없이 운행되고 있으나, 인간들만은 머리(하나님)를 무시하는 괴물, 사단에 의하여 만물의 영장이란 머리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되자 사단이 받을 형벌을 예약해 놓고 저마다 당하는 고통과 환란을 모두 다 김정일처럼 남 탓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김정일을 보십시오. 그는 자신과 민족이 당하는 모든 고통과 환란을 남 탓으로만 돌릴 뿐, 자기 자신은 털끝만큼도 잘못한 것이 없는 완벽한 하나님으로 자처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한반도 거민 전체가 김정일화 되었습니다. 그들 중에서도 가장 김정일화 된 인간들이 바로 이 땅의 교회들과 그들의 구성원인 신자들입니다. 즉 나라와 민족이 이 모양 이 꼴이 된 것은 모두 사단에 속한 불신자들과 위정자들 탓일 뿐, 자신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아담과 하와처럼 하나님 앞에 변명합니다.
불신자와 위정자들은 하나님의 말씀 바깥에 속하였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지만,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있는 교회와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지켜야만 머리의 본분과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땅에 유명한 기독인들의 행동들을 보십시오. 머리(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사단의 습성으로 세상의 부귀영화를 다 챙기고 난 후, 세상의 머리 기능을 수행하려 하니 어찌 하나님이 진노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오늘날 대한민국 신앙인들의 신앙이 이 정도라면, 온 세계는 일찍 종말에 이르는 것이 좋습니다. 말로만 이름으로만 그리스도인일 뿐, 머리 속에 든 것은 머리(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사단의 사고방식들 뿐입니다.
김정일의 실체는 그의 형상이 아니라 그의 언행입니다. 그러므로 그의 언행, 곧 김정일의 영혼 같은 습성을 이 거민이 미워하여 근절시키지 못하면, 김정일 같은 인간들이 전 한반도에 구더기처럼 득실거리게 됩니다. 김정일이라는 인간이 북쪽에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 전체 거민이 이미 김정일화 되어 있습니다. 즉 모든 불행의 원인을 남 탓으로만 돌리는 것이 바로 김정일의 실체입니다. 모든 고통의 원인을 자기 안에서 찾는 자가 그들 중의 머리이며, 이런 머리 기능을 소유한 자에게만 하나님이 모든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부어 주십니다. 지극히 작은 일부터 시험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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