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이제 일본대학처럼 국공립대가 강세인 나라가 되지 않을까?

[올인원]

반값 등록금, 도립大로 확산 움직임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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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7 20:53

|수정 2011.11.07 20:53

|누가 봤을까? 40대 남성,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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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곧 구체안 확정
강원, 완전 무상 추진

박원순 서울시장이 촉발 시킨 대학교 반값 등록금 움직임이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7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충북도립대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반값 등록금 시행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시립대의 반값 등록금, 강원도립대의 단계적 등록금 감면 시행 등을 언급하면서 "관련 예산이 내년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충북도는 도립대 반값 등록금 시행에 따른 추가 예산지원 규모, 시행 시기 및 방식 등을 검토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키로 했다. 오진섭 도정책기획관은 "반값 등록금을 내년부터 바로 시행할지, 단계적으로 할 것인지는 예산 상황과 여론 등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립대 등록금을 반값으로 줄일 경우 도는 연간 16억원의 예산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1998년 개교한 충북도립대의 총 정원은 1,080명으로, 학생 1인당 연간 평균 등록금은 299만6,000원이다.

강원도는 서울시립대의 반값 등록금 시행 소식을 반색하고 나섰다. 강원도립대를 전국 최초의 등록금 없는 대학으로 만들려는 계획에 탄력이 붙게 됐기 때문이다.

강원도는 올해 6월 도립대 무상교육 실현계획을 확정했다. 내년에 7억4,000만원을 지원해 등록금 30%를 감면한 뒤 2014년부터 매년 24억6,000만원의 예산을 배정해 아예 등록금을 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등록금 부담을 없애 우수 학생을 유치하고, 도립대 위상도 높이자는 게 최문순 지사의 구상이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 등에서 이런 계획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강원도는 "물밑에 잠겼던 도립대 등록금 문제를 다시 논의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됐다"면서 "내년도 관련 예산이 반영되도록 도의회를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도 충북 등 인근 시도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도립 청양대의 등록금을 낮추는 안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는 도립대 무상교육 시행 시 예산지원 규모를 추계해 보는 등 내부 검토에 나선 상태다.

이번 시립대 등록금인하 정책이 아마도 그 시발점이 된 것 같고...

만약 정권이 바뀌게 되면, 국립대도 이와 비슷한 정책을 실시하게 될 것 같은데...

그렇게 된다면, 우수한 인재들은 당연히 국립대로 몰리게 될 것이고

점점 일본처럼 국립대가 강세인 나라가 되지 않을까 싶다.

생각을 해 봐라.

경북 부산대 같은 국립대학들이 반값을 해서 문과 한 학기 등록금이 100만원대 중반 정도가 되어버린다면...

현재 300만원이 훌쩍 넘는 비슷한 수준의 서울의 사립대학들은 당연히 경쟁력에서 밀릴 수 밖에 없겠지...

[Information Libre]

그런 건 직접적으로 와닿지가 않지. 그리고 수능점수가 시장에서 말하는 가격이라면, 이미 값이 2배 차이는 것 속에 그 내재가치가 다 반영되서 갈라져서 가는 거지. 근데 4배차이가 되면 수능점수라는 시장가격이 당연히 올라가지, 호재가 날아드는 거니까..어차피 산학협력-수준 높은 교수 확보 등은 다 되어 있어서 새로운 가치가 되긴 어렵다. 한 때 홍대가 우수교수들 싹쓸이해서 점수 확 떴지. 연대에서 벤치마킹하러 왔을 정도니까(교수도 좀 빼감) 근데 그 뒤로 해외유학파들 늘면서 모든 대학이 이제 그렇게 하고 있지. 등록금이 대학입학을 결정짓지는 못해도 대학입학에 큰 결정요소 중에 하나란 건 사실이지.

[네버]

로드맨아
니 친구중에 등록금을 대학 결정 요인에 넣은 애들이 몇이나 되냐?

[▲버럭▲]

대학결정을 혼자만 하는건 아니니까. 어느정도 집에 여유가 있는 곳이 아니라면 대학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겠지.

[문화인]

일본의 국공립이 강한건 꼭 등록금 때문은 아니니 비교하긴 힘들지만 분명한 호재인건 사실이지 대학들이 우수한학생을 유치하기위해서 특정 학과를 신설하거나 밀어줄때 하는 대표적인 당근이 장학금 혜택인데 기본적으로 100만원대의 학비에 조금만 열심히해서 학비보조만 받더라도 거의 월세값 정도로 학교를 다닐 수 있다는건 굉장히 매력적이지

[네버]

(300만원 - 100만원) X 8학기 = 1,600만원
과연 1600만원 때문에 내가 당장 인풋이 낮은 학교로 갈까?
그렇게 잘났으면 장학금을 받지 차이가 많이 나는 국공립대로 가겠냐?
시립대야 잠깐 뜨겠지만 그렇게 많이 뜰거라고 생각은 안된다

[네버]

이공계는 차이가 나는거 인정 ㅇㅇ
생활비 차이? 글쎄...
집에서 살아도 생활비는 월세 빼고는 그렇게 차이 안난다
또 밖에 나가서 살게 되면 부모님이 작은 집으로 이사가셨음(우리 집 같은 경우에는)
밥 값이야 아무리 고향에서 다닌다 한들 집에서 먹는 끼니가 몇 끼니나 되냐?
그리고 집에서 밥 해먹는것보다 학식이 더 싸다

[클리어위시]

의문의 여지가 없다. 등록금 내려가면 입결 올라가는건 너무나 당연하다.
당장 올해 입결도 시립대가 중대 꺽을 수도 있음.

[ABCDEFGHIJKLMNOPQRSTUVWXYZ]

항상 꺽어왔다

[아리까]

안꺽은적없다

[지뉴]

나는 대한민국 중신층 가정이 현명한 결정을 하리라 믿는다

[존레전드]

근데 돌대가리 지거국애들을 굳이 지원해줘야하나 일단 내실부터 키우고 지원하는것도 나쁘진않다 지거국 몰락의 중심엔 애새끼들 수준저하도 한몫했지

[함용]

서울에 경제적 정치적 행정적 특혜가 집중되어 있는한 지방거점대학이 크기는 힘들지. 이건 대학경쟁력 차원의 문제라기보다는 지역간 발전 격차의 문제

[예하라비]

일본처럼 가기엔 서울 및 수도권에 너무 쏟아부었지. 되어도 30년은 기다려야 될 걸?

[스톤 로지스]

근데 아직 우리나라는 국공립대 숫자자체가 일본에비해 너무 현저히 적지..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부산대경북대가 내실면에서 서울중상위급 대학에 비해 부족할게 없다는데도 인풋에선 좀 밀리는 형편이잖아 지방에서 생활여건면에서 상위급 광역시에 소재해있는데도
하지만 지역이 못크는 큰이유가 좋은 대학이 없어 연구역량부족 인재부족탓도 크니 우수한 인재를 유치할수있는 투자를 병행한다면 당위성도 있고 가능하다본다

[니차도기어]

반값등록금의 목표의 1순위는 국공립대 강세가 아님. 국공립이 앞장서 사립대를 압박하여 등록금의 거품을 빼는 게 목표야.

[[솔로]카즈키]

일본은 봉건주의 국가였기 때문에 지역색이 짙엇고 제국주의의 이념에 맞는 관료들을 배출하기 위하여 당시 제국대 법대 출신들은 졸업만 하면 사법시험 1차면제,문학부 출신은 교원임용을 보장하는 식의 특혜를 받았지. 그렇게 제국대 출신들이 사회 고위직과 지식인층에 골고루 퍼지게 되면서 '명문'이라는 인식

[[솔로]카즈키]

그리고 그들만의 인맥을 형성하게 되었지. 즉, 우리나라의 스카이와 같은 제국대 카르텔을 형성하게 된거지. 그런데 이러한 카르텔이 백년 가까이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해당 지역의 경제력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이야.우리나라는 본사들이 서울에 몰빵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 그렇지 않아.

[[솔로]카즈키]

닌텐도 알지?닌텐도 본사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교토에 있어. 좀 의외였지. 이처럼 도쿄와 수백킬로미터 떨어진 지방에도 세계 굴지의 일본기업 본사들이 자리잡고 있어. 즉, 해당지역에 일자리가 많기 때문에 도쿄에 있는 학교에 가는 것보다 우리 지역에 있는 학교를 졸업해서 우리 지역에 있는 대기업에 입사한 뒤

[사창리]

부산,대구에서 반에서 3등하는애면 서울로 상경하지 미쳤다고 부,경가겠냐ㅋㅋ 반에서 10등까지 개나소나 우르르 부,경 다 가는데

[티벳여우]

반값정도가 아니라 등록금 전액 무료여야 될까 말까 하다. 등록금 총액 4000만원에 학벌 팔 애들이 나와야 한다.

[Peroz Aramis]

부대 경대는 이거 말고도 지원책이 많아서 갈수록 각종 쿼터걸려갈것 같은데. 오히려 돈으로 지원하는 것보다 내가 싫어하는 각종 쿼터걸기가 상위권생의 지거국유치에 더 도움되지않을까 싶기도. 개인적으로 부산에 사는 수험생이 건동홍과 부산대를 동시합격했을때 후자를 선택하는게 백 번 이득이라 생각한다. 중경외시부턴 이제 서울로 올라오면 되고

그리고 지방 '거점' 국립대랑 그냥 지방국립대는 좀 다르지 한밭대같은것도 지방국립대잖음..

[적나라함]

내 생각에는 국립대 학비는 그냥 무상화 하는게 나을 거라고 생각해... 지방대를 살리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포항공대나 카이스트 모델이 정답이다. 즉 국립대 자체를 머리 좋은 애들이 가는 나랏돈으로 100% 공부 가능한 대학 이라는 인식을 심어 주는거지... 즉 지방이라도 국립대는 "레벨이 다르다"는 일본식 마인드를 내세우는 거다.. 인식이 이렇게 바뀌면 기업도 지방 국립대를 서울 사립보다 더 인정해주기 시작할 테지.. 즉 포항공대 카이스트 같이 지방에 있어도 감히 무시 할 수 없는 대학을 만들어 버리면 되는거야..

[꽁이~]

등록금 싸지면 입결은 올라가겠지 ... 지금도 형편때문에 지거 가는 애들 많은데 ... 더 늘어나겠당 ㅠㅠ 굿굿.. 국립대가 쫌 올라야지~

[지뉴]

현실이 서연고서성한 상위권대 보면 대부분 중산층 가정이라;;;

[카메라]

일단 인구 절반가까이가 수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