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이 이어지고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옥서면, 성산면, 미성동, 군산시 여성자원봉사회 등은 관내 휴경지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주민들에게 지원받은 배추와 무 등으로 김치를 담가 각 관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따뜻한 정을 나눴다.
옥서면(면장 전우창)은 옥서면 부녀회(회장 문신자)와 협력하여 지난 9월 유휴지에 경작한 배추 및 무를 수확하여 생활이 어려운 거동불편노인과 장애인 세대 등 170여 세대에 15㎏씩 전달했다.
성산면(면장 변영식)은 지난 3일 성산면 자치센터에서 『사랑가득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개최해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어르신들 100여 세대에 김장김치 15㎏씩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전 창암마을 이장을 지낸 채수봉(남, 57) 씨가 여름철 내내 땀 흘려 정성스레 경작한 배추 600여포기(50만원 상당)를 후원했으며,
미성동 또한 3, 4일 이틀간 새마을회부녀회, 미성통장회 등 50여명의 회원들이 9월부터 관내 공휴지(700평)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 1,500포기로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 150세대에 전달했으며,
소룡동 통장협의회 및 주민센터 직원 20여명이 배추 500포기를 직접 다듬고 절이는 등 정성스럽게 김치를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 70여 세대에 전달했다.
군산시여성자원봉사회(회장 김영님)는 12월 2일부터 4일(3일간)까지 월동기를 맞아 군산시 문화동 여성자원활동센터에서 3,000여 포기에 달하는 김치를 담갔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음에도 불구하고 (주)대상, 한국가스공사, 군산도시가스 자원봉사단들도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의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되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읍면동 대표들은 “이번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통해 거동이 불편하고 생활이 어려운 관내 어르신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하면서,
“평상시에도 면과 마을의 일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며, 김장준비를 도맡아 한 사회복지직원 등 면 직원과 자활근로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주위의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손길을 약속했다.
자원봉사자 모두는 “김장김치 담그기는 일은 힘들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줄 수 있고,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한마음으로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
◈제출처: 공보담당관 ※담당자: 백승우 ☎ 450-4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