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이슬 맞은 고구마 잎자루로
들깨가루 고구마줄기볶음
가을 날씨가 급강하하면 고구마를 캐는 시절이
돌아왔음을 직감하지요. 고구마덩굴을 걷기 전,
이즈음에 먼저 찬이슬 맞은 고구마 잎 줄기를
따서 잎을 떼내면 잎자루만 남습니다.
바로 이 잎자루(줄기)를 껍질을 벗겨 말리거나
생으로 김치도 담그고 생선 요리를 할때
넣어 조림이나 볶음을 해서
먹기도 합니다.
다른 채소들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도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고지혈증 골다공증 피부미용 다이어트는
물론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활동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지난 주말 당진 제부가 우리 은지 먹으라고 100%
천연호박즙과 여러가지 채소, 대하, 갈치 조기등
해산물을 많이 가지고 왔습니다. 텃밭에서
정성껏 다듬어서 가져온 고구마줄기로
만들어본 들깨가루고구마줄기볶음을
만들어 한글날 점심 식탁에 올려
보았습니다.
재료
데친 고구마줄기400g,대파1/2대,양파1/2개,고추(청,홍)3개,소금 약간,
멸치다시마국물4숟갈,국간장3숟갈,들기름,들깨가루 2숟갈씩,
다진마늘1숟갈,통깨,소금 약간씩.
만들기
1. 고구마줄기는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 껍질을 벗겨 먹기좋은 길이로 썬다.
* 데쳐서 껍질을 벗기면 손에 물이 들지도
않고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답니다.
2. 씨를 뺀 고추, 양파는 채 썰고 대파는 송송 썬다.
3.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 양파채를 넣어 볶다가
고구마줄기, 국간장, 멸치다시마국물을 넣어 볶는다.
4. 3에 고추, 송송 썬 파를 넣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을 넣어 다시 한번 볶아 통깨를 끼얹는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