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0 잠에서 깨어나 06:40 뱃전에 나가니 해가 뜨고 있다.
살짝 비가 내렸으나 저 멀리 무지개가 떴다. 맑아지는가보다.
07:30 아침은 식빵과 계란과 수박이 나왔다. 먹는 동안 배는 깟바섬북편을 붙여서 하이퐁방향으로 미끌어져 간다.
09:17 첵크아웃을 하란다. 독인인 부부가 다른 배로 옮겨 타려다 되돌아 왔고 나또한 마찬가지다. 이 배에서 대기하란다. 그 작은 배는 깟바섬으로 향하고 잠시 후 몇명이 배로 옮겨 타는데 한국인부부일행이 탄다. 그들은 배에서 1박2일을 하고 깟바로 들어갔는데 비가 와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단다.(깟바 섬에 몽키보호구가 있나보다) 11:00 이른 점심을 주면서 배는 미끄러져가면서 항구로 향한다.
11:40 항구에 도착하였다. 이곳에서 나처럼 언어벙어리인 홀로 여행자를 만났다. 연세가 67세나 되신 분인데, 어떻게 돌아다니는지 암튼 대단하다.
12:10 하롱시를 출발한 버스는 오후 2시 장애인 상점을 들어간다. 역시 30분간 시간이 주어진다.
16:00 호안끼엠에 주변에 다달었지만 숙소가 있는 전지흥(문묘방향) 방향으로 최대한 가까이 가서 내리는데
우와~~~ 말로만 듣던 오토바이 행렬을 보게될 줄이야! 사거리에서 서로가 갈려는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완전 막힌 그자체이다. 그래도 잠시 후 흩어지면서 나아간다.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내 마음 속에는 ^^ 있다)
걷다보니 문묘 근처이다.
늦은 17:00 문묘로 들어가니 아무도 제지하지 않는다. 무료인지 늦어서인지는 몰라도 그냥 들어갔다. 겉으로 보기보다는 규모가 적은 곳이다.
문묘(文廟) 또는 공자묘(孔子廟)는 공자(孔子)의 위패(位牌)를 모신 사당(祀堂)을 부르는 말이다. 흔히 공자를 중심으로 그 핵심 제자들의 위패를 모시곤 한다. 베트남 (하노이) 문묘(V?n Mi?u, 文廟)의 건축물은 공자의 위폐를 모시기 위해 1070년에 세워졌으며, 1076년에는 베트남 최초의 대학으로 유학자를 양성하였다. * 문묘위치 : http://blog.daum.net/chinatour2008/8457338
일단 10만동 뒷면 그림이 있는 곳을 찾아 볼려고 앞으로 쭈욱 나아가다가 뒤돌아보니 바로 그 건물이다. 인증샷^^을 찍고 약 25분간 관람하고 나니, 직원들이 퇴근한다면서 나가라고 한다. 어떻게 아냐고? 느낌으로 안다. 나가라는 손짓으로 안다.
저녁에 집에서 소고기 굽으면서 먹고 잠들었다. 하노이의 마지막 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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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화평여행 88 원문보기 글쓴이: 김영준(和平)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
VAN MIEU:문묘. 성조 무표시.
좌,우로 세워진 비석들 보셨죠?
과거시험에 합격한 Tien Si:진사. 지금 박사 호칭.
네!
입장료. 안내고 문묘 들어간 최초의 한국인@@
원래 입장료가 있는가요^^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면서 여행하시는 모습이 참 멋지십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