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제자가 스님이 되었다.(白無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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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무스님(천두현 선수)와 대웅전에서 불공을 드린 후
사월초파일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복싱 제자가 주지스님으로 있는 마하사를 찾았보았답니다.
백무스님의 속세에 있을 때 우리나라 라이트 헤비(81KG)급 강호로 알려진 천두현 선수였습니다.
내가 1971년 마산교방초등학교 교사로 발령받아 와서 마산중앙체육관 복싱선수 겸 채육관사범을 하고 있을 때, 천 두현(백무스님)군이 체육관에 입관하여 나에게 복싱기초부터 시작해서 선수생활을 마치는 1985년도까지 15년간이나 체육관에서 함께 땀을 흘리고 고락을 함께한 복싱후배입니다.
천두현 선수는 전국체육대회 라이트헤비급 2년연속 금메달을 획득하고 각종 전국대회에서 수많은 입상을 했고 1984년도에는 북경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되는 등 우리나라 중량급의 가호로 복싱 계에 알려진 인물이었지요. 우리 동기들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두손모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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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에서 뒷줄 세 번째가 천 두현(백무스님)이다. ]
첫댓글 근데요 스승과 제자가 영판 닮았네요.
흐흐흐............ 글쎄 말이여. 나도 그렇게 생각중이었는데...ㅋㅋㅋㅋ