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01 ~ 10.14
인천공항 - 모스크바 - 이제르바이잔 - 조지아 - 아르메니아
10.04. 조지아
시그나기 마을 & 보드베 교회 - 다비드 가레자 동굴 수도원 - 트빌리시
요새위의 동화 마을 시그나기의 이른 아침
숙소 전망대에서 바라본 시그나기 마을 ...
시그나기는 중세 육상 실크로드 교역지의 중심 도시로
코커서스산맥을 넘은 카라반들이 쉬어가던 마을이다.
시그나기 마을은 온통 붉은 지붕으로 덮여있어서
주위 평원과 코카서스 산맥 경치가 어울려
보는 사람들에게 절로 감탄사가 흘러나오게 한다.
우리가 하룻밤 쉬었던 숙소...
이른 아침 식사전에 혼자서 마을을 한바퀴 돌아보기 위해서
호텔을 나섰다.
숙소 옆 작은 공원...
공원 안에 만들어진 추모 조형물...
길을 따라 마을 아래쪽으로 내려가 본다.
오래된 조지아 정교의 교회인 스테판 교회...
시그나기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성위로 올라가 본다.
전망 좋은 호텔 식당에서 시그나기 마을을 보면서
아침 식사....
아침 식사후 일행들과 함께 다시 마을을 돌아보았다.
시청사...
시청사 앞 광장...
결혼식장....
당나귀를 타고 왕진을 가는 의사의 청동상...
와인 가게 앞에 세워져있는 조지아 아저씨 그림...
이처럼 와인병을 들고있으면서 통통하고 배나온 모습이
조지아의 전형적인 남자들의 모습이라 한다.
시그나기 마을 도보 탐방을 마치고서 버스를 타고
보드베 교회로 가다가, 마을이 잘 보이는 뷰 포인트에
내려서 보이는 시그나기 마을의 아름다운 모습...
조지아에 포도와 종교를 결합시킨 성녀 니노의 무덤이 있는 보드베 교회...
터키의 카파도키아 지방에 살던 성녀 니노는 성령의 인도로 조지아에서
선교를 하였다. 성녀 니노는 조지아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는 포도나무
가지를 잘라서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묶어서 만든 십자가를 들고 선교를
하였는데, 왕비의 병을 고쳐주면서 왕과 왕비를 개종시키고 326년에
조지아가 세계에서 두번째 기독교 공인 국가가 되도록 하였다.
성녀 니노의 무덤이 있는 교회...
최근에 새로 만들고 있는 성당 ...
내부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꽃으로 예쁘게 단장된 성당 앞마당에선 맑은 날에는
멀리 코카서스 산맥의 산들을 볼 수 있다.
와이너리에 있는 농가에서 점심 식사...
이곳에서 화덕에 전통 빵을 굽는 모습을 보고
바로 구운 맛있는 빵을 맛볼수 있었다.
이곳에서 만든 와인과 꼬냑을 시음하고....
갓구운 빵과 돼지고기 꼬치로 맛있는 점심...
점심 식사후 다비드 가레자 동굴 수도원으로 향했다.
다비드 가레자 가는 길은 주위가 황량한 벌판이 계속된다.
다비드 가레자 동굴 수도원 근처에 오니 중국의 칠채산이나
데쓰벨리의 Artist's Palette처럼 주위가 온통 형형색색의
단층으로 이어진 지형이 계속된다.
다비드 가레자 동굴 수도원은 앗시리아에서 조지아 지방에
기독교를 선교하기 위하여 파견된 13명의 수도선교사들중 한명인
데이빗 가레자가 이 나라에서 가장 외지고 척박한 곳에서 수도를
하면서 선교를 하리라고 결심하고, 이곳에 바위를 파서 세웠던
동굴 수도원이다. 나중에 왕실과 귀족들이 후원을 하여서 지금의
교회와 수도원들이 만들어졌다 한다.
데이빗 가레자가 처음 수도를 시작 했던 동굴...
트빌리시로 돌아오는 길...
구 소련에서 온 이주민들 마을...
운좋게 만난 양때들....
아마 해질무렵이어서 집으로 돌아가는 무리들인것 같다.
날이 어둑해서야 도착한 트빌리시의 유명한 전통식당에서
그루지아 전통 공연을 보면서 저녁 식사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