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엔
푸른잎이  돋아나는  순간들이
사람마음  싱숭생숭하게  하더니
푸르름이  함빡물든
푸른  신록속에서
풀벌레소리  들으며
충만한  푸른  이야기들로
여름을 보내고
산밑   길가 옆에서
작은  바람에도  고개  흔드는
슬픔을  머금은
구절초의  말못할  그리움처럼
그리움이  잎으로 다 들어가
다시  아름다운
사랑꽃이 되는  단풍잎처럼
10월은  이렇게  말없이
고요하고  따뜻한  눈길과
아름다움을  안겨준
사랑스러운   미소로 살아왔다
바람이  피워낸   억새꽃이
외롭지  않으려고
지나는  바람에게  고개흔드는
가을의  깊이와  깊은 울림을 주는  10월
자연이  충전해  놓은
청명한  하늘   붉은 단풍잎
창변으로  한잎두잎  떨어지는 낙옆들
가을의  정취를  느낄수있는
지구가  아름다웠던  10월
붉게  단풍든  조용한  존엄과
더 많이  비워낸
성숙한   통찰속에서
더 성숙해진  다음해
10월을   만나기위해
10월에게  말잆이  손을 흔든다
10월아  잘가.
윤 세영
	 					
	
	 
첫댓글
찬서리를 맞고서도
예쁘게 피어 있는 구절초의
슬픔을 글을 읽으면서
떠올려 지네요
작가님
행복한 오훗길 되세요
네 제가 구절초를
좋아 합니다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몸짓이 구슬퍼 보이기도 하고
가을에 그리움을 담고 있는
꽃같아서 홀로 있기 외로워서
무리지어 피어나는것 같기도 합니다
고운 댓글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11월 행복하시고 더빛난 한달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