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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여성시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여시들 안녕:^) 오늘은 요즘 같은 센치한 가을에 보기 좋은 감성적인 로맨스 영화들을 추천해보려고 해~ 이맘때쯤이면 내가 몇 번이고 돌려보던 작품들만 데리고 왔으니 안 본 영화가 있다면 여시들도 꼭 한 번쯤 찾아서 보길 바라^ㅠ^ 그럼 바로 추천 시작할게! 1.유브 갓 메일 (You've Got Mail, 1998) 익명으로 메일을 주고 받으며 설레여했던 그리운 90년대의 향수와 아날로그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 뉴욕의 로맨틱함, 켈리의 작은 서점, 울려 퍼지는 키보드 소리 영국에 노팅 힐이 있다면 뉴욕엔 유브 갓 메일! Best 한줄평: 당신이길 바랬어요 2.시작은 키스! (Delicacy, 2011) "이곳을 걸으며 그녀의 슬픔을 밟는다 바로 이곳, 모든 나탈리의 가슴 속이 내가 숨을 곳이다" 누군가의 상처 입은 마음에 입 맞추는 것, 지나왔던 과거까지 함께 걸어주는 것, 바로 사랑 Best 한줄평: 너의 모든 시간들을 사랑해 3.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2004) 상처와 후회만 남은 우리의 시간들도 결국 지울 수 없는 지독한 흔적임을 알기에 나는 오늘도 너를 사랑하기로 다짐한다 잊을 수 없다면, 그대로 두자 Best 한줄평: 너라는 기억의 종착역 4.오스틴랜드 Austenland, 2013) 오만과 편견을 좋아하는 여시라면 취향저격 당할 귀여운 B급 정서 로맨스 물 내가 사는 현실에선 언제쯤 미스터 다아시를 만날 수 있을까요 Best 한줄평: 나도 오스틴랜드로 데려가 줘 5.사랑과 영혼 (Ghost, 1990) 죽음으로도 갈라 놓을 수 없는 마음들 조금은 유치할 수 있는 소재를 배우들의 연기와 좋은 OST, 깔끔한 연출로 잘 다듬어낸 판타지 로맨스 영화 영화는 잘 몰라도 어디선가 한번쯤은 본 적 있을 그 유명한 도자기씬을 탄생 시킨 작품이기도 해 Best 한줄평: "Ditto" 6.클로저 (Closer, 2004) 상처와 치유, 진실과 거짓, 만남과 헤어짐 우리는 모두 낯선 사람을 만나 사랑하고 이별하며 또 다시 낯선 사람과 사랑에 빠진다 Closer라 여겼던 스쳐간 수 많은 Stranger들을 위하여 Best 한줄평: 너를 알다, 타인이 되다 7.지금 만나러 갑니다 (Be With You, 2004) 비가 오면 난 당신을 만나러 가요 내리는 비와 해바라기만 보면 생각나는 작품 슬픈 결말이 기다리고 있단걸 알고 있음에도 당신을 선택할 용기와 희생, 그리고 사랑 Best 한줄평: 너는 비처럼 내려와 내 마음을 적시고 8.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As Good As It Gets, 1997) "당신은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해" 그 어떤 달콤한 말들보다 마음을 울렸던 멜빈의 고백 보도블록의 선을 밟고, 문 잠그는 것을 잊어버리는, 사랑에 빠진 남자가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 Best 한줄평: 이보다 더 사랑스러울 순 없다
9.미 비포 유 (Me Before You, 2016) 원작에 미치지 못한 내용들은 아쉽지만 루의 줄무늬 스타킹 만큼이나 사랑스러웠던 두 사람 삶이라는 선택의 기로에서 당신의 빨간 드레스를 마음속에 새기고 갈 수 있다는 기쁨과 위로 Best 한줄평: You Bofore Me 10.오만과 편견 (Pride & Prejudice, 2005) 사랑 앞에 허물어진 오만, 벗겨진 편견 <오만은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할 수 없게 만들고, 편견은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게 만든다> -제인 오스틴 Best 한줄평: 어둠이 걷히자 내리쬐는 사랑의 빛 11.제리 맥과이어 (Jerry Maguire, 1996) 사랑을 해야하는 이유를 담백하고 사랑스럽게 풀어내 보여주는 작품 비바람 치는 외로운 세상 속 손을 잡아주는 당신이 존재한다는 것 얼마나 다행인 일인가 진정한 사랑으로서 완성된 제리 맥과이어의 인생 Best 한줄평: 불완전한 나를 완전하게 만드는 힘 12.러브 오브 시베리아 (The Barber Of Siberia, 1998) 잊혀지지 않음을 안고 살아가는,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끊임없이 소망하는 삶 영화 포스터의 문구처럼 긴 러닝 타임 내내 나를 압도했던 시린 시베리아에서 피어난 뜨거웠던 사랑 Best 한줄평: 장대한 사랑의 서사 13.가장 따뜻한 색, 블루 (Blue Is The Warmest Color, 2013) 소녀를 성장시킨 가장 뜨거웠던 빛깔 시간이 지나 바래졌지만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너를 담아 내게 물들어버린 그 푸르름 "너에겐 무한한 애틋함을 느껴" Best 한줄평: 사랑에 멍들다 14.레볼루셔너리 로드 (Revolutionary Road, 2008) 현실의 무게에 추락하는 에이프릴과 프랭크 인간은 누구나 떠남과 머무름을 갈망한다 안정된 현실과 꿈꾸던 이상 사이에서 당신은 과연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 Best 한줄평: 권태와 추락, 걸을 수 없는 혁명의 길 15.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A Short Film About Love, 1988) 조건없이 내어주는 감정의 조각들 "그럼 무엇을 원하지?" "아무것도" 절제된 대화, 음울한 분위기, 순수하지만 나약했던 마음 뒤늦은 후회조차 사랑이었음을 Best 한줄평: 사랑의 본질에 관한 짧은 필름 16.원스 (Once, 2006) 가사는 곧 언어가 되고, 기타 선율은 사랑이 되며, 두 사람의 화음은 이야기가 되었다 잔잔하고 담백하게 귓가에 내려 앉는 음악처럼 특별할 것 없지만 그래서 더 아름다웠던 것들 "Miluju Tebe" Best 한줄평: 나는 너를 노래해 17.브로크백 마운틴 (Brokeback Mountain, 2005) 한 장의 사진으로 남겨진 브로크백 마운틴과 그 속에 묻어두고 와야했던 모든 감정들 피 묻은 남방 위 자신의 남방을 겹쳐 놓고 사랑을 맹새하는,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남겨진 자의 슬픔 Best 한줄평: 이안 감독은 천재인가 18.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 (Cherry Blossoms - Hanami, 2008) 사랑 후에 남겨진 당신의 체취, 찰나의 아픔, 영원할 그리움 인생의 황혼을 그려낸 이야기지만 20-30대 젊은 분들에게 더 추천하고 싶은 부모님, 연인, 친구, 반려동물, 마음줄 수 있는 주변의 모든 것을 최선을 다해 사랑해야 함을 일깨워주는 작품 Best 한줄평: 더 잘할 걸 19.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Josee, The Tiger And The Fish, 2003) "언젠가 네가 사라지고 나면 난 길 잃은 조개 껍데기처럼 깊은 해저에서 혼자 데굴데굴 굴러다니겠지..하지만 그것도 괜찮아" 가장 현실적이었던 사랑의 종말 Best 한줄평: 떠나는 자의 뒷모습을 이해한다는 것 20.펀치 드렁크 러브 (Punck-Drunk Love, 2002) 취해 비틀대는 몸 위로 쏟아지는 펀치처럼 조금은 정신없고 어지럽던, 미친놈이 사랑에 빠져 더 미친놈이 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 몇백개의 초코 푸딩이 전혀 아깝지 않았던 너에게로 향하는 수많은 출구들 Best 한줄평: "난 존나 쎄다. 왜냐하면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다"
21.노팅 힐 (Notting Hill, 1999) 로맨틱의 모든 요소를 다 담고 있는 노팅 힐 거리 보다 아름다웠던, 휴 그랜트와 줄리아 로버츠의 빛나는 리즈 시절 멜로 영화 역사상 가장 유명한 OST와 마음을 울린 안나의 마지막 "Indefinitely" Best 한줄평: 멜로의 교과서 22.500일의 썸머 (500 톰은 썸머를 사랑하지 않았다 그저 썸머를 사랑하는 자신을 사랑했을 뿐 썸머는 톰의 이해를 원했다 링고 스타, 발목의 문신, 야한 게임도 500일의 썸머와 톰, 서로 다른 사랑을 꿈꾸다 Best 한줄평: 한 여름 내린 소나기가 그치고 가을이 오듯이 23.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1995) 때로는 찰나의 무엇이 누군가에겐 인생의 전부가 될 수도 있음을 이별했기에 더 아름다울 수 있었던 두 사람의 사랑은 응원할 순 없었지만 함께 절절한 마음으로 Best 한줄평: 문 고리를 잡은 메릴 스트립의 손 24.안녕, 헤이즐 (The Fault in Our Stars, 2014) 0과 1, 유한함과 무한함, 삶과 죽음 사이 너로 인해 이 세상 모든 별을 껴안은 듯 반짝일 수 있었음에 감사해 '헤이즐 그레이스' 를 외치던 잊을 수 없는 거스의 목소리 Best 한줄평: "Okay?" "Okay" 25.가위 손 (Edward Scissorhands, 1990) 안아줄 순 없지만 그녀를 위해 얼음을 깎아 눈을 내려주는 에드워드의 순수한 사랑이 눈물겹던, 아름답고 서글픈 팀 버튼의 판타지 동화 그 날카로운 가위로 남을 상처 입히지 않으려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찢어냈음을 알기에 꼭 잡아 주고 싶은 외로운 그의 손 Best 한줄평: 세상에서 가장 따뜻했던 눈송이 긴 글 읽어준 여시들 모두 고마워 좋은 영화와 함께 행복한 가을 보내기를 바랄게:-) |
여시야 덕분에 노팅힐 봤어! 취저라서 또 영화추천 받으러왔당♡
여시짱이야ㅠㅠ글마저 설레 고마워!
차근차근 하나볼래~!
오늘부터 하나씩조져야징 고마워여시얌~!
여시야~~주말마다여시가추천해준목록들중에골라서보고있는데 다좋았어>_<덕분에좋은작품만나고있어 고마워여시😘😘😘
나 로맨스 영화는 진짜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8개밖에 안된당 다른것도 봐야디 ㅎㅎ 고마워!
우와 리스트 순서대로 다운받는중... 넘좋다ㅠㅠ
시험끝나면 리스트대로 다봐야지 ㅠ
내가좋아하는 영화도 있고 아직 안본것도 있네! 망태기에 담아갑니당❤️ 총총
보고싶은 가을감성 영화)) 오늘부터 하나씩 볼래♥ 고마어
추천 박고 다시 북마크했다! 고마워용~♥♥♥♥
짱 고마워ㅠㅠ
여름 밤은 로맨스 영화지,,!
이터널선샤인 다시 봐야겠다 ㅎㅎ
연어하다가 유브갓메일 금방보고왔는데 진짜좋다 ㅠㅠ 행복해져써 고마워여시
고마워ㅠㅠ 꼭 다 봐야지 ㅠㅠ
완전 정성스러워 추천 넘 고마워 꼭 볼게 !!💖
와 고마버 여샤
여시글보고 안녕 헤이즐 보고 엉엉 울다왔어ㅜㅜ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