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의 BBC 가십
Louis Van Gaal Gossi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령탑에서 경질될 위기에 놓인 루이 방 갈(64) 감독은 에드 우드워드(44) 부구단주와 만나 계약을 조기 해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입니다. 방 갈 감독의 계약은 내년에 만료됩니다. (데일리 스타)
방 갈 감독은 지난 토요일(현지시각)에 사우스햄튼과의 경기(0-1 패)에서 패한 후 구단 측에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우드워드 부구단주의 만류로 잔류를 선택했답니다. (더 선)
방 갈 감독은 딸의 생일을 축하하러 고국 네덜란드를 방문했답니다. 그는 오늘(현지시각) 잉글랜드로 돌아오면 우드워드 부구단주를 다시 만나 추가 면담을 가질 것입니다. (가디언)
맨유는 어제(현지시각) 훈련을 실시하지 않았답니다. 대신 우드워드 부구단주가 팀내 고참들을 비롯한 선수들 여러 명을 만나 방 갈 감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스카이스포츠)
그런데 우드워드 부구단주는 방 갈 감독의 해임을 요구하는 여론을 무시하고 그를 유임시킬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미러)
영국 <인디펜던트>의 미겔 딜라이니 기자는 방 갈 감독이 감독직에서 사퇴하면 얼마 전까지 첼시를 이끌었던 주제 무리뉴(52) 전 감독이 그를 대신해 맨유의 차기 사령탑으로 취임하기를 원한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또 딜라이니 기자는 맨유와 무리뉴 전 감독 측 사이에 감독직 부임을 둘러싼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BBC 라디오 5 라이브)
한편 맨유는 세계 축구 역사상 이적료 최고액 신기록인 1억 파운드(약 1,712억 원)를 투자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웨일스 대표팀의 윙어 가레스 베일(26)을 영입할 것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방 갈 감독의 향후 거취가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인디펜던트)
Other Gossip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의 윙어 앤드로스 타운센드(24)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을 성사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 구단이 그의 이적료를 놓고 합의점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뉴캐슬은 타운센드의 몸값으로 1,000만 파운드(약 171억 원)를 처음 제의했다가 거절당했으며, 토트넘에서는 그를 떠나보내며 1,400만 파운드(약 239억 원)는 받아내고 싶어합니다. (가디언)
한편 토트넘은 선수단의 핵심 전력인 벨기에 대표팀의 센터백 얀 퍼르통언(28)이 무릎의 십자 인대에 부상을 입어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까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더 선)
뉴캐슬은 올랭피크 리옹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4)의 영입을 재차 시도해볼 것입니다. 라카제트가 뉴캐슬로의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는 언론들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기 때문입니다. (텔레그래프)
리버풀은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의 공격형 미드필더 알렉스 테세이라(26)에게 2,800만 파운드(약 479억 원)를 제안했다가 거부당했습니다. 테세이라는 올 시즌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 15경기에 출전해 무려 22골을 몰아치며 물오른 득점력을 뽐냈습니다. (데일리 메일)
웨스트 브러미지 앨비언은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이탈리아 대표팀의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25)를 데려오는 데 관심이 없답니다. 한편 지난 해 여름에 발로텔리를 리버풀에서 임대해온 AC 밀란은 그를 조기에 돌려보내고 싶어합니다. (익스프레스 & 스타)
첼시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로익 레미(29)를 영입하려는 뉴캐슬의 시도는 첼시가 SC 코린치안스 파울리스타에서 브라질의 공격수 알레샨드리 파투(26)를 임대해오는지에 따라 성공 여부가 갈릴 것입니다. (뉴캐슬 크로니클)
선더랜드는 최근 AS 로마에서 뛰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세이두 둠비아(28)를 데려올 것이라는 소문에 또다시 휘말렸습니다. 둠비아는 최근 중국 쪽에서 거액에 입단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한 바 있습니다. (선더랜드 에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공격수 에마누엘 에메니케(28)와 세부적인 계약 조건에 합의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에메니케가 현재 임대 선수로 뛰고 있는 아랍에미리트의 알 아인은 물론, 원소속팀인 터키의 페네르바체 SK와도 그의 영입에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했답니다.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레스터 시티는 UC 삼프도리아에서 뛰고 있는 이탈리아의 스트라이커 에데르 시타딩 마르틴스 '에데르'(29)에게 800만 파운드(약 137억 원)를 제안했습니다. 에데르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12골을 터뜨렸습니다. (레스터 머큐리)
왓포드는 ACF 피오렌티나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의 미드필더 마리오 수아레스(28)를 데려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아레스 본인이 왓포드로의 이적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왓포드 옵저버)
과거 퀸스 파크 레인저스와 크리스털 팰리스,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닐 워녹(67) 전 감독이 브리스톨 시티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데일리 스타)
Best of Social Media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공격형 미드필더 에릭 라멜라(23)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로 전지 훈련을 떠났다가 동료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습니다. (라멜라의 트위터)
한편 라멜라의 동료인 잉글랜드의 미드필더 델레 알리(18)는 지난 토요일(현지시각)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3-1 승)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뜨린 것을 보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웨일스 대표팀의 윙어 가레스 베일(26)이 축하의 트윗을 보내오자 겸손한 답장을 보냈습니다. (알리의 트위터)
미국의 거대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주인 억만장자 빌 게이츠(60) 회장이 영국 BBC에서 주관하는 자선 이벤트 <BBC 스포츠 릴리프>에 참여해 어제(현지시각) 에버튼을 방문했습니다. 세계 1위의 부호인 게이츠 회장의 재산 추정액은 550억 파운드(약 94조 2,000억 원)에 달해, 에버튼을 245번 인수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BBC 노스웨스트 투나잇의 공식 트위터)
And Finally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3) 감독은 RCD 에스파뇰에서 현역 생활의 황혼기를 보낼 때 구단 측이 당시 17세였던 FC 바르셀로나의 스트라이커 리오넬 메시를 영입하려다 간발의 차로 놓쳤다고 소개했습니다. (골닷컴)
원문 : http://www.bbc.com/sport/0/football/goss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