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 자식이라 불쌍하게만 여겼지 아들처럼 공부도 안시키고 결혼식도 안올리고 그냥 시집을 보낸 딸자식이었는데 ...
그저 시집보냈으니 있는듯 없는듯 신경 안쓰던
그 자식이 어버이날이라고 이렇게 불쑥 찾아 올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지요
더욱이 내가 좋아하는 쑥 버므리떡을 밤을 새워가며 해가지고 올줄이야
내 평생 이렇게 맛있는 떡을 먹어 본적이 있었던가? 무엇이든 아들 형제만 주려고 생각했지
병신 딸은 언제나 안중에 없었지요
행여 병신 자식이라고 업신 여겼던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웠어요
불구의 몸이지만 딸의 마음이 저렇게 깊은줄 이제서야 알았지요
아들들 때문에 서운했던 마음이 딸로 인해 풀어졌어요
먼 아들보다 가까운 딸자식이 소중한것을 그때서야 알았어요
그러면서 가슴 저 깊은곳이 아려 왔지요
정말 딸자식이 고마웠어요
아니 많이 미안했지요
한참뒤 밖에서 씨 암닭 잡는 소리가 들렸어요
잘난 자식들 줄려고 키웠는데 못난(?) 딸자식 줄려고 잡나봐요
" 우리 귀한 사위 줄려고 장인어른이 씨 암닭 잡나보네 "
" 어이구 황송해서 어쩌지요? 장모님? "
" 아닐세 자네는 씨암닭 먹을 자격 충분하네 !! "
" 장모님 고마워유 "
옛말에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 했던가요?
몸도 성치 않은 딸자식이 진정한 효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지요
효(孝)라는 것을 몇가지로 정해서 말할수는 없으나 품안의 자식인것 처럼 살아생전의 효도가 진정한 의미를 지니지요
주자 10회훈 중에도
"불효부모 사후회(不孝父母 死後悔)"가 으뜸이듯
부모님 살아 생전에 효도하지 아니하면
돌아가신 후에 반드시 후회한다 했지요
부모님은 기다려주지 않아요
살아생전 잘 모셔야 그것이 효도이지
사후 아무리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제사를 지낸들 아무런 소용이 없지요
부모없이 태어난 자식은 없어요
하늘같은 부모님 은혜 언제 어느때고 잊지 말어야 하지요
5월 8일 어버이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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