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회 마지막 - 지옥도만 펼쳐놓고 뒈져버린 3대황제 아불그하리브 바라주니
섭정에는 다행히도 능력치가 훌륭한 어머니가 올랐습니다.
설마 어머니가 아들을 죽이지는 않겠죠
일단 급한것은 진행중인 전쟁이지요.
비록 아버지의 삽질로 패전을 거듭하여 병력이 2만대로 줄었지만
전군이 똘똘뭉치면 바투미드조를 물리칠수 있습니다.
하늘도 도우시는지 바투미드에서 파벌 반란이 터졌네요 이제 승기는 안티오크에 있습니다.
적의 주력이 분쇄 되었습니다.
덤으로 바투미드의 왕족까지 잡아왔네요
이쯤이면 한시름 놓을수 있겠죠?
승전!!!
바투미드를 물리치고 1400골드를 배상금으로 뜯어냈습니다.
아버지가 바친 배상금에 비하면 절반정도지만 이정도 자금이라도 현재의 안티오크에는 가뭄 아래 단비입니다.
돈도 넉넉해졌으니 유대인부터 불러옵시다.
안나 시절 느낀것이지만 유대인 디버프가 생각외로 뼈아프더라고요
수니파의 1짱인 바투미드가 물러난 시점에서 국경을 접하고 있는 압바스 칼리프의 지하드야 쉬운상대지요
공성을 당하든 말든 전군을 압바스 직할영지로만 보내 빠른 종전을 이끌어 냈습니다.
"드디어 길고 긴 전쟁이 끝난줄 알았는데........................
하필 이때 이빨을 들어내는구나 2대에 걸친 악연을 끝어보자!"
이번엔 아르메니아의 바한2세가 황위의 선거제를 요구합니다.
바한 2세.....
기억나실지 모르지만 바한 2세는 권력욕에 불타던 안나의 천재 둘째 아들 바한의 아들 입니다.
이름만이 아니라 그 욕망까지 물려 받았나 보네요
다른건 봐준다고 해도 이딴건 절대 용납할수 없는거죠
"이 궁정에 간자가 있는것인가!!"
다른건 봐준다고 한걸 예루살램의 아바스가 들었나 봅니다.....
기분 같아서는 반역자들을 몽땅 쳐부수고 싶지만
하필 아르메니아를 상대 해야할 맘루크가 들어있는 파벌이기에 눈물을 머금고 수락해 줍시다.
전쟁은 이겼지만 황제의 권위는 추락하기만 하네요
역시 맘루크
수도와 접경된 지역에서의 반란이라 불안했었는제 적의 집결보다 맘루크가 빨랐습니다.
"난 순수한 마음으로 어머니의 섭정을 받아 들였던 것인데..........."
맘루크까지 동원한 반군 토벌로 한푼이 아쉬운 시기에 횡령이라니요 !! 어머니 ㅠㅠㅠㅠ
자비스의 순순한 마음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재앙이 되었네요
어머니는 횡령꾼이지만 자비스까지 맞장구를 쳐줄수는 없죠
이 기회에 황실의 청빈함을 보여 줍시다.
청빈 하다고 했지 금욕한다고는 안했습니다
이해해 줘야지요, 아버지 아불그하리브가.. 거둔 첩의 수가 몇인데요 ㄷㄷㄷ
"요놈 잡았다!!!"
이거 눈뽑을 해야할까요 고자를 만들어야 할까요
일단 지하감옥에 쳐놓고 고민좀 해봅시다.
아버지가 맺어준 약혼녀는 벌써 성인이 되었군요
"약혼녀씨 좀만 기다려요 내가 목공의 딸에게 이런 저런 기술을 배워 올테니 말이에요 ㅎㅎㅎ"
전쟁은 정치의 연장이 분명하죠
아버지 전쟁놀음 수습한다고 봉신들한테 휘둘린게 얼만데요 ㅜㅜ
추가로 예민함 까지 얻었습니다.
늠름 + 예민 + 놀라운 전략가 라니 제국의 미래가 밝아 옵니다.
미래를 활활 불태우려면 후계구도도 확실히 해야죠
아버지가 맺어놓은 사이지만 앙엘로스 가문도 바라주니에 비해 절대 격이 떨어지는 가문은 아닙니다.
거기다 안티오크 코앞 사이프러스를 지참금으로 가져올지도 모르는데
어서 아카테린느를 맞이하고 후계생산에 집중해야 겠지요
신롬이 또 털려서 더이상 독일인의 신성로마 제국이라 불리지 못할듯 합니다.
교황이 프랑스 수복 대성전으로 반격을 꾀하지만, 아직도 둠스텍이 남아 있는 아즈텍을 물리칠수 있을지는......
자비스의 친정 축하기념으로 무술대회를 열었는데
이번 대회 우승자는 나름 봐줄만 합니다. 그동안 무력 10도 못되는 모질이들만 우승하더니
AI가 좋아진걸까요?
후계자가 태어났습니다. 특별한 트레잇은 없지만, 정말 오랜만에 사생아가 아닌 적장자 황태자 입니다.
어릴적 청빈함을 선택한것은 역시 올았습니다. 공정함이 추가로 생겼네요
어 이거 설마 어머니의 큰그림 이었을까요?
아라비아 왕령의 지방관이 죽었는데... 똥을 안겨주고 갔습니다만...
어차피 인페미 줄어들면 출진하려고 마음먹었던 동네이니 이기회에 사나공작령을 접수해주지요
그나저나 전쟁하다 병력 줄어들면 또 봉신들이 들고 일어날텐데 속전속결로 끝내야 겠습니다.
병력 빠지기 전에 하나라도 실추된 황권을 다시 정상으로 돌려 놔야겠습니다.
다행히 전쟁중이라고 안되지는 않네요
황권을 올려서 그런지 야심찬 까지 얻었습니다.
자비스 황제 정말 잘큰거 같지 않습니까? 제가 룰러 디자인 할때 넣어주던 유전 이외의 좋은 트래잇은 다 들어 간듯 합니다.
헐퀴 종파는 다르지만 성모를 진정 찬양해야 겠습니다.
예상외로 성전군이 프랑스를 수복했습니다. 이제 아즈텍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요
나름 속전속결로 하려 했는데 거리가 멀어서 그런지 1년이나 걸렸네요
사나 공작령이 안티오크로 귀속됐습니다.
원래 사이프러스를 얻어와서 공화국을 만들려 했으나
소코트라가 들어온 마당에 기다릴 필요 없겠죠 소코트라를 공화국으로 만들어 줍시다.
재정이 조금은 풍족해 지겠지요?
인페미도 적당해 졌고, 아즈텍 걱정도 줄었겠다
지금까지 눈치만 보고 있던 시칠리아 왕국에 마수를 뻗쳐 봅시다.
다행히 시칠리아는 별다른 동맹도 없네요
눈뽑당하고 추방당했던 롤란드 오트빌이 복수에 성공했습니다.
"봉신의 복수는 해주었지만 부황의 복수는 언제쯤 할수 있을것인가..."
이제 더러운 바투미드에 아불그하리브의 복수전도 실행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근데.. 망할놈의 아즈텍은 둠스택만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야만인놈들이 신대륙에서 끌고온 매독이 수도 안티오크에 퍼진 것도 모자라....
황제 자비스도 고작 22의 나이에 매독에 걸려 고통 받게 되었네요
그것도 모자라 자비스의 외아들 아톰 마저도 매독에 걸렸습니다.
부인에게 자식소식도 없는데 걱정입니다.
황제의 명이 간당간당한 이때 서둘러 아버지 아불그하리브의 복수전을 실행해야 겠으나,
안티오크는 더러운 인페미에 묶여 있습니다.
시칠리아 왕위 쟁탈전 이후 시간이 꽤나 지났는데도 인페미가 아직 95% 나 되네요....ㅜㅜ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다던가!"
아버지의 못이룬 꿈을 이룰때가 왔습니다. 바투미드의 모술에 파벌 반란이 터졌습니다.
당장 복수군을 이끌고 진군하죠!
망할놈의 매독때문에 보급한계가 낮아져 원정군은 4방향으로 분할되어 진격합니다.
세심하게 컨트롤 하여 또다시 각개격파의 우를 범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아차차 아버지가 해놓은 삽질이 아직 남아있었네요
이기회에 과거청산 확실히 합시다!
썩을놈의 봉신들이 쥐고 흔들던 자문회 권한도 철폐시킵니다.
음 황궁에 간자가 있는게 확실하네요
과거청산을 이야기 해서인지 봉신들도 약화된 압바스를 마구 공격하고 있습니다.
압바스칼리프의 지하드 깨부수고 '파괴자'란 별명을 얻어서 까먹고 있었지만
압바스 또한 아버지 아불그하리브 몰락에 한숟가락 올린 복수대상이 확실 하지요
"부황이시여 이제 편히 눈을 감으소서....."
아불그하리브가 무모하게 진군했던 모술이 20년만에 안티오크의 영토에 편입되었습니다.
이제 자비스는 아버지가 펼쳐놓았던 안티오크의 지옥도를 끝맺었고
동방의 패자로써 그 날개를 펼쳐야 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쁜소식 하나 자비스의 후계자와 갖태어난 딸이 모두 매독으로 죽었습니다....
아직 젊으니 자식이야 또 생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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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좀 쓸만해 졌다하니 매독 크리라니 ㅜㅜ
그나저나 인페미 환장하겠네요, 도대체 안나 시절엔 어떻게 저리 확장을 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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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오크 연대기 - 살자 벽에 X칠 할때까지 살자꾸나]
살자 벽에 X칠 할때까지 살자꾸나 (1) - 안티오크 라이징
살자 벽에 X칠 할때까지 살자꾸나 (2) - 럭키 네이션
살자 벽에 X칠 할때까지 살자꾸나 (3) - 하이에나 추릅
살자 벽에 X칠 할때까지 살자꾸나 (4) - Sergia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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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자 벽에 X칠 할때까지 살자꾸나 (12) - 지옥도
첫댓글 자비스가 날아오르는 것을 보니 지금이야말로 대가 끊길때!!(..)
ㄷㄷㄷ 하늘로 날아올라야 하는건가요
이제 매독으로 대가 끊기고 천재 삼촌에게 제위가 넘어가겠군요. 오오 빅 픽쳐
안됩니다 방계는!!!
몇편전까지만 해도 크고 웅장한 도시와 한가운데 떠 있는 태양이 있었건만
현재는 불과 죽음의 도시와 떨어지는 태양만이 보이는군요..
내일에는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는 법이죠 ^_^
자비스는 능력치가 웬만한 천재보다 낫네요. 예민함+늠름함+야망의 위엄이군요.
그리고 브르타뉴 생존력이 정말 지독하군요. 신롬이 독일왕국령까지 털리는 마당에 무슨 재주로 브르타뉴를 유지한 건지...
브르타뉴 정말 쩔어요 ... 아즈텍 본진이 안건들어도 주변 봉신들에게 라도 쥐어터지고 망해야 할텐데 그런게 없습니다.. 거기다 우리봉신들이 거는 싸움도 족족이겨버리기 까지 하고요
대가 끊기겠네요. 방계가 황위를 차지하고요.
절대요 우리 자비스는 벽에 x칠 할때까지 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