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30 (목) 국힘 몰려간 해병들… "더럽고 추악한 정당"
해병대 전우들이 '채상병 특검법' 부결 직후 국민의힘 당사 앞을 찾아 "윤석열 정권을 참수하는 데 역할을 하겠다"며 분노했다. 월남전 참전 유공자와 해병대예비역연대 소속 회원 30여 명은 5월 28일 오후 5시 20분께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수근 해병의 죽음을 밝혀달라는 것은 여야와 진보·보수 문제가 아닌데도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게 보수인가? 정부여당의 자격이 있는 것인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같이 죽기로 한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특검법 부결 직후 국회 본청 앞에서부터 '진상규명에 여야가 따로 있냐'라고 적힌 펼침막을 들고 국민의힘 당사까지 행진한 뒤 "특검 거부한 그들이 범인이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권 규탄한다"고 수차례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이동 중에 "이열종대", "왼발, 왼발" 등을 반복해 소리내며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국회는 야당이 주도해 지난 5월 2일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켰으나,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이날 국회에 상정된 채상병 특검법 재의안은 재적 의원 294표 중 가 179표, 부 111표, 무효 4표로 부결됐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국회를 다시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의 3분의 2(196표)가 찬성표를 던졌어야 했다.
국힘 당사 앞 기자회견에서 첫 발언에 나선 정원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은 "오늘 국민의힘 의원총회장 앞에서 우리 해병들이 90도로 머리를 숙여가며 '(특검법에) 찬성해주시라'고 부탁드렸건만 그들이 결국 한 것은 고작 그런 일들이었다"며 "국민의힘은 그저 윤석열 백상시 집단"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원으로서 너무나 부끄럽다. 이게 보수고 정당인가"라며 "이 더럽고 추악한 정당에서 이제 그만 떠나고자 한다. 국민의힘은 의인 10명이 없어서 괴멸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 궤멸에 해병대예비역연대가 선봉에 설 것"이라며 "많은 단체들과 연대하며 윤석열 정권을 참수하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본회의장에서도 눈물을 흘리며 분노했던 이근석 해병(월남전 참전 유공자)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자기 아들과 손주가 군대에서 죽었다고 생각해 보라. 이런 양심 없는 행동을 했겠는가"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정신을 차리시라"라고 울분을 토했다. 연대 발언에 나선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도 "수사가 미진해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게 여기 모인 이들의 호소인데 국민의힘은 이것마저 짓밟았다"며 "채상병의 억울한 죽음이 반드시 규명되고 (책임자들이) 처벌될 때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투기 4대 띄우고, 창덕궁 산책… UAE 대통령 극진 환대
윤석열 대통령은 5월 28일 국빈 방한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친교 일정 및 만찬을 함께했다. UAE 대통령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하메드 대통령의 2022년 5월 취임 이후 첫 방한이기도 하다. 양국 정상은 첫 친교 일정으로 창덕궁 후원을 방문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대통령은 차담 전 창덕궁 후원 중심 정원인 부용지 일대를 함께 산책하며 한국 문화 등 다양한 화제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어 양국 정상은 환영의 의미를 담은 '학연화대무(鶴蓮花臺舞)'를 관람했다. 대통령실은 "'학연화대무'는 국조(國鳥)가 있을 정도로 새를 좋아하는 UAE의 문화와 관습을 존중하고 공감하는 의미에서 준비됐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대통령은 차담을 마친 뒤 청와대 만찬장으로 이동해 친교 만찬을 함께했다. 만찬에는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모하메드 대통령이 UAE 정상 최초로 국빈 방한한 것을 환영하면서 "이번 방한을 통해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방한 일정과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5월 29일까지 1박 2일간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5월 29일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협정 및 양해각서(MOU) 체결식, 국빈 오찬 등이 진행된다.
공식 환영식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에 나서며, 전통의장대와 취타대 100명, 아크부대원 500여명, 어린이 환영단 130여명이 참여한다. 이어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을 갖고 △전통적 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과 국방기술 등 네 가지 분야의 협력 방안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모하메드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지난해 활발한 중동 정상외교로 조성된 새로운 중동 붐의 모멘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모하메드 대통령이 탑승한 항공기가 이날 오전 우리나라 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했을 때 공군 전투기 F-15K 4대가 호위 비행을 하며 극진하게 환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월 UAE를 국빈 방문했을 때 UAE 전투기가 호위 비행을 해준 것에 대한 답례 성격이다.
타이머 '펑' 분변테러…' 北 오물풍선' 전국 하늘에
지난 5월 28일 밤부터 북한이 풍선에 매달아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전단'이 전국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각종 쓰레기와 오물이 담긴 이 전단은 접경지역 뿐 아니라 경상남도와 전라북도 등 전국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5월 29일 전북 무주군 등에 따르면, 무주군 무주읍의 한 전봇대 전선에선 대남 전단으로 보이는 풍선이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지 경찰과 소방서, 군 당국이 분석에 나섰다.
경상북도 영천시 대전동의 한 포도밭에선 오물 쓰레기 더미가 비닐하우스를 파손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기도 했다.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의 한 논에서도 쓰레기로 추정되는 봉투가 매달린 풍선 2개를 발견됐다. 이 밖에도 강화도와 김포시, 성남시, 파주시, 동두천시 등에서도 대남전단 풍선 잔해가 발견돼 군 당국이 수거를 진행 중이다.
대남 풍선엔 오물과 종이조각 등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엔 '실시간 북한에서 넘어온 물건' '북한 미상 물체 실시간 발견 현장' 등의 제목으로 대남전단으로 추정되는 물체의 사진과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자들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현재까지 강원, 경기, 경상, 전라, 충청 등 전국에서 150여 개의 대남전단이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합참은 서울과 경기, 충남 지역에서 발견한 대남 풍선의 사진을 공개했다. 대남 풍선엔 오물과 쓰레기와 함께 공중에서 풍선을 터트리기 위한 타이머 장치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지상에 떨어진 풍선은 군의 화생방신속대응팀(CRRT)과 폭발물처리반(EOD)이 출동해 수거했다. 관련 기관에서는 풍선 및 내부 물체를 정밀분석하고 있다. 우리 군은 전날 야간 대남 풍선 최초 식별 시부터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언론에 공지했다.
또한 현장 부대에서는 경기·강원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대국민 안전문자 발송을 지자체에 요청했다. 대국민 안전문자에는 '북한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 식별, 야외활동 자제 및 식별 시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의 내용이 담겼다. 합참도 "국민들께서는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 미상물체 식별 시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국토부, 행안부, 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우리 국민의 안전대책을 강구할 것이며, 유엔사와도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합참은 대남 전단과 관련해 "북한의 행위는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북한 풍선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으며, 북한의 반인륜적이고 저급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남전단 살포 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라며 "사전에 경찰·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국민안전대책을 강구했다"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5월 26일 국방성 담화를 통해 우리 측 민간단체의 대북전단(삐라) 살포를 비난하며 "국경 지역에서의 빈번한 삐라와 오물 살포 행위에 맞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원주천 자전거길 & 반곡동 혁신도시 라이딩.....!!!!!!!
원주댄싱경기장 따뚜.......
개봉교에서 본 봉산뫼........
관설동까지 이어지는 원주천 자전거길.......
금계국 핀 5월말 원주천 자전거길......
백운산(1,087m)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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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 원주천 자전거길 관설동 종점에.......
대평교를 건너.........
09:20 반곡동 혁신도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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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 본 치악산 비로봉(128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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