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기회가 있을때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만 다른분들은 어떤생각들을 하시는지 궁금해서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박주영 아스날 실패로 빅클럽에 대해 많이 겁들 먹는거 같은데......
박지성 맨유때도 가지 말라고 그랬었잖아요. (히딩크가 나중에 첼시보내준다고 하면서 히딩크도 가지말라그랬는데 왜가냐? 라는 여론이 지배적이였죠) 그런데 성공했잖아요?
어느팀이든 주전경쟁은 하는거 아닌가요? 심지어 K리그에서도 하고요. 류승우가 U20 스타라지만 수원,서울,포항팀에 간다고 주전을 보장할수 있나요? K리그 팀에서도 주전경쟁은 해야 되는거에요. 오늘 김정우도 팀에 적응 못해서 거의 방출되었죠.
아무리 실력이 있다한들 주전일지 비주전일지는 모르는거 아닌가요?
만약 시기상조라는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유럽의 하향팀도 오퍼가 들어왔다고 하고 그팀으로 갔다고 가정합시다. 그렇다면 성공한다는 보장이 있나요?
윤석영 QPR은 성공했나요? 위건의 조원희는 성공했나요? 미들스브르의 이동국은요? 웨스트브롬의 김두현은요? 모두 실패라고 봐야지요. 나름 유럽경험이 있던 박주영도 라리가 하위권팀인 셀타에서 실패했었죠. 하위권으로 간다고 감독,전술상 맞지 않으면 뛰지 못하는건데 어찌 그리 말들을 하시는지. 처음엔 하위권팀으로 가서 기회를 받아야 된다?? 다시 말하지만 그건 쉬운일일까요?
차라리 리그, 컵, 챔스등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되는팀이 기회가 될거라는 생각은 틀린걸까요?
또 다른 예를 하나 들어보죠.
구자철이 볼프스부르크에 갈때 그팀은 상위권 팀이였습니다. 그때는 (박지성의 성공이 있었고 박주영의 실패가 없었을때라)
모두들 잘갔다고 했죠.
그런데..... 감독전술과 두터운 선수층으로 주전경쟁에서 밀려서 고생했었죠.
(다시말하지만) 구자철이 갔을때 볼프스는 분명 분데스리가에서 좋은팀이였습니다(후원사가 빵빵하죠). 어느정도 팀 네임밸류가 있었고 소속팀에서 기회를 못잡은 구자철은 하위팀(아욱국)으로 임대를 요청했었죠.
(만약 좋은팀이 아닌곳에 있었다면 같은 분데스리가에서 임대가 쉬웠을까요? 그나마 볼프스였으니 임대가 가능했지 쩌리팀이였다면 임대가 쉽게 됐을까요?)
하위권팀으로 임대를 간 구자철은 지금 어떤가요? 너무나도 잘 하고 있지 않습니까?
좋은팀(명문팀)에 가서 네임밸류라도 얻어야 하위권팀에 임대를 갈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수준낮은팀에가면 실패할경우 국내리턴밖에 안되는거죠.
처음부터 쫄아서 하위권팀으로 갈 필요가 뭐 있습니까? 도르트문트에서 하다가 안되면 임대갈수있는 기회가 있는데
기사 읽어보니 도르트문트가 나쁜조건을 제시한것도 아니더군요. 계약기간이 자그만치 5년인데, 이건 키워보겠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한번만 써보자고 5년을 제시하진 않을거 아니에요? (연봉도 도르트문트 자체 나이별 등급이 있어서 어느정도 받는다고 합니다)
도르트문트 클롭감독 요근래 어린선수들 잘 키우는걸로 유명하죠. 현재 프로도 아닌데 대학리그에서 축구하는것보다는 도르트문트에서 클롭지도하에 훈련하는게 더 좋을거라는건 대부분 긍정하실거 아니에요. 비록 리저브팀 경기를 뛰어도 한국대학리그보다 성장을 못할까요?
제생각엔 다시못올 기회입니다. 빅팀들은 대체자원을 영입하면 했지, 유망주에 오퍼를 넣고 2~3년 기달려주지는 않죠.
그래서 안잡고 후회하는것보단 실패하더라도 도전하고 후회했으면 좋겠어요
더군다나 도르트문트는(명문이지만) 시즌끝나면 주축선수들의 이적이 있어서 매년 기회가 생긴다고 할수 있는데 왜 이런 기회를 고민하는지...... 어린나이잖아요? 왜 자신의 한계를 미리 정하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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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의 격이라..... 벅차긴 하겠죠. 하지만 저는 실패했을경우도 생각해보는거에요. 도르트문트가서 실패했을때와. 지금 윤석영처럼 QPR가서 실패했을때의 이미지 차이는 크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김정우가 잦은 부상이였던거 압니다. 허나 부상회복후에 팀 주전이 못된건 사실 아닙니까? 팀과 안맞으면 못뛴다는 얘기를 하고 싶어서 썼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도르트문트급의 빅팀을 가서 벤치생활만 했던 선수는 박주영 말고는 없지 않나요? 이미지 별 차이 없다고 단정지을수는 없는거 같은데요?
그리고 윗 글에서 말했듯 QPR 실패시 임대를 가는것과, 도르트문트 실패시 임대를 가는건 타팀에서 보기에도 이미지 차이가 있지 않겠나요?
위에 말하던 선수는 하위팀에서 적응을 못했으니 그런거죠. 외국선수들을 보면 처음 빅팀에 갔다가 적응 실패해도 국내리턴보다는 해당리그의 하위팀으로 잘 가잖아요? 저는 도르트문트라면 실패하더라도 한번의 유럽기회는 더 있을거 같아서요. 위에 경우 위건, 미들스, 웨스트브롬 이런 하위팀에서 실패한 선수는 그 리그 감독들한테 매력이 없겠지만... 빅팀에서 기회를 못잡았던 선수라면 하위팀에서 한번은 생각해보지 않겠나 이겁니다. / 이건 큰 차이가 될수 있지 않을까요? 전 어찌보면 도르트는 2번의 유럽기회라고 보는거에요. 실패하더라도 한번의 기회가 더 있을수도 있다는.....
목표가 월드 클라스라면 가는게 맞습니다. 어짜피 확실한 것은 없어요. 훨씬 더 수준이 못한팀에 가서도 심지어는 국내에서도 상당시간 주전으로 못 나올수도 있습니다. 훌륭한 감독이 재능 혹은 자신도 모를 가능성을 봤다면 선수 입장에서는 감독을 믿고 최선을 다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어짜피 능력이 안돼서 실패 한다해도 시간 낭비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몇 년 더 수준 낮은 팀에서 준비를 한다고 하면 나중에 성공할 확률이 높을 순 있지만 그것도 보장되는 것은 아닐뿐더러 또 다시 좋은 팀 감독의 눈에 들 수 있을 지 알 수 없습니다. 정말 좋은 기회이고 어쩌면 평생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찬성입니다.
도전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경쟁이 어렵다고해서 부딪히지도 않는다면 결코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도전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툴룽컵과 이번 월드컵에서 스카웃결정을햇을텐데 아직 아마추어선수에게 이정도 호의를 보여준다는것운 제가 솔직히 바도 좋다고 생각함
임대 다니면서 크는것도 좋져 현재 라이트너처럼
클롭밑에서 도르트문트 시스템의 훈련을 한다는것 자체가 류승우의 나이로 지불할만한 가치가 있다 생각합니다.
류승우 인터뷰 읽어보니까 성실하고 멘탈 좋아서 잘할꺼같아요 전 찬성!
잘못알고 계신게 있네요 김정우는 방출이 아니라 본인이 요청했습니다. 선수 본인이 팀에 대한 마음을 접었고 직접 이적요청한걸로 압니다. 최강희감독이 영입하고 싶었던 선수로 김정우를 직접언급했을정도로 감독의 구상안에 있던 선수인데 복귀한지 한달도 안되서 부상회복중인 선수를 방출이요? 그리고 김정우가 적응을 못해서 주전에도 밀렸다는데 작년 부상이 잦았던 이유도 있지만 상무시절 공격수 포변으로 전북에서 헤매면서 부진했죠. 본인조차 혼란스러워했으니까요. 거기다 수비뗌빵까지 해가면서 뛰었지만 부상기간외에는 중용됐습니다. 그리고 올시즌엔 적응하고 폼을 찾아가는중에 다시 부상을 당했고 지금의 상황이 된거구요
무엇보다 자신을 강력하게 원했던 최강희 감독의 예기지 못한 부재가 가장 뼈아프다고 봅니다. 선수 본인도 최강희감독을 보고 전북이적을 결심한것으로 알구요. 최강희감독과 몇년을 같이한 이흥실대행조차 추구하는 팀컬러가 달랐고, 김정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생각합니다. 방출수순을 밟는게 당연시됐던 윌킨슨이 최강희감독 복귀후 5경기중에 위클리베스트에 3번이나 오르는걸 보면요.
그리고 류승우 해외진출에 대해서는 너무 긍정적인 요소만 보고 계신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케이리그 5년룰이 시행된 이상 케이리그를 거치지 않고서(드래프트탈락 제외) 해외진출한경우 5년내에 복귀가 볼가합니다. 최상의 상황으로는 돌문에서 적응 잘하고 조금씩 출전 확보하는 경우겠지만 최악의 상황으로 국제미아가 될 가능성도 배제못한다고 봅니다. 선수본인의 의지에 달려있겠지만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봅니다.
박지성의 경우 빅클럽 가서 잘 성공했지만 박주영은 자리잡지 못했고 지동원도 임대팀에가서 성공했죠. 정말 알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외국 빅클럽은 성장할 발판이 마련되는 점에서 좋으나 그만큼 위험부담과 경쟁도 큽니다. ~~갔으면 좋겠다 하는건 정말 겉에서 보기만하는 팬들 바람이고, 본인의 선택과 의지가 중요하죠.
어디가 낫다 이런건 타인이 보기에 그렇게 판단하는거죠. 철저히 본인 의지와 책임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결정을 하는 시기이고
나중에 잘해서가면 된다 기회는 또 온다라고 말하시는분들도 계시는데 지금 실력은 있지만 이적못하고 있는 다른 선수들보면 나중은 없는것같음.
22글쵸... u리그에 있기에 너무아까움.
돌트라면 야무지게 배우고 성장하기에 좋은팀인데. . 나중에 후회많이하겠죠
제이리그 갈바엔 저기가는게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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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공감합니다. 류승우가 아주 어린 선수도 아니구요,,,
3333 저도 이것때문에 안갔으면 함. 처음엔 가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조건이 너무 안좋은것 같아보여요. 구단에서 어느정도 선수한테 투자를 해야 선수를 키울 생각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너무 적은 투자로 영입하는거라 잘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식이 아닐까 싶음.
제가보긴엔 도전 이랑 리스크를 줄이는것에대해 고민을 해봐야 할듯 선택은 꼭 본인이 했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2~3년안에 자리 확실히 잡으면 모르겠지만, 안된다면 리스크가 큰 계약이라.. 신중한게 우선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