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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막막한 심정에서 어제 올리신 분들의 글을 보고 도움을 받아서 오늘 오후 면접 끝나고
집에 오자마자 글을 씁니다.
일단 12시40분까지 도착이었는데...밑에 어떤 분이 올리시긴 했는데..
신용산역 5번출구 나와서 지하도 지나자마자 바로 2갈레 길 나옵니다...
그 길에서 오른쪽입니다...전 그 길인지 모르고 직진했다가 좀 돌았습니다 ㅡㅡ;;
일단 도착하면 인원체크하고 인 적성 검사 봅니다...
인성은 25분간 싸트처럼 예, 아니오 체크하는 거고...끝나면 적성봅니다.
75분간 80문제 싸트처럼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지만 모르는 건 전혀 모르겠더군요 ㅡㅡ;;
그 담에 논술..
오후조 주제는 최근 중국 조선산업이 발전하고 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 조선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안방안에 대해 논술하시오..입니다 ㅡㅡ;
어짜피 주제는 매번 바뀌는 거 같습니다...평소 상식을 믿는 수밖에 없을듯 하네요 ㅡㅡ;;
대기할 때 우리 관리하시던 분 말씀으로는 인적성과 논술은 크게 합격을 좌우 하는 요소는 아니라고
하네요..ㅡㅡ;
그리고 끝나면 약간의 휴식 후에 본격적인 면접입니다 ㅡㅡ;;
오늘 오후 원래 30명 와야 하는데 11명 결시더군요..
총 19명 왔습니다...
5명씩 나누고 마지막 조만 4명인데 전 세번째 조였습니다..
젤 첫 조는 40분 이상 면접한 거 같은데..두 번째 조는 30분도 안되서 끝나더군요...
저희 조도 약 30~35분 가량 했던듯...
저의 조는 여자 세분과 저 포함 남자 2명이었습니다.
들어가서 인사하고 앉자 젤 처음 들어간 여자분께 당신이 만약 면접관이라면 어떤 질문을
하겠냐고 묻더군요..ㅡㅡ;
여자분이 모라고 말하니까 입사후 포부에 대해 얘기해 보라고 했습니다.
두번째 여자분도 똑같이 입사후 포부 묻고..
전 세번째였는데 입사후 포부 생각하고 있었는데........
직무분야 지원동기 묻더군요 ㅠㅜ
솔직히 직무 모 하는지 잘 모릅니다...;;;
대충 성격과 결부해서 얘기했습니다...
흠...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가 이제부터는 순서 모르겠고 생각나는 질문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품질관리 지원했는데...그거에 대해 많이 묻더군요..ㅠㅜㅠㅜㅠㅜ
품질관리가 모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냐..
솔직히 잘 모릅니다..대충 6시그마와 도요타 회사 얘기하면서 얼버무렸습니다..
그러자 바로 추가질문..도요타 회사가 독자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모냐고 했습니다..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ㅠㅜ
중간에 영어 질문도 합니다...예상 외로 품질관리 쪽이 해외 업주들 자주 만난다고 품질관리 쪽만
영어 질문하고 총무 지원분들께는 영어 질문 안 하더군요 ㅠㅜㅠㅜ
첫번째 여자분께 영어질문...
영어로입니다;;;인생에서 가장 성취한 것이 무엇이냐...?ㅡㅡ;;
여자분 영어로 말씀하셨는데..답변이 좀 길었는지 그만하라고 하셨습니다..ㅠㅜ
남자분께 영어 질문 스트레스 받을때 어떻게 처리하는가?
자신에 대해 말해보란 질문도 했던것 같습니다...
남자분이 다른거 준비했다고 했나...ㅡㅡ;;;둘 중 한 질문에 대해 그렇게 말했더니
다른 질문 또 했습니다.
자신의 전공에 대해 말해보라..
그분은 영어로 말 좀 잘하신듯;;;
저는 잔뜩 긴장하고 있었는데..영어 질문 하더군요..
리더쉽을 발휘한 경험에 대해 말해보라 ㅡㅡ;;
저 솔직히 영어 HI 뺴고 말 못합니다...;;
완전 버벅대다가 동아리가 영어로 생각 안 나서 막히자...다른 질문 한다더군요
영어로 come이 시키다 인데 ~하는게 낫다 인가 일때 어떻게 바꾸냐고 묻더군여;;;
아..높은 사람에게 하는 말이라고 했습니다.당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보기를 들어주더군요...had better이냐 should냐 ought to냐 또 하나 더 있었습니다;;
저 모릅니다;;;
그냥 찍었습니다..had better라고..ㅡㅡ;
그러자 그럼 바로 성질 낸다고 하더군여 ㅡㅡ;;
전 영어에서 망했습니다...다른 총무 지원분들께는 영어 질문 안 하더군요..
또 질문 있었던게..우리말로 질문입니다...
여자분께 남자 친구 있냐 ? 없다고 하니까 왜 헤어졌냐...
이런거 저한테는 여자친구와 취업중 하나를 선택하려면 무엇을 할꺼냐?고 했습니다.
가운데 인사담당자분 앉아계신데 좀 편안하게 해주십니다...
약간 꽉 막힌 분 같지 않길래 거짓말 했습니다..
솔직히 여자친구 없지만...있냐 없냐를 물었던게 아니고 둘 중 하나 선택이라고 하길래
여자친구를 선택하겠다고 했습니다....
취업도 물론 중요하지만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와 결혼 생각하고 있다고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는것도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인사담당자분께서는 좋다고 하셨습니다...
또 다른 분께 질문...여자친구에게 가장 큰 선물 뭐 해줬냐?
장미 백송이 해줬다 했습니다..
여자분께는 해남 근무 괜찮냐는 질문도 있었고..
그 담에 전체에게 질문은 아니었고 해남근무인데 괜찮겠냐는 식으로 얘기하셨습니다..
아...그리고 남자 한분이 고대, 여자 한분이 연대 였는데 연고전이 맞냐,,,,고연전이 맞냐
이런 질문 하셨습니다...
지금 막상 빨리 쓰려니 별로 생각이 나질 않네요...
영어 땜에 너무 당황해서;;;
별 생각이 안나네요...ㅡㅡ;;
생각나는 데로 추가해서 더 올리겠습니다...
저도 도움을 많이 받아서 이렇게나마 글을 올립니다..
앞으로 면접보시는 분들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면접 분위기는 좀 화기애애한 분위기 입니다...
영어 빼면 별 압박질문도 아니었고;;
면접은 1차 한 번으로 끝난답니다...담주에는 해남서 면접 봐서 최종 발표는 늦어도 11월 중순쯤에는
난다더군요...
약간의 준비 하실 거라면..자기가 지원한 직무에 대해 좀 알아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품질관리쪽분들 간단한 영어 질문에 대한 답변 준비해가세요 ㅠㅜ
참...오후 세번째 보신 분들 다들 꼭 붙으시길 바랍니다..
이 글 보시면 리플 달아주세요..ㅋㅋ
나중에 서로 합격여부나 알자구요~!!^^
첫댓글 감사합니다!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 있을거예요..
소중한 정보 많이 많이 감사합니다....ㅋ ^^
헐... 40분..ㅡㅡ; 첫조였습니다... 손에 땀나 죽는줄...
감사합니다..^^ 기술직도 영어면접 준비해야겠어요........ㅠㅠㅠㅠ;;; 국제영업 지원하시는 분만 시키는게 아니었군요..!! 님 좋은 소식있으실 꺼예요!!!
감사합니다..쩝!!웬지 영어의 압박이 느껴집니다..
설계쪽도 영어면접이 있을까요????영어 완죤 제로인뎅...ㅠㅠ
흠..글쎄요..설계 쪽은 웬지 없을듯 싶네요..저는 품질관리인데 외국 사람들과 직접 대화할 일 있어서 물어본다고 하셨는데;; 총무쪽 지원분들도 질문 안했으니까;;근데 확실히는 모르겠네여..어느정도는 준비하시는게 좋을듯해요 ㅡㅡ;;;
헉..품질관리..나도 품질관리 지원했는데..영어의 압박이..ㅡㅡㅋ
품질은 아무래도 선주사나 외국인들을 직접 대하는 직무이다 보니 영어 면접이 있었던 듯... 이라고 믿고 싶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품질관리는 당연 외국인 선주의 인스펙터들과 이야기 할 기회가 많을 것입니다. 제가 중공업 인턴 경험하면서 느낀건대..거의 전문용어라 손질 발짓 하면 다 알아듣습니다 ^^;;저도 당연히 품질관리 지원했구요!
설계직도 당연히 영어 면접이 있습니다.... 설계 또한 외국 선주들과 미팅을 자주 하며, 영문 레터도 만들어야 하며, 그리고 모든 업무 서류가 영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설계파트에서 영어는 필수 입니다...^^
앗! 세번쨰 앉으셨던 분이시죠? ㅋㅋ 우어~생각 안나는 부분까지 다 자세히 써주셔서 제가 덧붙일 것이 없네요 ㅋㅋ 전 남자친구와 지금 남자친구와 비교해보라 라는 질문과 What's your first name? 이질문이 생각나네요 ㅋ 저 영어에도 생각하고 말한 나의 센스란;; 같이 해남에서 보기로 했잖아요 ㅋㅋ 여하튼 좋은 분들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아..두번째 앉으셨던 분?ㅋ 말씀 잘하시던데요~ㅋ좋은 결과 있기를 빌어드릴께요~결과 나오면 서로 알려주자구요 ㅋㅋ
아.. 영어면접 어떻게 준비하지....... 전 생산관리지원했는데....
면접때의 긴장감이 그대로 느껴지네요..좋은정보 감사드리고요.. 꼭 좋은결과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