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너지 바이모달 수송시스템
우리 연구원에서는 국토해양부 교통체계효율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3년 6월부터 현재까지‘신에너지 바이모달 수송시스템 개발(과제책임자: 목재균 책임연구원)’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신에너지 바이모달 수송시스템(이하 ‘바이모달 트램’)은 버스의 유연성과 경제성, 그리고 철도의 정시성을 결합한 듀얼모드(dual mode) 방식의 뉴그린 교통시스템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제공 등 정부정책의 실현을 위해 연구개발 추진 중이다. 바이모달 트램의 특징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되는데 첫째, 자동운전 및 정밀정차가 가능하며 둘째, 통합운영관리시스템으로 차량운행이 실시간 제어되고 셋째, 최소곡선반경 및 등판능력 향상, 전차륜 독립조향, 바닥고가 34cm인 초경량 복합소재 국산차체를 사용하는 최첨단 차량이며 넷째, 저비용․친환경의 인프라시설로 구성된다.
바이모달 트램은 뉴그린 시스템(New Green System)이 적용된 저탄소 녹색차량으로, 특히 엔진을 끄고 15km 내외의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빌딩내 정거장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친환경 전용선로를 적용할 경우 도로를 공원화함으로써 도시미관을 증진시키고, 열섬효과를 감소시켜 주며, 교통소음도 흡수한다. 정밀정차와 수평승하차로, 전국민의 1/4인 1,200만명에 이르는 교통약자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지구(transit mall)와 연계 가능하다. 정거장이 획기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지상에서 지하철 역사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수송능력과 건설비용 측면에서 버스와 경량전철의 중간 수준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체계 구성의 상호보완적인 교통수단으로써 지하철 등 철도소외지역에서 저비용으로 고품질의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네덜란드와 프랑스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 중인 바이모달 트램은 현재 경남 밀양에 소재한 전용 시험선(test track)에서 성능 및 시험 평가 중에 있으며, 바이모달 트램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연구진 모두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첫댓글 과거에는 최대한 '미래'를 생각한다면서 중전철로 깔려고 노력하던 모습이 보인다면, 지금은 돈 문제 때문에 무조건(?) '돈'에 집착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둘의 중간만 달려도 괜찮겠지만 이상 일뿐인가요?
송도신도시~주안역 구간을 2012년까지 설치한다고 하던데 전용도로가 아닌 일반도로에서 효용성이 얼마나 좋을지 모르겠네요.
난곡GRT 차량이 이건가요?
대표적인 콩나물시루 노선인 2호선을 논밭자리였던 테헤란로 밑에 만들때, 10량 대형으로 안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는 뻔합니다. 조금의 물자도 귀하던 시절에도 앞을 내다보고 지었는데, 오히려 더 풍요로운 지금은 당장의 이득에 급급한 것 같아 안타깝군요.
그렇긴 한데 그당시는 도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시대고 지금은 총인구 감소가 눈앞에 닥쳐온 시기라 단순 비교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대형 중전철이 들어가야 할 자리를 '돈없다'는 말도안되는 핑계로 결국 돈은 돈대로 들고 호환도 안되 불편한 경전철(바이모달트램)을 갖다놓고, 경전철이 들어가야 할 자리를 '내집앞은 무조건 지하철'식의 집단이기주의나 '버스면 충분'식의 후진국 벤치마킹으로 안어울리는 지하 중전철 또는 버스를 갖다놓고 마는 어이없는 행태가 곳곳에 보이고 있습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고, 가래로 막을 것을 호미로 막고 있으니 결국 문제는 터지는 겁니다. 바이모달 트램은 (아직까지 대부분을 버스에만 의존하는) 대구시와 같은 크고 잘 발달된 도로와 두리뭉실한 시가지를 가진 곳에 전체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적합합니다.
버스 전용차선에 다니는 버스랑 뭐가 틀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