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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얼마전 2022을 며칠 남기지않은 12월 말쯤이였어요.짬뽕 나갔는데 첫홀에서 티샷하기 직전.
분위기로 보아하니 불륜짬뽕이더군요
남자고객 한명은 티박스 올라가서 준비중이였어요
그때 여자고객이 뜨거운물을 찾길래 우측 보온병이라고 하니 아폴로보온병 손잡이를 잡아들더군요. 그래서 제가 뚜껑을 돌려서 열어주려고 뚜껑쪽을 양손으로 딱
갖다대는데ㅡ맙소사
이 여자고객이 손을 팍 놔버리는 거예요.
보온병은 수직으로 바닥부터 카트도로로 떨어지면서
팍!!!!ㅡ박살이 나버렸어요.
너무 순식간에 말이죠.
박살난 보온병이이랑 플라스틱 손잡이들을 주워서 일어서는데....아니 이여자 삐딱하게 그대로 뒷주머니 손넣은채로 아무말도 안하고 미동도 없이 그냥 서있는거에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ㅡ어머나 언니가 보온병 잡는줄알고 내가 손을 놔버렸네. 어떡하지ㅡ등등 무슨 말이라도 하지 않겠어요?
그러나ㅡ이 미동도 않는 이 여자의 반응에 ㅡㅇㅓ이없음을 넘어서서..
이년.....머지? 싶더라구요.
막 왜 그냥 가만있냐고ㅡ소리치고 싶었지만 저도 그냥 아무말 안했어요. 순간 소름끼치게 이상황이 너무
싫은거에요. 그여자한테 말도 하기싫을정도로요.
그때 옆에 있던 남자고객들이 오히려ㅡ아이고 언니보온병 물어줘야겠네 그거 비싸데이ㅡ그러더군요.
막 보온병 뚜껑처럼 제머리뚜껑도 열리는거ㅡ미친년아 ㅡ하고 싶은거 꾹 참고 그냥 일을 했어요.
싸패같은년ㅡ공도 잘치더라구요. 남자들은 술쳐먹고 진행안하더군요. 더러운 기분으로 일을 마쳤어요. 버디피 2마넌받고 집에 보냈어요. 보온병 물어달란말은 하지도 않았고 그네들도 그냥 갔어요.
만약에 골프장이 아니고 카페나 음식점에서 저런상황에 그릇이나 컵이 깨졌다면 그여자는 어떻게 했을까요? 어떻게 저런년이 다 있나 싶어서 일마치고도 기분이 넘 안좋았고 며칠 가드라고요.
그리고 제마음이 상처받은거같아서 힘들었어요.
그냥 이렇게 같은일하는 여러분들한테 떠벌리면 좀 맘이 후련해 질거같아서 하소연을 해봅니다.
첫댓글 전 예전에 뜨거운물 제 몸에 엎어가지고 입 쓱 닫고 사과도 안하고 끝까지 넘어가는 년도 봤음 .
님도 속마니 상했겠어요. 공 맞고도 사과 못받는일도 많았는데ㅡ 제가 맘이 많이 여러졌나봐요
토닥토닥 버러지같은년이 와서 인류애 사라지고 현타왔겠어요 꼭 있드라구요
저런 버러지 만나면 좀 가드라고요 화이팅해요 우리
진짜 개념없는 여자들 많아요 골프장 오면 자기들 하고 싶은거 다해도 되고 우리들은 서비스마인드로 친절을 베푸는줄 아나봐요 쏙은 썩어가는데~~거기서 찡그리고 기분나쁜 내색하면 자기들이 더 지랄하고~잘 참으셨네요 일하면서 얼마나 속상했어요 그여자 향동 하나하나가 더 미웠을꺼같아요 그러사람이 볼 치면서도 개념없었을꺼 같으네요 마음속으로 소금뿌리고 잊고 삽시다 우리에 인생 에서 그런사람 담아두기에는 우리인생이 너무 소중해요 화이팅
골퍼가 골퍼짓 햇네요
짐승새끼들이라고 보면되요
잘참으셧어요
개씨발것들
아줌마들근성임 사고치면 책임지기싫어하는ㅋㅋ
진짜 미친년이네요. 와
쌩크난볼 날라오는데 지안맞을라고 날 밀어서 공맞게한고객있었음
공맞고 아 했는데 그냥 지볼 치러감
너무 어이없어서 이게 뭔경우지 뻥쪄서 아무것도 못하고 멍 해 있었음
쌩크낸 고객 달려와서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아픈데 어이없어서 아프단 느낌도 안들고 어이없고 저미친놈 뭐지? 이생각뿐 ㅎ
네 괜찮아요 하고 일하자하는데 일이 안됨 저 시발새끼 어케 죽이지? 18홀내내 이생각뿐이었네요
정신병자들 너무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