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미니를 사랑하고 아끼는 미니맨입니다.^^
평소,
직접 DIY 하는게 많고 정성을 들여 차량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도움이 되실 분들이 있을까 하고 마음먹고 글을 남깁니다.
사실, 공식적인 첫글이긴 합니다.ㅠ활동 부재에 죄송하네요.
개인적으로 정모와 기타 행사에 참석을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지만,
사정상 불가능에 가까워,,,ㅠㅠ
2015년 내년 전까지 한번 참석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자동차 개발관련 직종에 근무하고 있어
(자세히는 알려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차량에 대한 기본 지식은 나름 높습니다.
개별적인 궁금증도 문의주시면 친절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우선 제 사랑스러운 미니는,
R53 2006년식 직수입 레이져블루 수동차량입니다.
약 13만킬로 주행했습니다.^^ㅋ
올 순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순정유지가 차량관리의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와이프는 차가 잘 굴러가는데 꼭 돈을 들여 고쳐야하냐..라고 하지만,
제가 차를 너무 사랑하고 신경쓰이는 것을 어쩌겠습니까.ㅠㅠㅋㅋㅋㅋ
그럼 간단한 코멘트와 함께 사진 몇장 올리겠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1. 차량 부품 구입
개인적으로 차량부품의 경우 미국 직수입을 많이합니다.
출장 및 미국방문중 사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차량부품의 경우 목록통관 대상이기 때문에,
현지 구입비 200달러만 넘지않으면 관세가 붙지 않습니다.
참고부탁드립니다.
차량부품검색은 www.realoem 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차대번호로 검색해도 쉽게 나오고, 연식 등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부품 주문은 www.pelicanparts.com 을 사용합니다.
씰링 나사 하나 등 자세히 판매하고 있어,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간단한 정비 설명이 되어있어 DIY하실때 유용합니다.
제가 주문한 목록입니다.
이번 DIY의 목표는 엔진 하부 누유를 완벽히 잡는 것이라,
관련된 부품을 주문했습니다.
엔진하부 크랭크센서 오링, 엔진오일 드레인콕, 오일팬 가스켓, 파워스티어링 호스 등입니다.
크랭크센서 오링에서도 오일이 많이 새며,
드레인콕도 오래되면 새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국 내 그라운드 배송은 무료이며,(물론 더 빠른 배송은 추가금 주면 가능!)
총합이 165 달러로 200달러가 넘지 않았기 때문에 관부과세도 붙지않을 것입니다.
정확한 가격이 궁금하시면 대략... ( * 1100원!)
씰링은 고무재질이기 때문에 열을 받으면 딱딱해지고, 갈라지게 됩니다.
이에, 사람 눈에는 샐거 같아 보이진 않지만, 미세하게 새고있습니다.
가끔 엔진오일을 교환하러 가시거나, 하부를 띄울 일이 있으시면,
엔진하부를 자세히 보시기 바랍니다.^^
누유가 미니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2. 배송대행 신청
배송대행 업체는 많기 때문에 추천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개별적으로...
배송대행 결과 입니다.
배송료만 17달러 정도 관부과세는 예상대로 붙지 않고 가볍게 통과했습니다.^^
이로인해,
부품비 및 배송료까지 모두 합해,
Total 182달러로 약 19만원 나왔습니다. 미국을 건너왔지만 나름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제손에 들어오기까지 약 1주일정도 걸렸습니다.
3. 액체류 구입
액체류는 무게로 인해, 배송료가 비싸고,
국내가 해외보다 왠만해서는 저렴하기 때문에,
국내 몰을 사용합니다.
겨울을 대비한 냉각수 교체를 위해, 모튤 이누겔 냉각수와,
스티어링 호스 교체로 인한 펜토신 오일입니다.^^
냉각수를 너무 많이 주문한 느낌도 있고,
나중에 모 추가하면 되니 패스!!
(아마 펜토신도 다 안들어갈겁니다.^^;;)
엔진오일은 친한 친구에게 얻었습니다.^^ㅎㅎㅎㅎ
역시 국내 택배는 대단합니다.
바로 다음날 배송완료....ㅋㅋㅋ
4. 자가정비!!!
집근처 자가정비가 가능한 곳이 있어 방문했습니다.
이런저런 말씀을 드리고, 차량을 올려서 확인해봅니다.
오일팬 상황입니다.
누유의 상황이 보입니다. 작업을 시작해야지 마음먹게 된 놈입니다.^^
가스켓에서 새는지, 크랭크 센서 오링에서 새는지, 드레인 콕에서 새는지 보면 알 수 없지만,
그냥 완벽하게 잡자는 생각에 모두 교환을 해버립니다.
파워스티어링 호스 쪽입니다.
사실 리턴호스 보다는(구부러진), 일자 호스가 약하기 때문에 더 많이 새는 편입니다.
띄워서 확인을 해보니, 역시나 리턴호스는 누유가 보이지 않고 일자호스만 보입니다.
파워스티어링 호스의 경우,
호스를 위아래로 죄어주는 반도라는 쇠와 딱딱해진 고무가 마찰을 일으키며? 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은 돈이기 때문에 얼릉얼릉!!
덕분에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습니다.ㅠㅠ
오일팬 등을 탈거 후,
내린 오일팬 등을 닦고 또 닦고,
엔진쪽도 닦고 닦고,
오일팬의 경우 범퍼를 들어내고 벨트도 느슨하게 만들어줘야하기 때문에,
작업시간이 생각외로 오래걸렸습니다.
크랭크센서 오링도 오일팬 탈거 후 간단히 교체가능하고,
드레인 콕은 뭐 말할것도 없고요...^^;;
스티어링 호스는 그냥 빼기만 하면 됩니다.
리턴호스는 나중에 누유가 보일 때 갈아버릴 생각입니다.
미리 갈아버리면 또 그만큼 부품 주기를 짧게 가져가는 것이기 때문에 돈이 아깝습니다.
냉각수도 라디에이터 호스 탈거 후, 냉각수 빼고,
가스 벨브 두개 열고...
전체적으로 작업하는데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작업 중 사진은 나중에 보니 없네요.ㅠㅠ
정말 바빴나 봅니다.....ㅠㅠ
장착사진입니다.
호스 밑부분도 열심히 닦았는데, 닦기 전 사진인 듯 합니다.^^
사실 아주 깨끗히 닦았습니다.ㅋㅋㅋ
오일팬 쪽은 정말 많이 깨끗해졌습니다.ㅠㅠ
사진에 다 담지 못하는 것이 아쉽네요.
모두 장착 후, 각종 오일류는 좋던지 정품만! 넣습니다.ㅎㅎ
(파워오일, 냉각수, 엔진오일을 넣어줍니다.^^)
파워오일도 남고, 냉각수도 남았습니다.
냉각수 및 파워오일은 몇일 타고 다니다가 확인 후, 보충할 예정입니다.^^
마무리~
교체된 구 부품들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끊어진 크랭크 오링도 보이십니다.^^ㅎㅎ
벌써 마무리 할때가 되었네요.ㅠㅠ
자가정비이다 보니, 열심히 하느라 자세히 사진을 많이 못 찍은 것이 아쉽습니다.
이번 최종 정리 및 자가정비에 사용된 Total 비용입니다.
(사용하지 않은 부품 및 액체류 등은 제외했습니다. 다음에 하면 되니까요.ㅋㅋㅋ)
(단 배송비는 모두 포함)
정비내용 : 냉각수 교체, 파워호스 교체, 오일팬 가스켓 교체, 크랭크 오링 교체, 드레인콕 교체
부품 & 배송비 : 85달러 = 약 9만원?
(파워 리턴호스 미사용으로 제외)
액체류 : 약 11만원
(냉각수 2L 미사용으로 제외, 이후 보충예정)
자가정비 대여료 : 7만원
(Tool 사용, 리프트 사용, Tax 모두 포함)
작업시간 : 약 3시간 30분
Total : 9+11+7 = 27만원
교체 후 좀 더 가볍고 활동적인 미니와 돌아왔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정리를 안해서 엉망일 듯 하네요...)
기타 문의 사항은 댓글이나 쪽지로 주시면,
친절히 답변드리겠습니다.^^ㅋㅋ
자가정비를 할 때마다 꾸준하게 찾아뵐 예정입니다.^^
다음 번엔 어떤 것이 찾아올지..ㅎㅎ
(P코드로 인해 올리게될지, 엔진오일로 올리게 될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자가정비도 하시고 정말 멋지시네요.. 저 또한 r50수동 차량을 가지고 있는데 타는냄세가 많이 나네요 .. 어떻게 해결해야될까요?00
댓글 감사합니다.^^ 혹시 튜닝은 하셨나요? 차량상태를 모르니 말씀을 드리기는 힘들지만, 공기와 연료비가 맞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연료가 많은 쪽으로)... 전체적인 차량 상태를 봐야 말씀을 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아~ 제꿈이 차고있는 주택에서 아끼는 차량을 자가정비하는것인데!! 멋지고 부럽습니다!! 훗날을위해 저도 조금씩 준비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주택에 차량정비 저도 꿈입니다.^^ㅎㅎ 그래도 자키보다는 리프트가 편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리프트를 집에 둘 수는 없으니.ㅎㅎ
DYI벙 한번 하시죠^^*
DIY벙이라.. ㅎㅎ 그런 번개도 있군요.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차량판매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