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계연기 사상의 전개
-법계연기설은 어느 한 때 어느 한 사람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님.
1.지론파의 법상(45-580):법계를 사법계&진실법계의 二법계로 나눔
2.정영사 혜원(523-592)
3.지엄:법계연기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요약하면 淨(정)법연기&染(염)법연기의 2종으로 나눔. 지엄은 일승십현문에서 '법계연기는 화엄경 자체의 因(인)과 果(과)이다. 인은 곧 보현이요, 과는 십불의 경계라 말한 후, 십문으로 나누어 연기의 제법을 설명함. 지엄에 이르서 법계연기사상은 처음으로 십현문으로 체계화됨.
4.법장:탐현기에서 법계에 이, 사 이종이 있음을 말하고, 오교장에서 십현문과 육상으로 체계화시킴.
5.징관:4종법계설-징관은 '화엄경행원품소'에서, 법계는 일심법계며, 일심법계는 무장애법계이고 무장애법계는 곧 사사무애법계라고 말함.p250-253
법계연기론은 제법의 실체를 유일의 진여로 정하지 않고, 연기의 제법을 모두 실체로 보는 입장이다. 다시 말하면 현상, 즉 실체의 입장에서 제법을 설명한다. 또 연기의 제법은, 상유상성(相由相成)하여 어느 것은 主(주)가 되고 어느 것은 伴(반)이 되는 것이 아니라, 一毛(일모)를 주로 하면 제법은 반이 되고, 一塵(일진)을 주로 하면 제법이 모두 반이 되어, 서로 무애자재하게 주가 되고 반이 되기도 하면서 중중무진하게 법계를 형성하고 있다. p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