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륵 용화나무 아래에서 성불하시다 & 미륵보살은 도솔천에서 56억7천만 년의 세월을 보낸 후에 다시 이 인간 세상으로 내려오신다. 인간 세상을 살펴 양거라는. 전륜성왕이 다스리는 계두성에서 왕의 대신 수범마를 아버지로. 그의 아내 범마월을 어머니로 하여 태어났다. 수범마는 아들을 미륵이라고 이름 짓는다. 미륵이 인간 세상에 태어났을 때. 사람들은 도병겁과 곡귀겁과 질역겁을. 거쳐 선한 성품을 돠찾아 너나없이 선업을 지으며 살기좋은 세상을 만들었다. 전륜성왕인 양거가 법으로 다스려서. 억울한 사람이 없어고. 바라는 것은 그 즉시 이루어지는 세상이었다. 또한 사람들은 수명이 병으로 앓는 일이 전혀 없이. 8만 4천 세를 살면서 부족한 것이 없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미륵보살은 출가해 도를 닦는 것이요. 계두성의 큰 용화나무 아래에 앚아서 위없는 바른고 원만한 깨달음을 이룰것입니다, 온 세상이 크게 진동하며. 미륵 부처님 출현하심을 기뻐하면 천상에까지 그 끼쁨이 전해져 온 하늘의 신들이 내려와 미륵 부처님을 공경하고. 예배할 것입니다. 그러면 미륵 부처님은 수많은 대중에게 미묘한 가르침을 들려줄 것이니. 아낌없이 가진 것을. 베풀어야 한다는 보시의 가름침. 깨끗하게 몸과 마음을 지녀야 한다는 계해의 가르침. 욕심은 삶을 어지럽히니버려야. 한다는 가르침 들입니다. 사람들과 천신들이 이 가르침을 듣고 기뻐하며받아들이면 미륵 부처님은 모든 부처님이. 언제나 들려주시는 네 가지 성스러운 이치인 사성제를 들려줄 것입니다. 미륵 부처님이 용화나무 아래에서 이런. 가르침을 펼치실 때 그 자리에 모인 수많은 천산의 신들는 번뇌를 다 버리고 진리를 보는 법의 눈을 얻고서 인간 세상. 사람들에게. 출현하여 미륵 부처님 아래에서 법문을 들으시오. 오늘 미륵 부처님이 그대들의 열반의 저쪽 언덕으. 인도할 것입니다.라고 권할 것입니다.미륵 부처님이 오시면 사람들은 저마다 탐요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떠나서 악업을. 멈추고 오로지 선업을 짖고 진리에 귀를 기울리게 된다.ㄱ 대 세상을 다스리던 전륜성왕은 왕위를 태자에게 물려주고. 출가하며, 미륵 부처님의 속가 아버지와 어머니도 자신들을 따르는 무리를 이끌고 출가하여 수행의 길을 걷게 된다. 법문을 들은 사람들은 저마다의 근기와 성향에 따라 깨달음을 이룰 것이요. 어떤 사람은 수행의 차례를 한 단계씩. 밟으며 깨닫고. 어떤 사람은 차례로 뛰어넘어 단번에 깨닫게 된다. 미륵 부처님은 깨달음을 얻은 대중을 이끌고. 영축산으로 향하실 것이다.미륵 부처님이 대중과 함께 그 산에 오르면 산을 지키던 신들이 부처님 위신력으로 문을. 열어드릴 것이요. 그때 대중은 깊은 선정에 들어 있는 가섭 존자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미륵 부처님은 오른쪽. 손을 펴서 가섭을 가리키며 말씀하신다. 이 사람은 오랜 예날에 계셨던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입니다. 대중은 가섭. 존자의 모습만을 보고도 번뇌의 때를 버리고 진리의 눈을 얻을 것인데. 바로 이 자리가 미륵 부처님의 첫 번째 법회로서. 이때 96억 명이 아라한이 될 것이다. 그때 미륵 부처님이 가섭의 가사를 받아 입으면. 순간 가섭의 몸은 별처럼. 흩어질 것이다. 미륵 부처님은 온갖 꽃과 향으로 가섭 존자에게 공양 올리는데 그것은 바른 법을 공경하고 받드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요. 가섭 존자가 석가모니 부처님에게 부촉을 받은 인연을 증명하는 것이다.이어서 미륵 부처님의. 두 번째 법회에서 94억 대중이 아라한을 얻을 것이며. 세 번째 법회에서는 92억 대중이 아라한을 얻을 것이다. 미륵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법문하실 것이다. 그대들은 이렇게 생각해야 합니다. 세상 모든 것이 덧없다. 즐거움 속에는 괴로움이 숨어 있는 법이니진실한 나를 살펴봐야 할 때다. 사람들이 굳게 집착하는 건강도 어느 사이. 허물어질 뿐이니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고 관찰해야 합니다. 부처님은 이렇게 법문하시는 이유는. 사람들이 번뇌를. 떠나 완전하고 깨끗한 행복인 열반을 얻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 자리에 모인 그대들은 석가모니 부처님 시절에 온갖. 선업을 닦고 수행을 한 인연으로 올 수 이었으니. 삼보에 공양을 올린 인연으로. 잠깐이나마 선행을 한 인연으로 . 이웃에게 자비를 베푼 인연으로. 도량을 세우고 법당을 고친 인연으로. 재계를 받아 지킨 인연으로. 부처님께 향과. 꽃으로 공양 올린 인연으로. 온 마음을 다해 법문을 들은 인연으로. 목숨이 다 하도록 계율을 지킨 인연으로. 늘 경을 읽고 사경하고외운 인연으로. 부처님을 섬기고 공양한 인연으로. 미륵 부천님의 회상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 회상에서 깨달음의 인연을 맺어 반드시 열반 언덕에 이르도록 해야 합니다.미륵 부처님은 어지럽고 힘. 든 시기에 이 땅에 오셔서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분이 아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바른 법이 사라지고 인심이 . 흉흉해지고 각박해질 때 사람들은 의지할 곳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두려움에 빠진다. 그러나 사람들이 일념으로. 도솔천의 아름다운 모습을 관하고 일상생활에서 살생하지 않고 주지 않는 것을 빼앗지 말며 그릇된 이성 관계를. 맺지 않으며거짖말하지 않고 이간질하지 않고 험한 말을 쓰지 않고 꾸밈말을 하지 않으며 탐요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떠난다면 세상은 다시 살기 좋은 곳이 된다고 경전에서 설한다. 부처님을 기다리고. 부처님을 맞이하고 부처님. 가름침에 귀 기울리고 마음을 열어 부처님처럼 되고 싶다는 바람을 품는 것만으로 세상은 이미 정토를 이룬 것과. 다르지 않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반성과 발심이 미륵 부처님의 용화세상을 맞이하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2023년 9월 11일. 아침 8시 27분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