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인 테러비상 <스포츠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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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댄스그룹 god 멤버들에 대한 독극물 테러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예계에 테러 비상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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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적인 팬의 빗나간 애정이 부른 사건인지 아니면 ‘안티 god’의 악의에 찬 소행인지,범인과 범행동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 종사자들 은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이번 사건의 전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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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상에서의 사이버테러 또는 집요한 스토킹 등 그동안 대부분의 테러 는 연예인을 직접적인 가해대상으로 삼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자칫 심각한 신체 장애를 낳을 수도 있는 독극물을 전달하려 했다는 점에서 경악 을 금치 못하는 표정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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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도를 벗어난 테러행위의 사례는 적지 않다.일본에서 활동 중인 3인조 여 성그룹 투야의 김지혜는 얼마 전 HOT 문희준과의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극성 HOT팬으로 보이는 일부 세력에게 “2월 중순 귀국하면 가만두지 않겠다”,“ 가수활동을 못하게 하겠다”는 내용의 섬뜩한 협박을 받았다.투야의 인터넷 홈페이지는 협박성 메일과 조직적인 해킹으로 인해 시스템이 정지되는 사태 를 빚기도 했다.2년 전 역시 문희준과 스캔들을 일으킨 여성그룹 베이비복스 의 간미연도 이와 유사한 경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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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듀오 UN은 모 여성그룹과 친해 보인다는 이유로 이 여성그룹의 남학생 팬들의 위협적인 행동을 경험한 바 있다.UN이 타고다니던 밴승용차가 폐차지 경으로 망가진 것.또 여성그룹 파파야는 단지 ‘예쁜 척한다’는 이유로 일 부 소녀팬들에게 계란세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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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계 종사자들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테러행위의 양상에 염려를 금치 못 하고 있다.시간이 흐를수록 연예인에 대한 테러행위가 범죄수준으로 격상되 고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있기 때문이다.자구책 차원에서 연예인 스스로 신변 안전에 각별히 신경 쓰고 경호요원을 늘리는 등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지 만 역부족이라고 하소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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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를 근절하기 위해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한 다는 게 이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또 ‘당하면 우리만 손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팬들과 직접적인 접촉을 자제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어 이번 사 건의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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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우기자 jac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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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훗..파파야 웃기네요..이뿐척한다라니...
: 암튼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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