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마우리시오 신부는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산타 리타 성당에서 미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때 어디선가 강아지 두 마리가 강단으로 난입했다. 강아지들은 서로 꼬리를 쫓아다니거나, 피에르 신부의 옷자락을 물어뜯으며 쉬지 않고 장난을 쳤다. 신도들 사이에선 잔잔한 웃음이 퍼져나갔지만 피에르 신부는 꿋꿋하게 미사를 이어갔다.
그런 와중 강아지들은 신부 오른편에서 서서 '마운팅' 자세를 취했다.
미사를 멈추고 강아지들을 내려다본 피에르 신부는 기겁하며 얼굴을 손바닥으로 감싸 쥐었고 애써 웃음을 참던 신도들 사이에서는 폭소가 튀어나왔다.
결국 피에르 신부는 웃음을 터트리며 '너희들은 아직 세례를 받지 않았으니 불가능하다'라고 농담을 던지며 강아지들을 쓰다듬어줬다. 이어 "여기서 이러면 안 된다. 저기 있는 숲으로 가"라고 말하며 성당 뒤편을 손으로 가리켰다.
미사 집전 이후 피에르 신부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들 강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들을 모두 입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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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신박한 사진방
브라질, 미사중인 신부님을 당황하게 한 댕댕이 커플
라스트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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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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