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천연 발효종을 이용하여 사워도우빵 만들기에 도전해보았다. 오늘로 만 삼일째가 되는 발효종을 한컵 정도 다른 컵에 붓고 밀가루 한컵반정도를 넣고 물도 동량으로 넣어서 잘 저어 네시간 정도 두면 르방의 양이 배정도가 된다. 그것을 넓은 볼에 쏟아넣고 물 세컵 약 270밀리리터를 붓고 휘스크로 잘 저어 르방이 물에 잘 풀어지게한다음 강력밀가루 두컵에 통밀가루 한컵과 소금 1과1/2 티스푼을 넣고 잘 섞다가 올리브오일 2와 1/2 테이블 스푼을 넣어서 반죽을 마무리하여 둥그스름한 모양으로 가운데로 모아서 그위에 비닐과 천으로 덮어 실온에 두었다. 새벽에 네시에 일어나보니 많이 부풀어있어서 반죽을 여러차례 접어서(폴딩)하고 바깥에서 안쪽으로 돌아가며 접기를 반북하다가 비닐과 천으로 덮어두고 한시간에 한번씩 반죽접기를 두치례 거듭하여 글루텐 형성에 도움을 주었다. 밀가루를 한줌 뿌린 도마에 부푼 반죽을 쏟아내었다.반죽을 2:1 로 나눠서 큰빵과 작은빵을 하나씩 굽기로 했다. 작은빵은 유산지를 깐 작은 무쇠냄비에 동글게 뭉쳐서 담고 큰빵도 조금 더크고 깊은 철솥에 유산지를 깔고 담아두었다. 일곱 시간을 더 둬서 부풀기를 기다렸다가 위에 밀가루를 솔솔 뿌리고 면도날로 반죽 표면을 찢어 무늬를 남기고 23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25분간 구웠다.한 차례 더 남은 반죽을 넣고 구워서 빵이 완성되었다.고소한 향이 나는 빵을 충분히 식힌 다음에 잘라볼 생각이다. 천연발효종 빵 두개가 완성되었으나 밤잠을 설치면서 구웠으니 시간이 걸리는 빵이다. 천연효모,발효종을 만드는데 삼일이 걸렸고 빵을 반죽하여 구워내는데도 시간이 흘러간 빵이니 슬로 라이프,목가적인 삶에 어울리는 빵이라 생각된다.겉은 딱딱하고 속은 공기층과 수분함량이 높은 빵으로 완성되었으리라.건청포도를 넣었으니 설탕대신 단맛도 있으리라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