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0일 밀라노에서 아침일찍 스위스 인터라겐으로 이동(약4시간) 융프라우행 역주변에 여장을 풀고 점심식사후에 예약된 산악열차를 탔다.밀라노에서 인터라겐 올때 내리던 비는 그쳤지만 날씨가 예사롭지 않았다.인터라겐, 이 곳은 스위스 최고의 관광지이자 알프스의 3봉인 아이거(Eiger), 묀히(Monch), 융프라우 요흐(Jungfrau 해발 4,158미터)가 나란히 있는 베르너 오버란트(Berner Oberland)로 올라가는 관문이기도하다.날씨의 변덕도 심하고 만년설이 녹아 내리는 폭폭수가 자주 눈에 띄고,계곡 물이 불어나 하산할 즈음에는 철로가 침수되었다는 소식에 가슴을 졸이기도 하였다.정말 물가가 장난아니게 비싸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