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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1ily
안녕 여시들! ^^
나는 간호학과를 올해 졸업하고 웨이팅 중인 간호여시야.
다른 학교는 언제 나선식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학교는 슬슬 연습한다고 하고!
그리고 매년 나선식 선물 고민하는 여시들이 보여서 ㅠㅠ
그래서 짝후배 나선식 선물 준비했던 기억을 살려 글을 써 보려고 해... ㅋ ㅋㅋ
줄글주의 노잼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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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선식(나이팅게일 선서식)이란!
나이팅게일 선서(Nightingale Pledge)는 1893년에 만들어져 간호사로서의 윤리와 간호원칙을 담은 내용을 간호학도들이 맹세하는 의식이다. 선서식 때 간호학도들은 손에 촛불을 든 채 하얀 가운을 착용하는데, 촛불은 주변을 비추는 봉사와 희생 정신을, 흰색 가운은 이웃을 따스히 돌보는 간호정신을 상징한다.
출처: 위키백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라고 해.......
간단히 말하면 간호학생들이 실습 나가기 전!
간호사로서의 윤리와 마음가짐을 다지며 선서하는 행사야.
4년에 한번뿐인! 엄청 중요한!
연습도 막 한달씩 해....... 강의 끝나고 저녁에 대강당에서 줄 맞추고 키 순대로 맞추고
노래 부르고 선서문 외우고 등등등.......
연습을 하도 많이 해서 행사 당일은 정작 덤덤하게 했음.......
아무튼 이 중요한 행사를 맞이한
1) 간호학과에 다니는 주변 친구나 가족
2) 간호학과 선배님
3) 간호학과 후배님
이 주변에 있어서
나선식 선물을 고민하게 되는 거잖아...!!!
3)의 경우 사실 수월해. 경험을 살려... 선물을 고르면 되거든...
1)이나 2)의 여시들을 위해!!! 차근차근 자세히 정리해 볼게.
나보다 훨씬 똑부러진 간호여시들이 많겠지만 감히...!! ㅋㅋ
이게 대개 실습 나가기 전에 하는 거라
실용적인 선물 위주로 정리하다 보니 약간 실습팁 같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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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첩
실습은 보통 한 과목에 2주 정도 나가는데
2주만에 수첩 하나씩을 조지게 됩니다.
그날 들은 것들과 EMR 베껴 적은 것과 환자들 바이탈 등등... 을
모두 수첩에다가 적기 때무네...
실습복 주머니에 들어가야 하니까 사이즈는 작은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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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많이들 물어보는데 손바닥 사이즈 정도!!!
-개인적으로 좌철(왼쪽 스프링)이 상철(위에 스프링)보다 편했음. 이건 갠취
-표지?가 플라스틱으로 된게 좋음. 종이는 금방 너덜너덜해지구
플라스틱으로 된게 표지에 포스팃이나 아래 바이탈표 등등
붙이기 좋음!
2 2색 혹은 3색 멀티펜
실습복 주머니 공간은 제한되어 있는데 넣을 건 많고,
그래서 멀티펜도 필수품!
문구점 알바 9개월 하면서 펜 테스트 마니 해봤는데
가성비 갑은 역시 제트스트림..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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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들이 샤프까지 들어있는 멀티펜이 좋다구 합니다!
제트스트림의 경우
3C: 빨, 파, 검 / 2C: 빨, 검 / 2&1: 빨, 검+샤프
3 포스트잇
간호사 쌤께 환자 혈압 등을 재서 드릴 때
수첩에 적어서 북 뜯어서 드리는 것보다
포스트잇에 적어서 드리면 깔끔해요.
나는 포스트잇 한 열장 정도... 그날그날 쓸만큼만 떼어서
수첩 표지 안쪽에 붙여뒀음!
4 흰 양말
ㅋㅋ ㅋ ㅋ ㅋ 진짜 실습할 때 흰 양말... 필수...
양말에 무늬 좀 있으면 뭐 어떤가 싶지만
그냥 흰 양말을 신는 것이 마음이 편합니다. ^^
하루 종일 서 있어서 발냄새가 진짜 어마무시하기 때문에
막 다섯 개 묶음 이렇게 사줘도 엄청 잘 신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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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양말 긴양말 상관 ㄴㄴ!
그런데 이것도 갠취로 긴양말이 안 벗겨져서 좋았어요
뛰어다니다 보면 엄청 벗겨짐... ㅠㅠ
-나선식 선물 관련 글 연어하다 보니까 오트밀색 양말도 괜찮냐는 글 있는데
댓글에 웬만하면 흰 양말이 좋을거라는 댓 달렸더라.
참고해주세요...☆ 물론 병바병
5 의료용 가위
이건 좀...! 왠지 실습 나가면 필요할 것 같아서
인터파크에서 동기들이랑 공구해서 배송비 나눠 샀는데...
씻고 잘 안 말리면 녹슬어서 엄청 뻑뻑해지기도 하고 무거움...!
간호사 쌤들도 일반 문구가위 쓰시기도 하고
학생회에서 나선식 선물로 주는 경우도 있는 것 같으니까 이건 필수는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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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 보고 추가!!!
문구가위 ㄴㄴ 의료용 가위가 필수라는 곳도 있고
*여러 개 가지고 있어도 일할 때 잘 쓰니까* 좋다는 의견도 있어요!
은근 돈 주고 사긴 아깝다고... (맞아)
-산다면 커브형 ㄴㄴ 직선형 사세요.
-인터넷으로 사면 저렴하지만 선물한다면 한두개 살거니까
약국이나 의료기 상사에서 사도 괜찮은 거 같음. 1700원 정도였나...?
6 립밤 혹은 핸드크림
나선식 선물 검색하면 핸드크림 많이 뜨지요?
그런데 사실 실습 중에는 핸드크림 바를 시간이 없음.. ㅠㅠ
계속계속계속 거의 하루 종일 손을 씻기 때문에!!!
그리고 핸드크림 선물 진짜 많이 받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튜브형 립밤 추천!
짜서 바르기 쉽고 주머니에 쏙 들어가고!
내가 산 건 더페이스샵 러블리믹스 립케어크림 쉐어버터 < 이건데 존좋...
7 편지와 +a ...
짝후배에게 도움이 될만한 걸 생각하다가...
수첩 안쪽에 붙여 다니면 유용한
-바이탈 수치 (소아/성인)
-당뇨 기준표
-고혈압 기준표
이거 출력해서 편지봉투에 같이 넣어 줬다...!!!
실습을 나가면 옵저(관찰) 외엔 거의 바이탈 기계처럼
바이탈만 재는데 이게 기본수치를 알아야 환자 상태가 이상한 걸 알고
간호사 쌤께 보고드릴 수가 있거든요...☆
보통 실습 나갈 땐 성인 거랑 당뇨, 고혈압만 출력해 가면 되고
아동간호학 실습 나갈 때만 소아 거 출력해 가면 될 거야 아마...
사실 내가 이거 전에 자개에 올렸던 글에서도 여시들이 이 자료 많이 요청했는데
내가 빠가사리같이 댓글 알람을 잘 확인 안해서 ㅠㅠ
여기 1페이지랑 2페이지는 똑같은 자료인데!
이걸 1장에 2페이지 출력되게 뽑으면 딱 수첩에 붙이기 좋은 사이즈가 되그든요...
선물용 아니라도 실습 나가는 간호여시들이 써도 좋아!!!
고민하고 고민해 정성스레 고른 선물들은
크라프트 봉지에 담아서 리본으로 이로케 묶어서 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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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식 선물]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것들에 대해
# 실습화나 청진기, 혈압계 등은 이미 단체로 구매해 가지고 있을 수 있어.
특히 실습화는 슬리퍼 형식이랑 앞이 막힌 형식이 있는데
병원에 따라 슬리퍼 형식 신으면 뭐라고 하시는 데도 있다!
# 금액대가 조금 있는 선물을 주고 싶다면 시계도 무난하게 좋아!
디지털 시계보다는 초를 볼 수 있는 아날로그 시계가 좋음!!!
(맥박 잴 때 30초나 15초 재서 곱하기 2나 4 하기도 해서!!
물론 디지털 시계도 초가 나오지만 그냥 직관적으로 보기 좋아 갠취..)
# 핸드크림은 위에서도 말했지만 바를 새가 없기도 하고
선물로 진짜 많이 받아! 그치만 물론 받으면 가방에 가지고 다니면서...
유용하게 잘 쓰긴 합니다...☆
# 지금 생각난 건데 휴족시간도 엄청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하루 여덟 시간 불편한 실습화 신고 서있고 뛰어댕기고 하면
발에 불이 나그든요... ㅠㅠ
# 와 댓 보고 생각났는데 머리망도 완전 좋음.
필수템이고 잘 잃어버리는데 사기 은근 아까움.
색은 다 까망인데 신기하게 보면 다 다르게 생김 ㅋㅋㅋ
머리망은 아이덴티티야... <
+ 댓 추가
라떼프레소 여시
죤대의 자부심 ´ㅅ` 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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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 보니까 설명충 기질 나와서 구구절절 써버렸다...!!
나선식 선물이라기보다 약간 실습 팁처럼 되어버렸지만
간호학과에 다니는 친구/가족들에게 조금 더 실용적인 선물을 할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ㅠㅠ
물론 내 글은 참고만 해주라!!!!!!
여시의 친구/가족들을 축하하는 마음만 담겨 있다면 뭘 받아도 기쁠 거야! ^^
문제시 댓글로 소곤소곤 알려줘.......
와 내 룸메언니 이번에 졸업하는데 완전 고마워ㅠㅠ 그럼 나는 양말이랑 휴족시간 줘야지!희희
실습❤이글 진짜 좋다 ㅠㅠ 여시 고마워 실습 준비전에 한번 더 들어와서 볼게 지우지 말아줘...❤
곧실습나가요ㅠㅠㅠ여시좋은글고마워요ㅠㅍㅍ
고마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