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주 제: 경민이네의 제주캠핑 이야기_첫날
l 일 자: 2010/5/1 (토)
l 숙박지: 김녕해수욕장 잔디밭
l 경 로: 안양-(서해안고속도로)-목포-(퀸메리호)-제주항-김녕해수욕장
l 이야기: 올초 찬바람 불던 겨울부터 준비한 제주도 캠핑여행을 더뎌 떠나게 된다.
출발전날 조금 일찍 퇴근하여 캠핑장비를 챙기는데 이것 저것 준비할 것도 많아 차량지붕에 캐리어백과 배낭을 올리고 트렁크에 테트리스로 차곡차곡 빼곡히 채워 넣어니 제법시간이 소요되어 늦은 저녁이 된다.
당일 새벽 3시에 일어나 자는 애들을 실어담고 서해안고속도로를 내달리니 시원상큼 기대만땅이다.
다가올 고난의 날들을 모른채 아직 즐겁기만하다^^
처음 가본 목포라 모든 것이 낯설지만 우리의 네비가 목포항 여객터미널로 잘도 안내한다.
섬동네는 모든게 비싸다길레 기름도 만땅으로 채우고 김밥으로 우리의 배도 채우고
더뎌 차량선적,여객선적,객실배정등의 절차를 거쳐 1인실에 자리를 잡는다.
배안은 단체 여행객들로 바글바글하다. 5시간의 항해를 어찌보내나 다들 고민스런 모습이다.
선실내의 테지움,미니랜드의 홍보물에서의 기념찰영과 갑판에서의 바람쏘이기등..
선내 오락실에서의 경민과 지은이의 집착과 난동으로 땀을 흘리고..
스스히 컨디션 난조의 기미를 보이는데~~










첫댓글 내무부장관께오서는 사진 사이사이 추억거리들을 마구마구 댓글로 적어주세요..그럼 편집해서 본문에 넣어리다^^
경민아빠가 첫째날 코스로 잡은 김녕해수욕장.. 차에서 내리자마자 하얗고 부드러운 모래에 감탄했고, 너무 맑고 개끗한 바닷물과 동해와 서해와 다른 바다 색깔을 한창 바라본다..몇백평 아니 몇천평이나 되는 그림같은 거대한 펜션을 독채로 빌려 짐을 풀기 시작한다... 이젠 경민아빠의 텐트 치는 솜씨도 나날이 발전을 하니 금새 집 한채가 뚝딱 완성이 된다. "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님과 함께 ~~~~~~~~" 전기도 물도 원활하지 않는 짜가 오토캠핑장이라 사실 내 마음은 그리 즐겁지가 않다. 나는 누가 뭐래도 럭셔리한 여행이 조~~~타.
우리 경민이 출발할때의 저 오동통한 얼굴살이 다 어디로 갔을까? 아들도 설레긴 마찬가진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