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된 언니는
호주에서 귀국해도
시차도 없는지 장거리 운전도 너무 잘한다
채석강 가자고 해서 갔는데
여긴 물때를 미리 파악해서 와야 하는건데
밀물가득이라 그냥 돌아왔다
다음날 오전 다시 시간 맞추어 갔다
30년 만에 다시 가본 채석강이다
여기서도
더 많이 더 오래 더 안쪽
깊숙이 들어가려는 언니와
울퉁불퉁 갯바위에 넘어질까봐
그리고 불안정한 자세로 통증콕콕 오는
나는 밀당을 하였다
그래도 사진 찍을때는
아무런 일 없다는 듯 찍고~
물새와 트인바다 보고
물멍하고 오묘한 자연조화에 감탄하고
지금 건강관리 잘해야
7080에 잘 다닐텐데
벌써 허리가 그러면 우짜냐
살을 빼야지 걷는게 안 힘들지 하는
언니의 반복된 잔소리도
사랑의 코칭으로 받고~~
카페 게시글
톡 톡 수다방
채석강에서의 자매
늘 평화
추천 0
조회 231
22.03.09 10:15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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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매가 미인이시네요~
좋아보여요~^^
고맙습니다
평온한 하루 되세요
깜찍발랄한 자매 모습~몇 십년 전의 사진인가요?ㅎ
ㅎ 둘이 사이좋게 나이들어가네요
고맙습니다
좋아보입니다
부럽부럽 ㅡ.즐건시간 되세요
고맙습니다
아침구름님도 좋은 하루되세요
많이 닮으셨습니다 ㅎ
호주하면 친근함이 많네요
조카들도 살고 있고
아들은 거기서 학교 졸업하고~^^
진짜 모든것이 정반대인데
나이들면서 닮아가나 봅니다 ㅎ
남은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아..
넘 부러워요.
저는
친언니가 건강이 안좋아서
함께 여행이 어려워요.
정말
아름다워요^^
그대신 아델님의 주변에는
톡방팬들이 많잖아요~^^
부안 격포해수욕장
채석강 참으로 멋진 곳이지요~~
수만 권의 책을 쌓아 놓은 듯
보습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예전에 변산반도 관음봉 산행하고,
내소사로 내려가 격포해수욕장, 채석강
들렸다가 해변 회집에서 뒤풀이 하고
귀경하는 게 산악회의 코스 이기도 하였습니다.
수만권의 책을 쌓아 놓은 듯
그래서 붙여진 이름~
몰랐던거ㅇ배우네요
포시즌님 사진들이 더 실감나고
멋지네요
남은 하루도 화이팅 입니다
저도 수십년만에 가 본 채석강이 생각나네요.
자매의 모습이 너무 보기좋아 부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