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인플레, 국민연금 고갈 앞당길 우려
→ 물가와 연동되는 국민연금 지급액, 지난해 물가상승률 5.1% 만큼 자연히 연금 지급액도 5.1% 늘어.
한 달에 200만원 이상 받는 수급자는 지난해보다 세 배나 늘어.(한경)
♢올 지급액 5.1% 인상
♢24년 만에 '최고' 기록
♢작년 물가 반영…622만명 수급
♢고갈시기 더 빨라지고 보험료율↑
2. ‘지금의 90세는 100년 전의 60세’
→ 미국의 평균 수명은 100년 전에 비해 배 이상 늘어(47세 → 72.3세), 우리나라는 50년 사이 평균 수명 21년 늘어,
지금의 71세는 50년 전의 50세인 셈.
미국에선 내년 대선 앞두고 새로운 나이 계산법 언급 늘어.
바이든이 되던 트럼프가 되던 다음 대통령의 퇴임 나이는 86세, 82세가 된다고.(문화)
3. 초, 중학생 5명 중 1명 “의대 입시 목표로 공부”
→ 메가스터디 회원 설문조사,
의학계열 진학이 목표라는 초등학생은 응답자(502명)의 23.9%. 중학생은 21.6%.(헤럴드경제)
4. 20대 여성 60.9% ‘아이 안낳겠다’
→ 문화일보-엠브레인, MZ세대 인식조사.
절대다수(90.6%)가 출산의 조건으로 ‘경제적 여유’를 꼽아.(문화)
5. 지자체 올 예산 13.5% ‘현금성 복지사업’ 에 할당
→ 이 중 퍼주기 예산으로 볼 수 있는 주민 전체에게 지급하는 예산이 10.1%에 달해.
행안부는 2025년 예산부터 전 주민을 대상 현금성 복지 지출 비중이 높은 지자체에 페널티 부과 예정.(문화)
6. 초등생 34% ‘야동봤다’
→ 2016년 18.6%에서 2020년 33.8%로 4년 새 두배...
반대로 중,고등생은 42.4%와 58%에서 32.2%, 45.1%로 낮아져.
여성가족부 자료.
전문가,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쥐여주기 시작한 지 10년, 통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매경)
7. ‘무당층’
→ 선거 없는 기간에 30%까지 늘지만 선거가 시작되면 여-야 어느 쪽으로 흡수 되는 현상 반복.
지난 대선에서도 1년전 무당층은 30%%까지 늘었지만 막상 대선전 1~3월 무당층은 각각 19%, 16%로 10%대로 감소했다.
최근 갤럽 조사에선 무당층 31%.(아시아경제)
8. 한국, 세계 물가와 비교해 싼 것은 말보르 담배 1가지 뿐
→ 세계적 물가 정보업체 ‘넘베오’ 4월 보고서.
대부분 항목 'Very High'...
바나나, 568개 도시 중 5번째로 비싸.
토마토와 사과는 10위...
서울-도쿄 생활비도 서울이 더 비싸.
마트에서 살 수 있는 식료품 19개 중 12개가 서울이 더 비싸.(세계)
▼넘베오가 평가한 4월 서울 물가.
대부분 항목이 ‘Very high’ 또은 ‘high’(빨간색)로 평가돼 있다.
싼 건 말보르 담배 하나. 중간 수준도 수입맥주가 유일
9. ‘은행 점포 줄이기’ 제동
→ 지난해만 300개 점포 사라져.
은행들의 대면 점포 줄이기로 고령층 등 불편...
영업점 폐쇄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고 판단한 금융당국이 대체 점포를 마련하지 않으면 기존 점포의 문을 닫지 못하도록 관련 절차 강화.(한경)
♢5대 은행, 2년간 점포 15% 폐쇄… 노인 많은 지방서 더 줄였다
♢5대 은행 점포, 전국서 2년 간 544개 증발
♢은행 수 적고, 노인 많은 지방서 감소폭 커
♢지역경제 위축 우려…당국 제동 걸기로
10. 넷플릭스 투자 유치가 무조건 환영할 일은 아닌 이유?
→ 콘텐츠의 지식재산권(IP)과 수익이 결국에는 넷플릭스에 귀속될 우려.
한국 업계가 넷플릭스의 하청 업체로 전락할 것,
넷플릭스 투자가 제작비 거품 현상 초래해 토종 제작물 제작 여건 어렵게 할 우려도.(세계)
●간추린 뉴스●
● 기시다 일본 총리가 오는 7일 1박 2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엽니다. 다양한 현안 중 안보와 경제협력 문제가 가장 중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일 안보실장은 오늘 정상회담 의제를 최종 조율합니다.
●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 수석이 태영호 의원에게 공천을 거론하며, 대통령실 입장을 옹호해 달라고 했다는 대화 녹음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그런 내용이 아니었다고 부인했지만, 민주당과 국민의힘 일각에서도, 대통령실이 당의 일에 개입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해 조사받겠다며 검찰에 자진 출석했지만, 검찰은 일정을 정할 수는 없다며 면담조차 거부했습니다. 송 대표는 정치적 기획 수사라고 주장하며 주변인을 괴롭히지 말고 자신을 구속하라고 말했습니다.
● 김치와 한복에 이어 최근엔 한옥까지 자기네 문화라고 주장해온 중국이 급기야 "삼겹살은 중국요리"라는 주장까지 펴고 있습니다.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 백과사전이 김치와 삼계탕에 이어 최근 삼겹살도 중국의 음식이라고 표기했습니다.
● 케냐에서 109명의 추종자에게 굶어 죽도록 명령한 사이비 종교 지도자가 법정에 출두했습니다. "예수를 만나기 위해 굶어 죽어야 한다"며, 추종자들을 굶어 죽게 한 혐의인데요. 수사관에 따르면, 추종자들에게 단식 명령을 내린 사실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미국이 중국의 타이완 침공을 저지할 최첨단 무인 잠수정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잠수정으로 수중에 기뢰를 설치해 타이완 해협을 통한 침공을 봉쇄하겠다는 건데, 미 해군 참모총장은 이 잠수정이 전쟁의 판도를 바꿀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 검찰이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혐의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결국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위원장 중 한 명이 TV조선에 대한 개인적인 불만으로 점수를 조작했고, 한 위원장이 이를 주도했다고 봤지만 구체적인 지시가 있었는지는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 정부는 전세 사기 피해자의 기준에서 주택 면적의 제한을 없애고 보증금도 4억 5천만 원까지로 확대했습니다. 또, 경매에 들어가지 않았더라도 집주인이 파산한 경우 계약 만료가 됐어도 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한 임차권 등기를 마쳤다면 피해자로 인정됩니다.
● 경찰은 지난 3월부터 보안 유지를 위해 면접을 통과한 사람들만 도박에 참여시키고, 인적이 드문 야산 10여 곳을 미리 선정한 뒤 매일 장소를 바꿔가며 도박판을 벌인 현장을 급습해 운영자 6명과 참여자 50명을 검거했습니다. 검거된 사람 절반 이상이 40·50대 중년 여성이었는데 대부분 가정주부로 확인됐습니다.
● 주가 조작 의혹을 부인한 라덕연 대표가 해명과 달리 조작을 사실상 주도한 내용의 음성 녹취를 들어보니 사실상 투자 구조를 직접 설계했고, 흔적을 남기지 않아 절대 걸리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 분이 어제 별세해 이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9명으로 줄었습니다. 연령대를 보면, 90세에서 95세가 8명, 96세 이상이 1명으로 평균 연령은 94.4세라고 여가부는 설명했습니다.
● 구속 영장심사를 앞두고 분신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가 숨졌습니다. 민주노총은 노조탄압이 빚은 참극이라며 내일(4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정권 규탄 결의대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 간호법과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 보건의료 단체가 오늘 오후 연가 투쟁과 대규모 집회로 단체 행동을 시작합니다. 오는 17일 총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전공의 단체도 동참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 스쿨존 음주운전 사고로 어린이가 숨지는 일이 잇따르면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지난해 서울 청담동 스쿨존에서 9살 어린이의 목숨을 앗아간 음주운전자의 재판에서 검찰이 징역 20년의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 지난 1분기 청년 실업률은 6.7%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10%에 육박하던 청년실업률이 뚝 떨어지면서 청년 고용 사정이 크게 개선된 것 같지만, 실제 음식점과 숙박업과 같이 상대적으로 고용 안정도가 떨어지는 업종이나 임시직이 청년 취업률을 끌어올린 주요 요인이었습니다.
● 초등학생 4명 중 1명이 의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 대형 입시업체에 따르면, 초등학생과 중학생 1천 3백여 명에게 목표로 삼은 대학 전공을 조사해보니 의학계열이 약 22%로 가장 많았습니다.
● 이른바 '페이 전쟁'이 가열되면서 국내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의 월 이용액이 12조원을 돌파했습니다. 1년 사이 24%나 증가한 건데요. 지난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페이 결제액만 229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도 최근 삼성페이 유료화를 검토하고 있어서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혜택도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 지난달 파행됐던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가 어제(2일) 다시 열렸습니다. 최저임금 1만 원 시대가 열릴지 주목되는데 노동계는 1만 2천 원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합의에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전망입니다.
● 오늘은 한낮 최고 기온이 27도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밤부터는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내일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모레 어린이날에는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신문에 나온 이야기들
1.
포유류중 일부일처제를 고수하는 비율은 과연 얼마나 될까?
불과 5%다.
그중 하나가 초원들쥐인데
초원들쥐의 경우 호르몬이 일부일처제에 큰 기여를 한다.
초원들쥐 암컷의 뇌에 있는 옥시토신
호르몬 수용체는 보상 중추에 있으며
다른 동물보다 많다.
옥시토신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돼 자궁의 수축을 일으키거나 모유가 나오는 것을
촉진한다. 특히 배우자와의 유대감을 높여 ‘사랑의 호르몬’으로 알려졌다.
2005년 스위스 취리히대 연구진은
옥시토신을 사람의 코에 뿌리면 상대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초원들쥐의 수컷에는 바소프레신 호르몬이 같은 역할을 한다.
바소프레신은 신장의 수분 재흡수를
촉진하고 혈압을 조절하는데 구조가
옥시토신과 비슷하다.
호르몬을 이루는 9개 아미노산 중 2개만 옥시토신과 다르다.
초원들쥐 수컷은 다른 들쥐보다
뇌 바소프레신 수용체 유전자가 더 길다. 일부일처를 하는 인간도 마찬가지다.
반대로 여러 상대와 짝을 짓는 침팬지는
해당 수용체의 유전자가 짧다.
과학자들은 실험을 통해 호르몬의 역할을 입증했다. 미국 에모리대의 래리 영 교수 연구진은 지난 2004년 난교(亂交)를
일삼는 산악들쥐에게 초원들쥐의
바소프레신 수용체 유전자를 삽입하자
놀랍게도 바람둥이 수컷이 바로 헌신적인 남편으로 돌변했다고 한다.
2.
사이다는 원래 사과로 만든 술을 가리키는 라틴어 ‘시케라(sicera)’에서 유래되었다. 프랑스로 건너가면서 ‘시드로(cidre)’,
영국에서는 ‘사이다(cider)’로 불린다.
1868년 한 영국 상인이 일본 요코하마에서 과일향이 첨가된 탄산음료인
‘샴페인사이다’를 팔면서 사이다가
사과주가 아닌 탄산음료로 바뀐다.
우리나라는 개화기에 일본인들이
인천항을 통해 사이다를 들여왔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사이다는 인천에서
만들어진다.
인천부사를 보면 “1905년 중구 신흥동
인근에 ‘인천탄산수제조소’라는 회사가
세워져 미국식 5마력짜리 발동기를
사용해 사이다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대목이 나온다.
이 공장에서는 성인표(星印標) 사이다 등을 생산했는데 별 모양의 로고를 부착해
일명 ‘별표 사이다’로 불렸다.
3.
기상청 체육대회에도 비가 왔었다?
항간에 많이 떠도는 얘기다.
사실일까?
사실이다.
1994년 5월 3일 기상청 체육대회 날
비가 왔다
이 내용은 기사까지 나왔었다.
한 달 전 미리 날짜를 잡아서
생긴 일이라고 한다.
4.
대전의 두루치기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두루치기와는
좀 다르다.
두루치기 하면 돼지고기를 떠올리지만
대전식 두루치기에는 돼지고기가
들어가지 않는다.
대신 두부가 잔뜩 들어간다.
거기다 고춧가루를 듬뿍 넣어
목이 따가울 정도로 맵다.
여기에 면 사리를 넣어 비벼 먹는다.
밥으로도 좋고 소주, 막걸리 안주로도 좋다
5.
무슨 말이지?
참,진짜라는 뜻의 경남지역의 사투리다.
6.
평생 간직할 만한
한 가지 가르침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제자의 질문에 공자는 늘 '恕(서)'라고
말했다.
恕는 如(같을 여)와 心(마음 심)이
합쳐진 글자다.
즉 나의 마음이 상대와 같아지는 게
'서'라는 것이다.
공자는 다시 이렇게 덧붙였다.
"기소불욕 물시어인
(己所不欲, 勿施於人)."
내가 하기 싫은 것을 남에게도
하지 않는 것이 바로 '서'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