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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중부기술교육원에 마련된 한남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전국 4399만4247명 유권자 중 97만4538명이 투표에 참여, 전국 평균 2.2%를 기록했다. 2020.4.15/뉴스1 |
방송사의 '4·15 총선' 출구조사 결과가 15일 오후 6시15분에 나온다. 선거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출구조사 결과는 통상 오후 6시에 나왔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발표 시간을 15분 미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총선 출구조사 결과를 15일 오후 6시15분 이후에 공표해 줄 것을 각 언론사에 협조 요청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자가격리자는 오후 6시부터 투표한다.
선관위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와 자가격리 중인 선거인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부득이 일반유권의 투표 종료 후에 자가격리 중인 유권자의 투표를 진행하는 대책을 마련했다"며 "그 결과 오후 6시 이후에도 다수 선거인의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방송협회 산하 KEP(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는 출구조사 결과를 일반 유권자의 투표마감 15분 후인 오후 6시15분에 방송3사를 통해 발표키로 결정했다. 종편이나 타 언론사, 포털사이트 등의 인용 보도는 시차를 두고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